2025-05-0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서리재
주문은 차돌박이 & 버섯 강된장 한 상.
지나치게 바삭하게 구워진 차돌박이...
고기 맛이 하나도 안 납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 식사를 함흥 물냉면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려 추가금 7천 원!
휘적휘적
강된장은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냉면은 그냥 밥을 드시는 걸로... (추가금도 너무 비싸고...)
백화점 지하의 하이퍼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이던 벚꽃 전시회.
조명이 나간 건지 일부 공간을 빼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다르게 어두웠는데
어두우니까 오히려 그러데이션이 생겨 더 이뻤던 거 같습니다.
2025-05-0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피에르 마르콜리니
백화점 지하에 있는 항상 가던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던 제이엠 커피 로스터스가 사라지고 새로운 디저트 카페가 생겼습니다.
아이스 카페라테와 에클레어 2개.
맛은 헤이즐넛과 초콜릿으로 선택했는데 가격이 무시무시했습니다.
(단품 7,500원)
일회용 빨대를 안 쓰기 위한 격식 있는 행위. (아님)
초콜릿 전문점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에클레어랑은 조금 방향이 다른듯합니다.
내용물이 크림이 아닌 시럽에 가까워 꽤나 묵직했습니다.
어머니 집에 있던 백자 멜론을 반만 받아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저녁... 백화점에서 사 온 잠봉을 꺼내
받아온 백자 멜론과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흐뭇...
멜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만들기회도 별로 없지만
가끔 만들면 하몽을 사용하는데 저는 확실히 잠봉이 취향인듯합니다.
식감도 있고 덜 짜고 좋습니다.
2025-05-02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착한 숯불 왕갈비
다음날 저녁 가족모임.
아버지께는 신발은 없어서 인터넷 주문을 했다고 전하고
또 유튜브로 어딘가를 찾으셨는지 특이한 위치의 돼지갈빗집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백반집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양념 전에 삼겹살부터
치이익...
호오?
다음은 양념.
치이이익... 구으랴 찍으랴 바쁩니다. ㅋㅋ
양념도 괜찮았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좀 특이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다음 방문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행기가 하늘을 가르고 있길래 한 장.
2025-05-0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CGV 야당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
어머니와 오랜만에 영화관 데이트를 했습니다.
이왕 19금인 거 조금 더 잔인하고 야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미리 본 평가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좋은 템포로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어머니께서 자주 배달해 드시는 감자탕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2차.
위스키와 초콜릿.
저번 불속성 효자 사건 때 받은 초콜릿입니다. ㅋㅋ
(참고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0373827)
2025-05-0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해운대 수목원
연휴에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 간단하게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파란 하늘에 밝은 초록색의 나무.
새빨간 단풍.
하지만 식물도 좋지만 제 목표는 다른 것!
찾았다!!
한참을 둘러봐도 없어서 오늘은 안 풀어놨나 했더니 구석의 나무그늘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거나 하진 않는데...
좀처럼 가만히 있질 않아 교감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양 본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성공~!
시기 때문인지 꽃은 별로 없고 위치도 꽤나 먼 곳이라 자주 갈진 모르겠습니다.
2025-05-04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영남 냉면 밀면
점심은 밀면. 완당을 먹으러 가다가
갑자기 어머니께서 밀면을 드시고 싶다 하여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휘적휘적
벌써 3년 정도 어머니와 같은 이야기를 주고받지만
"예전 그 맛이 아니야" ㅋㅋㅋ 그래도 계속 가는 거 보면 희망이 느껴져서일까요?
2025-05-04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빅토리아 베이커리 가든
식후에는 카페.
어머니와는 몇 번 갔지만 동생은 가본 적이 없기에 여기로 갔습니다.
여기도 뭘 먹어도 참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위치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
신기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2025-05-04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내원정사
2025-05-04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60계치킨
저녁은 치킨집.
어머니께서 꽤 오래전부터 숙모에게 받은 쿠폰을 사용해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마침 가족들 모두 배가 고프지 않아 이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합류했는데 메뉴는 크랑이 치킨으로 정해졌더군요.
뿌링클 비슷한 느낌의 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자 같아서 선호하지 않는 치킨 타입.
생각해 보면 치킨집에서 마시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튀긴 음식이다 보니 확실히 집에서 먹는 것보단 맛있게 느껴지는듯합니다.
치즈 볼인가했더니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던 미니 쫀득 볼.
이걸 왜 먹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면 떡 대신인가?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2차.
Kanro Pure ピュレグミ ピュレグミ プレミアム 퓨레 구미 프리미엄
シャインマスカットスパークリング 샤인 머스캣 스파클링
여행에서 구미를 너무 많이 사 와 빨리 소모하고자 안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술에도 잘 어울리는군요. ㅎㅎ
2025-05-0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담미옥
다른 식당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 방문.
다들 주문하는 녹두전과
평양 물냉면
평양 비빔냉면
마지막으로 들기름 메밀면까지 풀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평양냉면이 심심한 건 알지만 비빔면과 들기름 면도 상당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맛을 제공하는 곳인가 라고 한다면
녹두전은 또 상당히 짰기 때문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면은 기본적으로 메밀면이라 상당히 취향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느낄만한 수준의 맛을 느끼지 못한 싱거움이 아쉬웠습니다.
2025-05-0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디베르티티
카페라테 & 말차 아이스크림 라테 & 오렌지 자몽에이드
예쁘게 생긴 말차 라테.
우유아이스크림 맛도 진하고 삽 모양 숟가락도 귀여웠습니다.
(삽 모양 때문에 입에 넣을 땐 괜찮은데 뺄 때는 입에 걸려 조심해야 합니다. ㅋㅋ)
2025-05-05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미우 한우
동생이 저녁은 소가 먹고 싶다 하여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 즐겨찾기해뒀던 고깃집으로 이동.
이 골목으로는 처음 들어가 봤습니다만 의외로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아직도 부산에도 모르는 곳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시작이 미역국이라니 신기하군요.
고깃집이라 그런지 진하고 맛있는 미역국이었습니다.
육회
양은 많은데 물에 빤듯한 고기 맛이...
육향이 거진 없어 질겅질겅 씹다가
1/3쯤 먹고 그냥 포장해가서 집에서 양념 넣고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미우 한우 스페셜 모둠 새우살 채끝 업진살 등심
새우살
채끝
등심
육회가 그 상태이니 구이 역시 육향이 떨어졌습니다.
육회에 비해 괜찮긴 했습니다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식당.
최근에 더금송이라는 괜찮은 가게를 알게 돼서 더 많이 비교되는듯합니다.
차돌된장찌개
차돌은 정말 듬뿍 들었습니다.
한참을 먹고서도 이 정도.
고깃집인데 고기보다 시작의 미역국과 마무리의 된장이 제일 맛있었군요...
2025-05-06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산책
연휴의 마지막 날은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웬일로 어머니께서 태종대를 가자고 하셔 아침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긴 연휴라 이렇게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으셨나 봅니다. ㅎㅎ
흐린 날이라 경치는 아쉬운.
고양이 군단.
저번에도 보긴 했는데 먹이를 정기적으로
몰래 주고 가는 캣맘들 때문에 고양이가 많이 늘어난듯합니다.
가다가 어머니께서 뭔가 찾으시길래 가봤더니 네잎클로버를 찾고 계셔서
나도 봐야지 했는데 몇 초 만에 두 개나 찾았습니다.
이렇게 들고 가셔서 만드셨더군요. ㅎㅎ
2025-05-06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스페이스 원지 시그니처 문어샐러드
식사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카페에서...
양식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이곳의 샐러드는 정말 좋아하시는듯합니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
원지도 뭘먹어도 아직까지 실패가 없는듯.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아 좋습니다.
카페 옆 화분에 이쁜 곳이 있어 한 장.
찾아보니 핫립세이지라는 꽃인듯합니다.
연휴의 마무리는 무엇으로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소고기를 잔뜩 보내주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정해진 연휴 저녁 메뉴는 스테이크.
자기가 먹을 거지만 열심히 플레이팅.
도수를... 그렇게 도수를 높이지 마라...
처음부터 아무도 도수를 높이지 않았다면 내가 도수를 높이겠다!!!
어버이날에 아버지께는 계속 마시고 싶어 하셨던 사씨카이아와
르무통 신발을...
어머니껜 골프화를 사드렸습니다. ㅎㅎ
항상 선물 초이스를 실패하는데 올해는 괜찮게 드린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만족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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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나보입니다 피에르마르콜리니야 다른나라에서도 비싸니..ㅎㅎ 르무통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한다고합니다 엄청편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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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느라 바쁘셨겠다 싶을정도로 맛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ㅎㅎ 르무통은 뭔가 소리소문없이 확장하는 느낌입니다 저에게는. 회사건물 엘베에 광고가 나오더니 > 갑자기 신고다니는 동료들이 생기더니 > 어느날 집에와봤더니 와이프가 새신발샀다고 보여주는데 그게 르무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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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첨 본 브랜드인데 백화점에 아주머니들이 엄청 사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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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딱 핀 포인트로 그 매장만 북적여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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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나보입니다 피에르마르콜리니야 다른나라에서도 비싸니..ㅎㅎ 르무통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한다고합니다 엄청편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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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첨 본 브랜드인데 백화점에 아주머니들이 엄청 사가시더군요. | 25.05.15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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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느라 바쁘셨겠다 싶을정도로 맛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ㅎㅎ 르무통은 뭔가 소리소문없이 확장하는 느낌입니다 저에게는. 회사건물 엘베에 광고가 나오더니 > 갑자기 신고다니는 동료들이 생기더니 > 어느날 집에와봤더니 와이프가 새신발샀다고 보여주는데 그게 르무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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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딱 핀 포인트로 그 매장만 북적여서 신기했습니다. | 25.05.15 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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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선물로 사드렸는데 너무 편하다고 해서 올 선물은 신발로 통일 할 예정입니다... | 25.05.19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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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고기가 취향이 아니라 딱 한 번만 가봤는데 의외로 점점 손님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사진 찾아보니 벌써 8년 전이군요... 흐흑 | 25.05.20 14: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