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겸해서 첫 일본 나들이.
처음 나가보는 일본이라, 하루정도 여유를 둬서 열심히 걸어다녀보고 왔습니다.
십수년전부터 이야기로만 듣던, 아키하바라, 신주쿠, 오다이바 등등을
직접 눈으로 담고 오다보니 생각보다 사진으로 담아오진 못했네요.
제가 가진 가장 가벼운 조합 D5+50.8 그리고 핸드폰으로 평소엔 잘 걷지도 않던 몸으로 돌아다니다보니
평소 체력관리 좀 해야겠단 생각만 가득했던 일정이었습니다.
나리타공항을 내리자 반겨 주던 피카츄 친구들
아무도 없던 스카이라이너에서 셀카
오랜만에 해외를 홀로 다녀보는건데, 이래서 다들 첫 해외여행은 일본으로 추천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곳 저곳에 한글이 가득 가득. 무제한 데이터로 폰으로 모든걸 해결-
1번 쓰고 잃어버린 지하철표...(...)
실물 표를 쓰는건 오랜만이라. 덕분에 교통비가 2배.
아침부터 쫄쫄 굶은 터라, 가장 만만했던 눈에 처음으로 띈 라멘집으로.
가득가득한 회사원들사이 욕심 가득 라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짜다!
가기전엔 분명 라멘도 많이 먹고 오자!라고 했는데, 일정동안 생각이 안났을정도로 강렬한 첫 끼.
숙소에 짐을 풀고서, 1박 2일 동행할 친구와 합류 후, 신주쿠 중앙 공원을 지나서 나들이 시작.
미디어에서 많이 봤던 도쿄도청사.
오모테산도 힐즈. 사실 하나하나 보면, 둘러본 에리어만 해도 하루가 훅 갈 정도로 이것저것이 많은 곳들이었지만.
이번 목표는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는것이니, 발자국만!
하라주쿠로 이동-
들어가보고 싶은 가게들이 꽤나 많았지만, 역시나 산책.
체력과 시간 이슈-
이쯤 되니 괜시리, 아이들과 옆사람이 생각나는 메뉴들이 눈에 걸립니다.
차량도, 옷도 꽤나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요요기 공원도 슬쩍
사실 첫 목적지는 포켓몬 러버인 아이들을 위한
시부야 파르코 포켓몬 센터
에 도착하자 마자 반겨주는건 터줏대감 콧수염 아저씨.
취향인 아이들도 많았지만, 목표는 포켓몬 센터.
실물로 보니 꽤나 멋져보였던 아들의 최애 뮤츠
실물은 언젠가 보자고 기약후에 열심히 찰칵 찰칵
뮤츠를 뒤로 하고 들어서면 반겨주는 '가득찬 결제 대기열'
디자인 해서 입을수있는건 직접해야 의미가 있을테니.
귀여운 녀석들이 많긴한데. 뮤츠는 없..네?
네, 1시간이 넘을 것 같은 결제 대기열로 인해 특별한 녀석이 눈에 띄지 않아 뒤돌아섰습니다.
아이쇼핑으로 만족.
이번에도 눈에 보이는 돈까스 집으로.
분명 도쿄오기 전엔 맛집들을 검색해 본거 같은데
아죠씨들은 그냥 발길이 닿는데로.
다음 행선지는 미야시타 파크.
반가웟던 친구들 :)
낯익은 타워 레코드-
미야시타 파크 아래의 시부야 요코초, 뒷 골목 감성이 돋보였던 곳.
사진으로 돌아보다 보니, 분명 친구랑 꼬지에 맥주 한잔 하자 하며 이야길 했었는데.
정작 숙소에서 매일 간단히 한잔씩만. 못다한 꼬지&맥주는 국내에서 해야겠다.
하치코 동상도 한번 볼까 싶었지만.
음...(...) 이쯤 와선 이제됬어. 숙소 가서 한잔하고 마무리 하자. 며 발걸음을 옮겼다.
숙소에서 국내에선 못 봤던 녀석들로 마무리.
조촐하게 챙겨왔지만, 만족스러웠던 주류 선택.
캔 하이볼에 만족스런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다시 생각나는 퀄리티였다.
스톰버스트 IPA 도 도수대비 만족스런 제품.
한적한 골목길 걷는 맛이 꽤나 쏠쏠.
오픈만 되었다면 한 잔 하고 팟던 귀여운 가게.
픽토그램 느낌도 꽤나 다르구나.
여름-
사람 가득, 센소지
어김없이 관광지 발자국 찍기
깔끔하게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는 유명 절은 꽤나 색다르게 느껴졌다.
볕이 참 좋았던 센소지의 정원
바로 옆에 있던 상점가.
오늘도 길을 걷다 눈에 띈 카페.
정말 일본스런 포스터에 눈길이 갈수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의미의 '대단해.'
수십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카페 내부
진한 카페인과, 버터향 가득한 두툼한 토스트. 그리고 삶은 달걀.
550엔에 만족스런 구성.
다음 행선지는
아, 아키바구나.
도로롱이 반겨주는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에서도 포켓몬 굿즈를 찾난 아죠씨.
친구 왈, '그런 머글픽은 아키하바라에 없어.'
덕력이란게 이젠 희미 해져버린 남자.
괜히 눈에 들어오는 팬텀 머리삔, 하나 챙겨 올걸 그랬다.
친구의 픽 코스파
덕분에 기념품 하나 겟
옆엔 건담 윙 3..0주년.
30년이 지났어...?
아이들이 딱 좋아할것 같았던 버터치킨카레
가볍게 점심을 먹고서.
낯익은 라디오회관
반가운 친구들이 반겨준다.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V!
급하게 덕력 충전을 위해 챙겨 보고 갔던 지쿠악스
달 공주님.
이쁘지만, 둘곳 없는 아이.
모 국가에서 요즘 유행중이라던 루피의 깃발.
다리 하나로 온도차이가 꽤나 컷던 아키하바라.
아키바 기념품!
이제 취미생활 두 번째로, 아저씨들은 면세로 합리적 소비라며 자위합니다.
콜렉션 해보고싶은 아이들
어제 눈에 띄었던 나가하마 증류소의
아마하간 중 한병을 겟.
NAGAHAMA
AMAHAGAN
이나즈마는 병이 이뻐서 겟.
신의 물방울
이쁘고 영롱한 술들이 많았지만. 두병이나 집었으니 이쯤해야지.
오전은 간단히 보냈으니, 저녁은 조금 호화롭게
화려했던 긴자의 밤
쉐프 님께서 설명해주셨지만, 남는건 사진 뿐.
2시간동안의 행복한 시간은 순삭.
다음날 눈을 뜨고선, 일본왔으니 규동을 먹어보자.
이것이 단..짠인가...
마지막 일정은 대망의 코믹마켓
늘어선 인파의 '일부'
여러가지로 글과 미디어로만 접했던 코믹마켓은,
악명만큼은 아니였지만, 꽤나 난이도가 높은 행사 였던것 같다.
열정이 멀리서도 느껴지는 행사장 전경.
이동중에 행사장에서 유일하게 아이컨텍을 했던게 국내에서 몇 번 마주쳤던 아자-미유코님이란게 참 신기 했던 하루.
각잡고 사진을 못 담아드려서 죄송한 마음. 언젠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요.
어쨋든 코믹마켓에서 일정을 마치고서,
오다이바에 왔으니, 건담은 보고 가야지.
하나 챙겨 오고 싶었던, 도라에몽.
코믹마켓과 비슷하게 사람이 많았던 다이버 시티.
생명수가 되어 줬던 수박쥬스.
뒤늦게 가격을 봤다.
이곳에서도 얼굴만 본 라부부
간단히 규카츠!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아키바
안가본곳들과 구석구석을 열심히 훝어 보았습니다..만.
체력이슈로 사진은 초반만 간단히.
눈이 무서웠던 마슈
붉은 건담은 내가 알던 가격에서 0이 하나 더 붙은 녀석들만 가득...
열심히 돌고서 먹는 저녁
이번에는 우동
로동의 마무리는 역시 알콜.
한동안 안마셨던 아사히 인데, 이 제품은 참 취향에 맞더군요.
돌아가는길 배웅해주던 나리타 공항의 피카츄 기장님.
생각보다 공항내의 포켓몬 센터가 괜찮았다.
???
아키바에 안보이던 지프레드가 어째서 여기에.
이번 일정에서의 마지막 식사. 어쩌다보니 라멘으로 시작해서, 라멘으로 끝난 여행.
집으로 가는길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친구의 아이들 선물
브라운 더스트야 고맙다! 당당하게 가지고 다닌 가방 덕에
약속도 안한 공항에서 바로 알아봄...(...)
행운의 브더 가방...(...)
가족들 선물로 가득 채워온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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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시가 뭔가 했더니, 말고기 였군요 :D 첫 아키하바라라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니 하루가 그냥 훅 삭제 되는 느낌이 들던데, 눈으로만 실컷 감상하고 다녀왔습니다. | 25.08.31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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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평소보다 힘이 덜 들어가서 더 편한 사진이 된거 같네요. | 25.08.31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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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에 홀려서 보자마자 담아버렸네요.아직 장식장에 있지만, 들여온 녀석도 맛이 좋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9.12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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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중 틈틈히 오며가며 아키하바라를 열심히 돌아다녔네요. :) 사진으로 담는것보다 눈으로 이번엔 많이 담아오는게 목적이었는데, 아쉬운 사진들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오래된 니콘의 D5 입니다. 벌써 9년째 애용중인 녀석이네요. 카메라 앞에 이름표를 붙여둬서 착각하셨나봅니다! :) | 25.09.13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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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D | 25.09.13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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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사진에 칭찬 감사합니다 :D 다음엔 사진을 위한 여행도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 25.09.13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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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장 가벼운 조합이 저리 됬을까요...(..) 얼른 똑딱이를 손에 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D | 25.09.14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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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많았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9.14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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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도, 마침 바디에 1424가 물려있어서 담을수있었네요 :) 기회가 되면 동네나들이 겸 촬영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 25.09.15 00: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