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일하면서 자주 냐루비 방송을 듣곤 했었는데 마침 추석에 여유시간이 남고 + 밖에 나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루리카페 가자! 하고 호기롭게 나갔죠. 안 그래도 엄보람 블랜딩과 드립존 커피가 궁금했었거든요
도착한 명동 거리. 날이 맑더군요.
착착착 걸어서 도착한 루리카페. 앞에서 냐루비 풍선이 인사해 주네요.
어우 근데 막상 왔는데 들어가기가 조금 망설여 지더군요. 제 앞에 사람들도 힐끔 보면서 지나가고 한 학생들이 우르르 지나가는데 한 애가 들어가보자! 하는데 다들 어어어... 하면서 그냥 지나가더군요.. 저 풍선과 외장의 압박...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용기내서 들어갔습니다. 데빌냐님이 반갑게 인사해 주시더군요.
냐루비 존에서는 일단 엄보람 블랜딩과 엽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데빌냐님이 뒤뒤! 해서 보니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사실 글을 쓰게된 이유지요. 냐루비님이 찍어서 올리라고 하셨거든요 ㅋㅋㅋ
아마 밖에서 어딘가 반사된 빛이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제가 몸으로 가리니 가려지더라고요
클로즈업 샷 무지개가 이쁘게 떳네요.
커피 제조중인 데빌냐님. 뭔가 사진이 청초하게 나왔네요.
냐루비존 안. 포스트 잇이 많더군요.
아 엽서에 뭐라고 써드릴까 하는 데빌냐님 말씀에 어어어 하다가 그냥 이름 말했습니다 ㅋ 그냥 루리웹 아이디나 말할걸 그랬나 싶지만 뭐 이름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네요
가챠존 벽 한쪽의 리노아님과 로제타님. 리노아 님이 귀엽군요
가챠존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냐루비와 리노아님 키링을 구매하고 있으니 엽서를 직원분이 주시더군요. 근데 이름 말할때 잘못 들었는지 성이 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두번째 목적인 드립존 갔다가 다시 냐루비존 들려서 하나 더 살까 하고 드립존을 갔습니다.
드립존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손님들이 계시더라고요. 드립존은 밖이랑 정말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향을 느껴보라고 준 분쇄커피. 아 근데 이것저것 메뉴판을 보다가 뭘 주문했는지 까먹었네요;;;
2만 5천 짜리였는데... 뭐였더라... 일단 향은 좋더라고요
향기가 정말 좋았던 드립커피. 그냥 보면 뭔가 연하게 내려진 것 같은데 향이 강해서 놀라고 산미에 계피향이 진하게 도는거에 또 놀랐습니다. 비싼 원두는 다르긴 다른가 보네요...
향에 감탄하면서 다 마시고 이제 가야지~ 하고 걸어가고 있다가 아! 맞다 하고 냐루비 존에 들리려던거 까먹었습니다... 갈 때 그 가그린?에이드 주문해서 들고 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제법 걸어와서 생각이 난 지라 추후를 기약하면서 ㅂㅂ...
굿즈 사진도 뽀샤시한 가챠존에서 찍을걸... 후회하면서 드러운 책상 대신 독서대에 놓고 찍은 구매한 굿즈 입니다.
까치가 귀엽... 아니 이거 에반게리온 사도 사키엘 닯았는데요 ㅋㅋㅋㅋ
ㅋ
추천곡은 Ano 의 Apathy... Ano? 아노? 일본노래는 잘 안듣는지라 뉘신지... 하고 들어보니 느낌이 좋더군요. ㅎㅎㅎ
마무리는 데빌냐님 컷으로. 나름 재밌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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