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로결석 걸려본 애게인 계시나요?

[루리웹-40216684]

요로결석 걸려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그 고통은 어느정도인가요? 너무 궁금해요

[아스테이온™]

뱻속옆구리에 불에달군 사시미가 하니 들어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루리웹-40216684]

이게 그 누칼협?!

[공룡발톱20081001]

제가 몇년전에 요로결석으로 죽다 살아 났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첫째 배꼭 주위가 살살 아픔 > 화장실 가서 변을 보는중에도 계속 아픔

소변이 점점 색깔이 변하더니 거의 토마토 주스가 나옴 > 병원감 코로나 시절이라 거부당함 > 다른병원갈려고 하는 도중에 응급실앞에서 때굴때굴 구름

응급실 입성후 기절했네요 두번다시 기억하기 싫은 상황이었네요 ㄷㄷ

[루리웹-40216684]

시스템 강제 다운시켰네요

[미국인]

어느날 소변을 보고있는데 찡한 고통이 밀려오면서 작은 돌덩이가 소변기안으로 뚝 떨어졌습니다.며칠후에 괜찮아졌음

[루리웹-40216684]

땡그르르 소리가 난다던데 참트루군요

[FLCLimax]

뭔가 고생했거나 힘들 시기를 보낼 때 흔히들
‘죽는 줄 알았다’ 하죠?

아닙니다

진짜 이렇게 사람이 죽는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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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 to Pay Respects (숙연)

[오레노피코]

옆구리를 손가락굵기의 뾰족한 쇠막대기로 아주 세게 누르는 느낌이라면 이해갈려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쇄석술하고나서 돌을 보여줘요. 그때는 별사탕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건 시술과정에서 깎여나간것이고 체내에선 모서리가 아주 뾰족하다는거에요. 그게 혈관이나 요도를 왔다갔다 하니까 미친듯 아픈겁니다. 여성들 출산시의 산통보다도 더 심하다는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심한사람은 비명을 지르다 못해 까무러치기도 합니다.

단순히 몸에 있을때만 고통있는것도 아니고 시술 마취풀리고나면 또 2차고통의 시간이죠. 남자나 여자나 둘다 생식기 구멍을 통해 배출하는건데 남자는 훨씬 좁잖아요? 거길 억지로 벌려서 빼낸거라 그 고통이 이틀정도 남습니다. 시술끝나고서도 핏물을 빼야하기때문에 호스를 또 삽입합니다. 그 호스로 식염수를 넣었다가 다시 쭉빼죠. 비커 하나정도가 꽉찹니다.(출혈 심한 사람은 두통도 찬다던) 시술때 좁아진 요도를 벌리기 위해 자그마한 관을 또 체내에 주입하는데 한달지나면 다시뺍니다. 또 성기끝 입구를 벌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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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