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위쳐 더빙 기념) 조선시대 무구의 가격

[둘리틀]

1차 검증용 사료 만기요람 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1367A

2차 검증용 사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ndb&no=111684

갑옷의 경우 두정갑은 쌀 16석

(32가마 1가마는 80kg 즉 쌀 2560kg, 쌀8kg은 1냥 즉 두정갑은 320냥의 가격)

철제 투구 4석 (8가마, 80량)

조총은 4석~3석 사이 (8가마~6가마 ,즉 80량~60량)

흑각궁 쌀3석 (6가마 60량)

환도 3석 (6가마 60량)

말한필 40냥

일반적으로 갑사가 갖추는 무장 두정갑 철제 투구 조총(혹은 흑각궁) 환도 로 무장할 경우 540냥이 들게됨 여기에 말을타면 620냥

그럼 민간물가는

1700년대 초가집 11칸(1칸은 3평 즉 33평 초가집) 크기 110냥 기와집은 한칸당 초가집의 두배로 220냥

조선시대 월급

정9품 초임 장교 혹은 문관 월급이 쌀10말 콩5되(되는 10되=1말 이고 콩은 쌀의 반가격)량으로 환산하면 10.25량

정1품 대감 월급을 량으로 계산하면 48량

정3품 영감의 월급을 량으로 계산하면 40량

조선시대 풀셋 기병 하면 뽑는 돈이면 영의정 1년 월급정도의 돈이 들어간다.

좋은 기와집 3채 가격, 그중 방어구의 가격이 80%에 육박하니

조선시대 철제 갑옷이란게 얼마나 비싼 물건인지 알수 있다.

의외로 말의 가격과 흑각궁의 가격은 생각보다 아주 비싸지는 않다.

평민들도 무과에 도전해서 양반이 되는 경우가 제법 있었는데 말을 구비하고 사료를 먹이는데

쓰는 비용이 아주 높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듯



(모든게 쌀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조선의 경제상황을 보면

쌀은 밭에서 수확하는 작물의 크게 6배 작게는 2배정도 차이가 난다.)

대포는 어마어마 하게 고가의 물건인데 구리의 가치가 곧 상평통보의 가치였으므로

1량의 무게는 구리 37.5g으로 대략 천자총통(3세대 776kg 청동 합급으로 동의 비율90%)의 가격은

18400량으로 기병 208명의 무장을 갖출수 있는 돈이다.....



(다만 동제 대포의 경우 녹여서 다시 화폐로 주조할수도 있었고 일단 주조하면 아주 오래도록 쓸수 있었으니 감수할수 있었을것)



조선 군선의 주력 화포인 현자총통의 가격도 어마어마 하다.

현자총통 의 무게는 대량 77kg 정도 였으므로 천자총통의 10분의1가격이라고 보았을떄 1840량

동제 대포의 가격이 이렇게 높았던 탓에 편견과는 다르게 주철제대포도 당연히 존재했는데

600kg 의 대장군포도 읍성등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주철솥 같은경우 민간에도 대부분 가지고 있었고 주철제품 자체가 그리 드물지 않았던 조선상황상

주철제 대포도 크게 비싸지는 않을것 이라 생각됨 서구에서 동대포와 철대포의 가격차이는 대략 5:1)

다만 육군이 철제대포를 많이 보유한것에 비해 조선수군은 거의 무조건 동제대포를 고수하였는데

바다에서 철제대포의 유지관리 라는 부분에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서양과는 정 반대의 상황인데 서양이 해군은 철제대포 육군은 동제대포를 주로 이용했는데

전열함이 운용하는 대포의 숫자를 보면 동제로 대포를 모조리 주조한다는것은 불가능 하고

육군의 경우 기상조건및 운반의 편이성 그리고 대포 개별 성능의 우수성을 생각하여 동제대포가 주류가 됨)

정리 하자면 생각보다 무기의 가격은 비싸지 않다(환도 조총 각궁등)

방어구의 가격은 매우 비싸고 청동 대포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인터넷에 수없이 많은 자료들중 가마로 돌아다니는거 석으로 수정함

출처 : 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0/read/48539850

[☆더피 후브즈☆]

1차 세계대전때 라이플 한자루가 몆달러더라 20달러 던가 대검까지 달린걸루 그랬던거 같은데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습할 때 쓰던 목궁인가

[루리웹-5357375271]

총보다 갑옷이 훨씬 비싸네? 기술력은 총이 더 정밀했어야할거같은데 통짜 방탄을 위한 재료 가격인가

[멍멍왈왈]

사실 갑옷이 개노가다가 들어가서 더 비쌈

[멍멍왈왈]

거기다가 두정갑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돈 많은 애들이 입는거라
비단이 들어가기도 하고

[호바밧박사]

총이 갖는 많은 장점중에 다들 아는 훈련이 쉬운 것도 있는데
재료비가 생각보다 싸다는 것도 엄청 큰 장점이었음

[ckdrlehtk 123]

노동력 차이가 갑옷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서임
총은 막대기에 드릴로 파지만 갑옷은 한땀한땀 이어야하거나 존나게 두드려야하니까

[폭신폭신곰돌이]

사딸라쯤 합시다

[리사드]

갑옷 비싼건 동서양 막론하구구나

[죄수번호6742]

그걸 다 바다에 수장시킨 원균

[방화방폭]

나도 대포 가격보고 그 생각 했는데 ㅋㅋㅋㅋㅋ

[루리웹-8816164025]

대포도 모자라 배까지 생각하면 가격 상상이 안됨

[지나가는게이]

당연히 현대의 쌀값은 생산량증대+수매제 때문에 조선시대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해졌다는걸 감안해야할테니 그거 감안하면...

[루리웹-1922265914]

화살 ㅈㄴ비싸네 회수 못 하면 돈 줄줄 새것네

[Nalgae[DISK]]

이기면 시발시발 하면서 줍고다녓겠지
졌으면...목숨챙겻다치고...따흑...

[멍멍왈왈]

그런데 화살은 보통
진짜 짚처럼 부드러운? 안전한? 그런곳에 박히는게 아니면
재활용은 못해서.. 사실상 거의다 새로 만들어야 했나 그랬던걸로 기억함..

[히스토리카]

무게 1량은 37.5g 맞지만 상평통보 1량은 동전 100개를 말함.
상평통보 하나의 무게는 방금 찾아보니 2전 5분 이니까
18,000량이 아니고 720량이 됨.

[둘리틀]

18,400 량 동전으로 720냥이다 이거?

[히스토리카]

구리 18,400량은 상평통보로 720량이다 이거지.

[둘리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539850

이거 베이스로 쓴건데

[둘리틀]

그니까 구리 18,400량은 상평통보 720냥 그말

[둘리틀]

량은 무게단위, 화폐단위 냥이랑

[히스토리카]

ㅇㅇ

[히스토리카]

은의 경우는 무게 단위 1냥이 바로 은 1냥인데
엽전의 경우 1냥은 동전 100개를 말해.
무게로는 25냥 정도 되지.
나도 예전에 이거 몰라서 무지 헤맨적 있음.

그리고 상평통보가 청나라 동전보다 훨씬 무겁고 구리 함량도 높아서
뒤에 청전 들어왔을 때 인플레의 원인이 돼.

[히스토리카]

그리고 엽전을 냥으로 세는 건 한국만 그렇게 세고 중국에서는 그렇게 안 세니까 헷갈리면 안 됨.
그러니까 무게 단위 냥과 화폐단위 냥은 다른 거다 이렇게 알아두면 됨.

[블루브루]

5... 엽전 무게와 갯수.. 지식이 늘엇다.

[개빵]

산업혁명 이전 직물값이 미쳤다는게 당시 옷이나 갑옷을 보면 확 와닿음

[아슈트카]

전쟁 이기면 적들 무구 수집하는 거에 열 올릴 수 밖에 없다니까. 무기 하나가 당시 노동자 한 달 월급이니까 ㄷㄷ 일본도 전국 시대에 농민들이 패잔병 사냥이 그렇게 대박이었다지. 현상금 뿐만 아니라 무구들만 제대로 수집해도 한해 농사보다 더 돈이 되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