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지 2년됨
졸업했을때 수업 열심히 듣는거 잘봐주던 교수님이 낙하산 찍어줘서 반도체 중소기업 들어갔다.
맨탈 탈탈 털리고 인턴 안돼서 돌아왔다.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지만
그때 확실히 기업문화 나랑 안 맞는거 알았고 솔직히 인턴 생활이나
꼰대 상사 , 대표 들 같은거 나랑 정반대 성향인거 아니까 기업에 들어가기 싫어....
솔직히 성장기~ 대학생활때까지 가난에 빌빌 대며 살고
적성에도 안맞고 스트레스 받는 공부 억지로 하느라 힘들었고
안맞는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사는것도 스트레스였음
지금 편의점 알바생 하면서 적은돈이지만 꾸준히 저축하고
지인들하고 만나면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방금전에 교수님 전화오셨다... 일단 자고 있다고 나중에 둘러댈려고 지금은 안받았는데 하... 결국 연락해야할거 같음....
교수님이 그냥 만나서 밥이나 먹자 이러는 성격은 아닌신대 분명 또 통화되면 뭐 어디어디 좋은 자리 났다 이소리 하실거 같음...
이제 졸업한지 2년도 더 돼서 이과 전문분야 지식은 거의 다 날아간 상태고
솔직히 교수님이 잘해주시는것도 고마워서 거절하기도 너무 힘들고 미안함
어떡하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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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이 한번이 아니라 저번에도 한번 그런식으로 거절했는데 또 연락오셨다... 인제가 그리없나.... | 21.09.08 08: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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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똑같이 말하면 돼 단순하게 생각해봐 | 21.09.08 08: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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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단호하게 할까? 그래도 나한테 잘 해주려고 하시는 분인데 | 21.09.08 08: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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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말이 맞다 내가 너무 내 스트레스에 마음이 졸아 붙었나 보다.... 맞지 내가 더이상 싫으면 단순하게 안하겠다고 하면 되는거고 아무리 잘해주는 교수님이라지만 내 인생 코칭해선 안되는 거니까... | 21.09.08 08: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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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ㄳ | 21.09.08 08: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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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너가 존중하는 말투로 해야지 말은 대충 내가 적긴 했어도 의미 전달은 너가 해야지… | 21.09.08 08: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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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고마워 명료해 졌다 스트레스 때문에 착란 왔나봄 내가 남한테 끌려 다니면 얼타는 성질이 있어서 판단 능력 흐려졌나보다... | 21.09.08 08: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