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13 나왔거든 (수원 10전비)
거기 장비정비중대 생활관 뒤에 미군(패트리엇 미사일부대) BX가 있었어.
거기에 붙어있는 피자집이 있었는데, 이름이 안토니 피자였나 앤서니 피자였나
그랬어 일반 사이즈 시키면 4만원 돈했던것 같은데, (한화 주면 거스름은 달러랑 센트로 줌 ㅋㅋㅋ)
가끔 말년 병장들이 신병들한테 심부름 시키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병장계급장 달린 운동모 쓰고 가라고 장난치면
순진한 애들은 그렇게 하고 가다가 걸려서 오지게 혼나기도 했지
어쨌든 주말에 선후임들 십시일반해서 두판 시키고 더플백에 숨겨서 생활관에 올라와서 먹었을때
(들키면 헌병이 잡아갔음)
"역시 피자는 치즈 범벅이 최고지!"라는 말이 절로나왔음 거기에 버팔로 피자랑 할라피뇨가 있었는데,
버팔로는 고기+치즈라 느끼한 반면 할라피뇨는 매콤새콤느끼가 다 같이 있어서 환상의 맛!
미국 스탠다드라는 느낌이어서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해주는 곳이 없다는게 참 아쉬울따름
이야기하다보니 그냥 피자 먹은 썰이 되어버렸네 ㅋㅋ
음... 미군 피자 존맛....
혈관 조까라고해 ㅋㅎㅎ
육해공 통틀어서 좀 특별한 메뉴 먹었던 썰좀 같이 공유해보자
+ 추가
1년에 한 번씩 미군 식당 개방하는 날이 있는데, 폭립에 온갖 음식 아메리칸 스타일로 나오는데
왜 천조국인지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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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인데 그런거 없어서 족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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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07 19: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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