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움꾼
작년에 만났던 아저씨,, 이 아저씨는 2년차 예비군이었던걸로 기억함
교관이 반말을 한다고 자기도 따라서 반말을 함
"내가 당신한테 반말을 들을 입장이 아닌데 왜 반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가 아직도 기억난다
결국 교관이랑 멱살잡이를 하다가 대대장이 오고 나서야 싸움이 끝남
근데 이건 교관이 좀 싸가지가 없긴 했다
2. 능구렁이
예비군 1년차 때 만났던 아저씨인데
"제가 예비군 4년차라서 이런거 많이 해봤거든요? 저희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닌데 이번 한 번만 열외시켜주세요~~" 하면서 딜을 넣었음
당시 훈련이 방독면이었는데 그 아저씨 때문에 진짜로 방독면 훈련을 대충 하고 끝냄,,
3. 조교 친화적
조교들도 예비군들을 인솔하려면 얼마나 피곤할지 짐작도 되지 않는데
그런 조교들을 위해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날도 덥다고 조교들이랑 아이스크림도 사먹더라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은 아저씨였음,,, 사람을 이끄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함
4. 묵묵부답
교관이나 조교가 불러도 고개만 끄덕이고 대답이 없는 아저씨였음
올해 만났던 아저씨인데 같이 묶여서 검문검색을 하는데 내가 답답해서 미칠뻔 했음
5. 오타쿠
총에 이상한 열쇠고리 좀 매달지 마,,,,,,
6. 열혈 예비군
조기퇴소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뛰는지 모르겠다
항상 매년마다 하나씩은 꼭 보이는데 전투화를 보니까 너무 열심히 닦아서 그렇게 빛날 수가 없더라
아마도 여자 치마 밑에 전투화를 들이밀면 팬티가 비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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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도 사제 ㅋㅋㅋㅋ | 19.05.20 16: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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