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래서 걍 적어봄.
고딩때 담배피다 걸려갖고 학주한테 끌려가서
껌떼다가 학교 끝나고 7시엔가 풀려나서 집에 간적이 있었는데
가방도 안가지고 다녀갖고(책이라던가 죄다 사물함에 짱박아두고 다님)
딱히 교실에 갈 일도 없어서 그냥 집에 가려니까
개 짜증나고 열받아서 애들 다 집에 가고 학교도 텅텅 비어서 조용하길래
교실에서 한대 빨아볼까 하고 교실로 기어들어갔었음
우리학교는 애초에 워낙 꼴통학교인지라 애들도 딱히 남아서
부활동이나 공부 한다던지 그런 새끼가 아예 없었음
야자는 아예 없었고...
잘됐다 싶어서 교실 바닥에서 쭈그려 앉아갖고(우리반 말고 옆반) 담배 빨고있는데
학교가 워낙 조용하다보니까 뭔가 무섭기도 해서, 소변이나 보고 집에가자 하고 화장실 갔다 집에 가려는데
지나가던 와중에 2학년 6반 이었나 교실에서 뭔 사람 신음소리 같은게 들려서
뭐지? 하고 안을 빼꼼히 들여다 봤었음
교실 들어가는 뒷문 쪽 창문으로 봤는데 왠 여자애가 쭈그려앉아서
교실 뒤에서 치마 까고 똥을 싸고 있는거임;;;;
교실 앞쪽 바라보고;;;;;;;
개놀라갖고 뭐지 하고 보는데 이상한 구린내 같은거 올라오고 그래서
개 역겨워져서 별 ㅁㅊㄴ 다보겠네 속으로 생각하면서
엿이나 먹어봐라 개똥ㅆ년아 하는 생각에
"야이 똥쟁이년아 똥갈기려면 화장실가서 싸라!" 하고 소리쳐줌
그러고나서 눈 마주치자마자 냅다 도망쳐서 집에 갔는데,
아직도 안잊혀지는게 소리치는 순간에 나랑 딱 눈마주쳤는데
십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눈빛을 잊을수가 없음
온갖 공포와 놀람; 당황스러움이 범벅이 된 표정에
눈만 웃고 있음;;;;;;;;;;;;;;;;;;;;;
;;;;;;;;;;;;;;;;;;;;;;;;;;;;;;;;;
세상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많지만, 온갖 변태년놈들 목격하는 일도 있다는 걸 알게됨
교실바닥에 똥싸는 년이 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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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걸 반찬으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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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스캇에 눈뜬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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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눈이 웃고있던게 아니라 눈동자에 비친 님 눈이 웃는거아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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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 17.11.06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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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 17.11.06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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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걸 반찬으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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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냐 니네?; | 17.11.06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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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스캇에 눈뜬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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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ㅅㅂ새꺄 | 17.11.06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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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눈이 웃고있던게 아니라 눈동자에 비친 님 눈이 웃는거아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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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웃어 이년아 | 17.11.06 1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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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진짜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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