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규로 공개된 무사신 몬스터 두 장중 마히토츠는 누가 봐도 페가수스인게 분명하기에 논란의 여지가 없는데
토리후네는 네오스,어니스트,페더맨 등등 여러가지 설 만 있고 명확하게 드러난게 없습니다.
그래서 무사신 시리즈의 모티브 중 나머지 하나, 즉 일본 신화 쪽 모티브를 좀 보기로 했습니다.
토리후네의 모티브가 된 신은 토리노이와쿠스후네노카미(鳥之石楠船神),혹은 아메노토리후네(天鳥船)으로 불리는 신인데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사이에서 나온 신으로 하늘을 날며 번개를 나르는 배인 동시에 신으로도 섬겨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배가 번개를 나르는 배로 번개의 신인 타케미카즈치의 자가용 혹은 세트메뉴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타케미카즈치는 무사신 미카즈치의 모티브이고 동시에 만죠메 쥰을 상징합니다.
만죠메 썬더-번개의 신 의 관계를 생각하면 더욱 명확하죠.
그럼 토리후네는 사실 만죠메와 관련된 쪽의 모티브를 가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토리후네가 네오스,어니스트,페더맨 같은 쥬다이 쪽과 관계가 깊은 몬스터라면
쥬다이를 모티브 삼은 무사신 야마토, 즉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와 관계가 있어야 마땅한데
실제로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야마토타케루는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처럼 대영웅이 사후에 신으로 추앙된 케이스거든요.
뭐 이렇게 저렇게 거창하고 길게 써놨습니다만, 어차피 다 개인의 뇌피셜이고 코나미의 속내를 개인이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과거에 여러 카드에 설정덕후질을 상당히 자세하게 해 왔고,무사신 테마내에서도 히루코-아하시마=사이오 타쿠마-사이오 미즈치 같이
신화쪽 모티브와 GX쪽 모티브의 관계를 일치시키려고 한 사례가 있음을 생각해 볼때 뭔가 좀 의아한 느낌은 가시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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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그거입니다.... 대응하는 인물이나 몬스터에 맞아들어가는게 없어요.... | 20.12.10 21: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