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동인지, 상업지, 만화책 장르는 제외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장이 나오는 작품은 대체적으로
조연이거나(바보와 시험의 소환수의 히데요시, 와타라세 준물의 와타라세 준)
재미가 없습니다.(예: 리버스 키스)
그게 여장이라는게 단발적 요소로서는 강력하지만 메인 장르로 가기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이 한계를 여장물인척하는 일반물이 아니라 백합물로써 돌파하려는 경우
진성 여장물 독자(플레이어)들은 몇몇 조건을 요구합니다.
이 조건이 들어맞질 않는다면 재미있을지언정 이상적인 여장물(현실적인이 아니라)은 아니라는거죠.
그 조건이라는 것이
1. 주인공과 히로인은 더블 히로인으로써 매력이 쾅쾅 터져야한다.
당연한 소리긴하지만 여장물에서 주인공은 메인 히로인입니다.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이상적이어야하죠.
일단 여장이라는 단점이 들어갔으므로 더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야합니다.(물론 진성 여장물 독자에게도 이건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놓으면서도 상대 히로인도 매력적으로 나와야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히로인이 주인공의 매력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써 전락하게 되어버리죠.
이 부분이 의외로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이라, 2번을 충족하는 작품의 거의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1번이 충족 안된다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작품의 질이 유지되기도 하고요.(메인 히로인만 매력적이면 되거든요!)
그렇지만 이상적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2. 주인공이 여장한다는 사실을 모른채 히로인은 연애를 하거나 썸을 타야한다.
이걸 어기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런경우 결국 가장 핵심이어야하는 히로인과의 연애가 보이 밋 걸로 가버리기에 이상적이라곤 할 수없습니다.
당장 노무라 미즈키 씨의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이 대표적이지요.
히로인이 1권에 알아챘죠.
그러니 실질적으로 보이(맨?) 및 걸이 되어버린겁니다. 재밌지만 말이죠.
2번을 어길 경우 이상적인 여장물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3. 히로인이 나중에 (물론 에필로그 전)에 주인공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한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백합하던 상대가 남자라고 인식하면 자연스럽게 연애관계가 깨지게 됩니다.
이걸 자연스럽게 연애관계가 깨지질 않게 해야하는게 여장물 작가로써 꼭 가져야할 조건입니다.
그리고 이걸 해결이 매우 힘듭니다.
실질 이 3번 조항 때문에 이상적인 여장물 장르를 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유명한 오토보쿠의 미야노코우지 미즈호는 여장 세뇌 서큐버스라 호감도가 일정수치 안내려가는 상황이고
루이토모의 루이는 생수를 하기 직전 남자라고 알아차리고 아무래도 좋다 생수!라는 기괴한 진행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걸 전부 해치운 작품을 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해결한 작품을 나올거라 기대조차 하질 않았고요.
그런데 그걸 깬 작품이 나왔습니다. 달에 다가서는 소녀의 작법.
일단 연애후 마지막에서나 주인공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채고요.(1번 충족)
주인공도 히로인도 매력이 쾅쾅 흘러 넘칩니다.(2번 충족)
주인공은 순진하고 성실한 메이드+직인이라는 요소로 매력이 똘똘 뭉쳤고
메인 히로인은 s성향인데 연애 중에는 그런 모습 안보이는 메가데레고요.
연애중에도 난 백합 아니라고 반쯤 우기는 모습조차 사랑스럽습니다.
거기다 가장 어렵다는 3번요소마저도
시스템적으로 주인과 메이드라는 관계를 만들어 일종의 보호막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주인과 메이드의 관계 -->연애관계가 추가됨--> 주인과 심복이라는 관계서 출발했기에 동성이라는건 장해요소
가 되어서 문제는 정면에서 해결해버립니다.(3번 요소 충족)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미연시에서만 나왔다는 거죠.
미연시는 미연시대로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대로 라노벨은 라노벨대로의 맛이 다릅니다.
같은 캐릭터 같은 스토리로 진행해도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미연시로만 이런 극상의 캐릭터를 맛보니 욕구불만이 생기는거죠.
빨리 일본열도는 각성해서
다른 장르(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사히, 루나라는 일종의 기적이
다시 등장 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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