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늘의 요리 - 파기름

[Nodata✨]

오늘은 파기름을 만들게 되었는데

뭐 이유는 거창한건 없고 지인께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대파가 잘됐다며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그 양이 좀 많아서 먹는걸로 처리하다간 상해서 버리는게 대부분일거같아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름은 향이 적거나 없는 기름이 좋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카놀라유를 한 통 전부 사용합니다.

잘게썰은 파와 + 향미를 추가하기 위한 양파를 2개 썰어서 넣습니다.

생강을 썰어서 넣으면 더 좋습니다만..... 없어요 ㅠ

먼저 야채를 투하하고 그 뒤에 기름을 붓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약한 불로 느긋하게 익혀줍니다

색이 점점 변해갑니다 하지만 아직 아닙니다.

황금빛이 돌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20분정도 더 놔둡니다.

불을 끄고 기름이 식을때까지 대기시켜줍니다.

건더기를 최대한 다 건져준 뒤에

소중하게 한국자씩 담아 병입해줍니다.

강렬한 파의 향기가 느껴지는 파기름 완성!

이제 되도록 냉장보관하여 사용해주도록 합시다.

[Gyangsal]

라드도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쓰던데

파 많으면 해볼만 하네요

[Nodata✨]

라드 기름 뽑는것도 저번에 적었었죠 ㅎㅎㅎ

[Zebralpaca0000]

튀김유의 베이스로 쓸때나 볶음밥을 만들때 저거 쓰면 좋죠

[Nodata✨]

튀김유로 쓰기엔 또 아까운지라

계란후라이 해먹을때 쓰면 참 좋습니다

[La Barto]

혹시.. 생강가루를 쓰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채소를 잘게 써는 게 좋은건가요? 큼직하게 썰면 별로인거죠?

[Nodata✨]

꼭 저렇게 썰필요는 없구요 저거보다 큼직하게 썰으셔도 괜찮습니다.

가루는 안되지용 ㅎㅎ

[La Barto]

감사합니다~

[Queen Rabbit]

냉장보관하면 파기름 오래 둬도 괜찮나요? 저번에 소량만들어서 사용했는데 밖에 두고 써서 그런지 오래 못쓰겠던데

[Nodata✨]

순수한 기름은 또 아니다보니까요 상온에 놔두면 빨리 산폐가 납니다

겨울같이 선선한때면 모르겠는데 지금같은 여름이면 놔두는순간 산폐한다고 봐야죠

더 길게 보관하려면 냉동보관하면 더 오래보관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