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파문'이 진화되지 않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후배 마쓰이에게 던진 한마디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처럼 번져 최근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 '천재 타자'로 군림하다 메이저리그 입단 첫해 신인왕을 거머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치로는 최근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강행군을 하고 있는 마쓰이를 향해 "저대로 하면 무너질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왜 무너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최근 일본의 인기 주간지 <주간포스트>는 이치로의 발언을 두가지 의미로 해석했다.
첫째는 기술적인 면으로, 현재의 스윙에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치로는 입단 첫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대응하기 위해 타석에서 오른발을 들어 앞으로 뻗는 버릇을 고쳤다.
반면 홈런타자인 마쓰이는 스윙 궤적이 커 현재의 타격폼으로는 삼진아웃을 많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실제로 마쓰이는 캠프 3일째인 20일 특급 소방수 리베라가 던진 배팅볼에 맥을 못췄다. 12차례의 스윙 중 안타성 타구는 한차례도 없었다.
둘째는 정신적인 면으로, 미혼에 대한 우려를 담고있다는 것.
마쓰이는 영어 실력도 '제로'인 데다 현지 적응을 위한 '도우미'가 없어 첫해부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과연 이치로가 말한 '무너진다'의 의미는 뭘까?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선배로서의 충고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후배 마쓰이에게 던진 한마디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처럼 번져 최근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 '천재 타자'로 군림하다 메이저리그 입단 첫해 신인왕을 거머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치로는 최근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강행군을 하고 있는 마쓰이를 향해 "저대로 하면 무너질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왜 무너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최근 일본의 인기 주간지 <주간포스트>는 이치로의 발언을 두가지 의미로 해석했다.
첫째는 기술적인 면으로, 현재의 스윙에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치로는 입단 첫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대응하기 위해 타석에서 오른발을 들어 앞으로 뻗는 버릇을 고쳤다.
반면 홈런타자인 마쓰이는 스윙 궤적이 커 현재의 타격폼으로는 삼진아웃을 많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실제로 마쓰이는 캠프 3일째인 20일 특급 소방수 리베라가 던진 배팅볼에 맥을 못췄다. 12차례의 스윙 중 안타성 타구는 한차례도 없었다.
둘째는 정신적인 면으로, 미혼에 대한 우려를 담고있다는 것.
마쓰이는 영어 실력도 '제로'인 데다 현지 적응을 위한 '도우미'가 없어 첫해부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과연 이치로가 말한 '무너진다'의 의미는 뭘까?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선배로서의 충고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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