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업계를 졸업하고 그냥 그럭저럭한 야간 전문대를 간 사람입니다
일단 저로 말씀드리면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졸라 놀았습니다
(리니지를 많이 했죠) 수업시간에도 맨날 잤고요
3학년때 보니 내신등급이 1학년 8 2학년 9 3학년 10등급이 나오더군요
(결국 종합 9등급 찍혔습니다)
수시 2차에서 원서 마감 하루전에 지금 다니는 대학을 썼는데
달랑 원서 하나 썼는데 용캐 붙었어요 (경쟁률이 1.98대 1인가 그랬는데...)
수능때도 직탐이랑 언어만 풀고 수리랑 외국어는 다 찍은것 같네요
(그래도 200정도 나왔네요...)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건 7가지 입니다
1. 자격증 진짜 도움 안된다
제 경우는 인터넷 정보 검색사 2급 컴퓨터 그래픽 운용기능사 등등
자격증 7개를 따놨는데 대학갈때 하나도 도움 안됐네요
저는 정산고를 다녀서 학교에서 자격증을 따라고 존나 지랄을 했는데
저는 중딩때 자격증 6개 따고 고등학교 와서 워드 1급 하나 땄는데
내가 왜 학원다니고 시간낭비 돈낭비 해가면서 이걸 땃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격증 따서 도움되는건 대학입학할때 존내 눈꼽만큼한 추가점
(차라리 봉사활동이 더 가산점 많이 붙는 경우도 있음)
남자의 경우는 1학년때 기능사로 방위 산업체로 갈수 있는것
(2학년부터는 기사를 따야 방위 산업체 갈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진짜 존나게 도움 안됩니다 따지 마세요
2. 경시, 기능대회보다는 내신에 신경쓰는게 더 좋다
저희학교에 경시대회에 존나 집중한 형이랑
공부만 존나게 판 누나가 있었는데
경시대회 집중한 형은 건국대를 갔고 공부만 존나게 판 누나는 연대를 갔습니다
정말 저처럼 자기가 하기 싫은건 죽도록 하기 싫은 사람은
공부가 아니라 경시대회를 해야 되겠지만
정말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면 경시대회보다 내신관리를 하십쇼
3. 실업계는 어차피 좋은 대학 가기 힘듭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가 실업계에서 존나 명문에 속하던 학교인데
(전국에서 두세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명문 실업계였습니다)
점심시간 되면 화장실 담배연기때문에 뿌옇게 변하고
수업시간 되면 반이상은 취침모드 들어가는 그런학교였는데도
일년에 수도권 4년제 10명정도 보냈습니다
작년에는 연대 갔는데 올해는 경희대밖에 못갔네요
어차피 전교 10등에 들지 못하는한 인서울 4년제는 못갑니다
(요세는 퍼주기가 심해서 수시경우에는 반에서 2/3가 1등급입니다)
4. 전문대라고 꼭 비전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는 인터넷 정보과인데 27살 먹은 저희과 형의 얘기를 들어보면
IT의 경우에는 어차피 일자리는 남아돈다 월급의 적고 많고의 차이뿐이다 이러시더군요
IT의 경우에 이직률은 99%다 경력 쌓이면 다른회사로 옮기고 스카웃 제의도 받고
IT는 대기업, 월급, 복리후생 세가지만 포기하면 일자리는 많고 먹고 살기에는 지장 없습니다 (뭐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요)
다른 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비전없는 전문대 경영학과를 나와도 어떻게든 취업은 됩니다
요세 취업난 취업난 뉴스에서 말 많은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 보면 별로 취업난이라는게 안느껴집니다
저희 학교만 봐도 아르바이트나 취업란 보면 사람 보내달라는 회사가 넘쳐나거든요
(저희 학교도 서울 구석탱이에 있는 그냥 고만고만한 전문대거든요)
5. 정말 뭐 하나는 파야 된다
컴퓨터를 파건 외국어를 파던 뭐 하나는 파야 됩니다
못해도 일어 하나만 파던가 프로그래밍을 기가 막히게 하던가
이력서에 자기가 자신있게 쓸수 있는 전문 분야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됩니다
그런게 아니고 그냥 마냥 놀면 정말 할건 힘쓰는 일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 오면 정말 영어가 도움 됩니다
서울대 요런대는 1학년때부터 원서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6. 전문대는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저 같은경우는 집에서 한시간 반걸리는 전문대 다니는데
집에서 십분 삼십분 걸리는 애들 보면 진짜 부럽습니다
명지전문대 인하공전 동양공전 요 세군대 아니면 그냥 집근처에 있는걸로 가세요
(저 같은건 명지전문이 집에서 10분거리인데... 점수가 딸려서)
저 위에 세군대 대학이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 대학입니다
이력서 쓸때도 그냥 다 같은 전문대로 치고요
사실 저 위에 세군대 대학도 수업환경이 좋고 나중에 졸업해서도 인맥도 넓어지고
해서 그렇지 별차이 없거든요
4년제를 나오든 전문대를 나오든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지금 대학 등록금 낼때 그냥 재수해서
명지전문대를 노려볼까 생각했는데 (수능점수 조금만 올리면 명지전문대 갈만하니)
지금 2주째 대학 다니는데 별로 후회 안합니다
저희 과에 34살 먹은 형도 있는데 그분을 볼때마다 힘을 얻습니다
7. 학교 취업은 도움 안된다
학교 입학할때 보면 진짜 취업할때는 삼성 LG 요런 대기업 취업할수 있는것처럼
말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업계의 경우 실습기간이라는게 있습니다
공고는 3학년부터 아예 실습기간으로 배정이 되서 실습을 나가고
상고는 3학년 2학기부터 실습기간이 되서 실습을 나가는데
작년이 불경기라 그런지 학교에 실습하라고 들어오는 회사가 존나 없더군요
(있어도 다 여자들이 많고 경리 이런겁니다)
학교에서 실습나가라고 존나 지랄을 하면서 지네가 실습자리는 안알아봐줍니다
또 회사에서는 실습기간에 힘들어서 튀는 경우도 있고 대학 다니는 애들은
2월말이면 못나오고 이러니까 고등학교 애들은 잘 안뽑으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실습나가라고 존나 지랄을 하고 자리는 없고 내가 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위에 써놓은 것들 때문에 자리 구하기는 존나 힘들고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 400명중 30명정도가 취업을 했는데
다 요상한 삼류 기업아니면 단기 요런쪽으로 많이 했는데
졸업할때 삼성(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 딱한명) 크라운 베이커리(파주 구석에 짱박혀 있는 크라운 베이커리 말단 생산직) LG, 기아(기아도 아니고 협력업체)
요렇게 홍보하더군요
솔직히 취업률 90 몇프로 진학률 몇프로 이런거 믿지 마세요
다 실적 올리기 입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인문계에서 존나게 공부하고 수능 300이 나와서
전남대나 조선대 요런데 갈려다가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지방 전문대를 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돈주면 아무나 다 갈수 있는 대학입니다)
실업계라고 전문대 졸업이라고 마냥 비전없지는 않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일단 저로 말씀드리면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졸라 놀았습니다
(리니지를 많이 했죠) 수업시간에도 맨날 잤고요
3학년때 보니 내신등급이 1학년 8 2학년 9 3학년 10등급이 나오더군요
(결국 종합 9등급 찍혔습니다)
수시 2차에서 원서 마감 하루전에 지금 다니는 대학을 썼는데
달랑 원서 하나 썼는데 용캐 붙었어요 (경쟁률이 1.98대 1인가 그랬는데...)
수능때도 직탐이랑 언어만 풀고 수리랑 외국어는 다 찍은것 같네요
(그래도 200정도 나왔네요...)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건 7가지 입니다
1. 자격증 진짜 도움 안된다
제 경우는 인터넷 정보 검색사 2급 컴퓨터 그래픽 운용기능사 등등
자격증 7개를 따놨는데 대학갈때 하나도 도움 안됐네요
저는 정산고를 다녀서 학교에서 자격증을 따라고 존나 지랄을 했는데
저는 중딩때 자격증 6개 따고 고등학교 와서 워드 1급 하나 땄는데
내가 왜 학원다니고 시간낭비 돈낭비 해가면서 이걸 땃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격증 따서 도움되는건 대학입학할때 존내 눈꼽만큼한 추가점
(차라리 봉사활동이 더 가산점 많이 붙는 경우도 있음)
남자의 경우는 1학년때 기능사로 방위 산업체로 갈수 있는것
(2학년부터는 기사를 따야 방위 산업체 갈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진짜 존나게 도움 안됩니다 따지 마세요
2. 경시, 기능대회보다는 내신에 신경쓰는게 더 좋다
저희학교에 경시대회에 존나 집중한 형이랑
공부만 존나게 판 누나가 있었는데
경시대회 집중한 형은 건국대를 갔고 공부만 존나게 판 누나는 연대를 갔습니다
정말 저처럼 자기가 하기 싫은건 죽도록 하기 싫은 사람은
공부가 아니라 경시대회를 해야 되겠지만
정말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면 경시대회보다 내신관리를 하십쇼
3. 실업계는 어차피 좋은 대학 가기 힘듭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가 실업계에서 존나 명문에 속하던 학교인데
(전국에서 두세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명문 실업계였습니다)
점심시간 되면 화장실 담배연기때문에 뿌옇게 변하고
수업시간 되면 반이상은 취침모드 들어가는 그런학교였는데도
일년에 수도권 4년제 10명정도 보냈습니다
작년에는 연대 갔는데 올해는 경희대밖에 못갔네요
어차피 전교 10등에 들지 못하는한 인서울 4년제는 못갑니다
(요세는 퍼주기가 심해서 수시경우에는 반에서 2/3가 1등급입니다)
4. 전문대라고 꼭 비전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는 인터넷 정보과인데 27살 먹은 저희과 형의 얘기를 들어보면
IT의 경우에는 어차피 일자리는 남아돈다 월급의 적고 많고의 차이뿐이다 이러시더군요
IT의 경우에 이직률은 99%다 경력 쌓이면 다른회사로 옮기고 스카웃 제의도 받고
IT는 대기업, 월급, 복리후생 세가지만 포기하면 일자리는 많고 먹고 살기에는 지장 없습니다 (뭐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요)
다른 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비전없는 전문대 경영학과를 나와도 어떻게든 취업은 됩니다
요세 취업난 취업난 뉴스에서 말 많은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 보면 별로 취업난이라는게 안느껴집니다
저희 학교만 봐도 아르바이트나 취업란 보면 사람 보내달라는 회사가 넘쳐나거든요
(저희 학교도 서울 구석탱이에 있는 그냥 고만고만한 전문대거든요)
5. 정말 뭐 하나는 파야 된다
컴퓨터를 파건 외국어를 파던 뭐 하나는 파야 됩니다
못해도 일어 하나만 파던가 프로그래밍을 기가 막히게 하던가
이력서에 자기가 자신있게 쓸수 있는 전문 분야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됩니다
그런게 아니고 그냥 마냥 놀면 정말 할건 힘쓰는 일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 오면 정말 영어가 도움 됩니다
서울대 요런대는 1학년때부터 원서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6. 전문대는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저 같은경우는 집에서 한시간 반걸리는 전문대 다니는데
집에서 십분 삼십분 걸리는 애들 보면 진짜 부럽습니다
명지전문대 인하공전 동양공전 요 세군대 아니면 그냥 집근처에 있는걸로 가세요
(저 같은건 명지전문이 집에서 10분거리인데... 점수가 딸려서)
저 위에 세군대 대학이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 대학입니다
이력서 쓸때도 그냥 다 같은 전문대로 치고요
사실 저 위에 세군대 대학도 수업환경이 좋고 나중에 졸업해서도 인맥도 넓어지고
해서 그렇지 별차이 없거든요
4년제를 나오든 전문대를 나오든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지금 대학 등록금 낼때 그냥 재수해서
명지전문대를 노려볼까 생각했는데 (수능점수 조금만 올리면 명지전문대 갈만하니)
지금 2주째 대학 다니는데 별로 후회 안합니다
저희 과에 34살 먹은 형도 있는데 그분을 볼때마다 힘을 얻습니다
7. 학교 취업은 도움 안된다
학교 입학할때 보면 진짜 취업할때는 삼성 LG 요런 대기업 취업할수 있는것처럼
말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업계의 경우 실습기간이라는게 있습니다
공고는 3학년부터 아예 실습기간으로 배정이 되서 실습을 나가고
상고는 3학년 2학기부터 실습기간이 되서 실습을 나가는데
작년이 불경기라 그런지 학교에 실습하라고 들어오는 회사가 존나 없더군요
(있어도 다 여자들이 많고 경리 이런겁니다)
학교에서 실습나가라고 존나 지랄을 하면서 지네가 실습자리는 안알아봐줍니다
또 회사에서는 실습기간에 힘들어서 튀는 경우도 있고 대학 다니는 애들은
2월말이면 못나오고 이러니까 고등학교 애들은 잘 안뽑으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실습나가라고 존나 지랄을 하고 자리는 없고 내가 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위에 써놓은 것들 때문에 자리 구하기는 존나 힘들고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 400명중 30명정도가 취업을 했는데
다 요상한 삼류 기업아니면 단기 요런쪽으로 많이 했는데
졸업할때 삼성(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 딱한명) 크라운 베이커리(파주 구석에 짱박혀 있는 크라운 베이커리 말단 생산직) LG, 기아(기아도 아니고 협력업체)
요렇게 홍보하더군요
솔직히 취업률 90 몇프로 진학률 몇프로 이런거 믿지 마세요
다 실적 올리기 입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인문계에서 존나게 공부하고 수능 300이 나와서
전남대나 조선대 요런데 갈려다가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지방 전문대를 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돈주면 아무나 다 갈수 있는 대학입니다)
실업계라고 전문대 졸업이라고 마냥 비전없지는 않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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