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루리웹 30대 유저로 시작해서...
그때의 큰애가 게임CD에 낙서하고 비행접시라며 던지고 놀았는데... 지금은 고3입니다(세월도 무심하지... ).
둘째는 얼마전부터 PC파벌로 돌아서서 저 혼자 외로이 컨솔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구요.
아들녀석에게 가끔 엑박패드로 PC게임을 할때 빌려주기는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가 최고라고 우깁니다.
뭐든 이해해준다면서, 아이들과 같이 게임하는 자상한 아빠가 될 것같다며 이해해주는 척하던 아가씨는 어느덧 거실에서 게임기를 몰아내고 엑박원에 눈독들이는 저를 구박하기 일쑤입니다.
"완전히 속았습니다."
이래서 게임은 데모버젼보고 구매하하는게 아니라고 하는가 봅니다.
다행히 아들 둘이 게임하니까 제가 좀 살아남았지 딸이었음 엄마랑 세트로 저를 철없다고 구박했겠지요.
첨부파일은 예전 게이머즈 특집기사입니다. 오늘따라 구구절절하게 제 가슴을 후벼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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