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세기 동안 과학자들은 고전 물리학 법칙을 깨뜨리는 것으로 보이는 '양자 얽힘'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계속해왔다. 원자를 구성하는 한 쌍의 소립자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존재처럼 보이는 양자적 현상에 관한 것이었다.
짝을 이룬 두 입자들은 아무리 서로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어느 한쪽이 변동하면 그에 따라 '즉각' 다른 한쪽이 반응을 보인다는 불가사이한 특성을 가지는데, 양자이론에서는 이 두 입자가 서로 '얽혀 있다'고 하며, 이를 일컬어 '양자 얽힘'이라고 한다.
실험에서는 쌍을 이룬 전자들을 이용했는데, 이들 전자 쌍들은 모두 측정하는 데 있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어떤 허점도 완벽히 봉쇄되었다. 또한 두 탐지기 사이의 1.3km란 거리는 한 전자를 측정하여 상태를 확정하는 사이에 빛이라도 주파할 수 없는 먼 거리로, 국지적인 허점을 제거한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우주에서 빛보다 빠른 것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 같은 현상을 '유령 같은 원격작용'이라면서 결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그 같은 양자 현상에는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숨겨진 변수'가 있으며, 그것을 알게 되면 유령 같은 원격작용의 의문이 풀릴 것이라고 보았다.
이것이 지난 1세기간 양자론자들과 아인슈타인이 치열하게 대결한 논점이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의 바람과는 반대로 이 같은 양자 현상이 사실임이 기념비적인 놀라운 실험 결과로 확고하게 입증되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개의 전자가 얽혔을 때, 두 전자가 어느 것이든 업 스핀이 될 수도 있고 다운 스핀이 될 수도 있지만, 한 전자가 업 스핀일 경우, 다른 전자는 반드시 다운 스핀이 된다. 그 같은 반응은 동시에 나타난다. 걸리는 시간이 제로라는 뜻이다.
1964년, 영국 물리학자 존 벨은 유령 같은 원격작용을 해명할 수 있는 '숨겨진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한 실험을 고안해냈다. 이 실험으로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숨은 변수는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이를 벨의 부등식이라 한다. 하지만 이 벨의 부등식에 많은 허점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양자 얽힘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네이처' 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실험을 이끈 연구자들은 양자 얽힘 실험에서 중요한 두 개의 허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구진은 작은 다이아몬드에 갇힌 '얽힌' 전자들을 델프트 대학 캠프스 양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다 두고 실험을 했다. 두 전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없게끔 두 장소 사이의 통신수단은 완벽하게 차단되었다.
소립자는 양자적인 속성의 하나로 스핀이라는 회전 운동량을 갖고 있다. 한 쌍의 소립자는 각각 다운 스핀과 업 스핀으로 되어 있는데, 관측되기 전까지는 한 입자가 어떤 스핀을 갖고 있는지 알 방도가 없다. 이를 양자론에서는 두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고 본다.
일단 측정으로 한 입자의 상태가 확정되면 다른 입자는 '동시'에 그 반대되는 상태로 확정된다. 두 입자의 거리가 수백 광년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양자론자들은 측정이 없다면 실제도 없다고 말한다. 이 같은 양자론자의 주장에 아인슈타인은 "내가 달을 보지 않는다면 달이 거기 없다는 것인가?" 하고 푸념하기도 했다.
논문 대표저자인 로널드 핸슨 교수는 "두 개의 전자가 얽혔을 때 보여주는 현상은 참으로 흥미롭다"고 말하면서 "두 전자가 어느 것이든 업 스핀이 될 수도 있고 다운 스핀이 될 수도 있지만, 한 전자가 업 스핀일 경우, 다른 전자는 반드시 다운 스핀이 된다"고 밝혔다. "우리가 측정할 때 그들은 완벽한 상관관계임을 보여준다. 한쪽이 업 스핀이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다운 스핀이 된다. 그 같은 반응은 동시에 나타난다. 걸리는 시간이 제로라는 뜻이다. 두 입자가 은하의 반대쪽에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이번 실험에서는 쌍을 이룬 전자들을 이용했는데, 이들 전자 쌍들은 모두 측정하는 데 있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어떤 허점도 완벽히 봉쇄되었다. 또한 두 탐지기 사이의 1.3km란 거리는 한 전자를 측정하여 상태를 확정하는 사이에 빛이라도 주파할 수 없는 먼 거리로, 국지적인 허점을 제거한 것이다.
이 반직관적인 양자 얽힘 현상은 기왕의 철학에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이 같은 현상이 알려주는 바는 우주가 국지적이 아니라, 비국지적이라는 사실이다. 공간이란 사물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처럼 보여주는 관념일 뿐, 실은 하나로 연결된 것이라는 얘기다. 이것이 빅뱅에서 출발한 우주의 속성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인간이 빛과 물질을 가장 극미한 상태에까지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실험에 대해 버밍엄 대학의 카이 봉스 교수는 "양자 역학이 고전 역학과 얼마나 다른지, 또 양자역학으로 인류가 앞으로 전례없는 발전을 이룰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이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험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양자 얽힘을 이용한 통신의 암호화에 한발 다가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51022134608551&RIGHT_HOT=R21
와우 진자 겁나 신기하네요 이 우주의 공간은 도대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건지...
한마디로 아인슈타인은 빛보다 빠른것은 없기 때문에 두 입자간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정보전달은
늦어지기 때문에 멀어질수록 동시에 반응하는건 있을수가 없다는거였고
실험결과는 두 입자는 아무리 멀리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한 입자가 반응하면 반대편의 입자도 동시에 시간의 오차없이 반응한다고 밝혀진거네요
두 입자의 사이에는 어떤법칙이 있기에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건지...
아 진자 어렸을적 과학쪽으로 공부좀 많이 했을걸 세상은 정말 파면팔수록 신기한거 투성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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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줄 수 있죠. 전 몇년 전 인터넷 채팅으로 무려 중국 서안에서 근무하던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과학의 힘이 없을 때는 멀리있는 내짝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장소와 상관없이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양자 통신이 활성화 되면 님의 짝이 저기 화성에 가 있더라도 실시간 채팅으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꼬실 수 있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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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는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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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못간게 장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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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짝을이룬 두개의 입자가 아무리 먼 공간을 사이데 두고 떨어져 있어도 똑같이 움직인다는 말입니다..왜그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네요..그냥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라고 코스모스에서 그러더군요..저걸 이용하면 공간이동까지 가능합니다..물론 지금기술론 택도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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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영역에 근접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2차원의 시점에서는 3차원물질의 존재와 운동이 설명불가능하듯 양자간의 간섭및 법칙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차원의 설명이 불가능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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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짝을이룬 두개의 입자가 아무리 먼 공간을 사이데 두고 떨어져 있어도 똑같이 움직인다는 말입니다..왜그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네요..그냥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라고 코스모스에서 그러더군요..저걸 이용하면 공간이동까지 가능합니다..물론 지금기술론 택도 없지만요.. | 15.10.23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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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영역에 근접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2차원의 시점에서는 3차원물질의 존재와 운동이 설명불가능하듯 양자간의 간섭및 법칙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차원의 설명이 불가능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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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는 셀프 | 15.10.23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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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줄 수 있죠. 전 몇년 전 인터넷 채팅으로 무려 중국 서안에서 근무하던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과학의 힘이 없을 때는 멀리있는 내짝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장소와 상관없이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양자 통신이 활성화 되면 님의 짝이 저기 화성에 가 있더라도 실시간 채팅으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꼬실 수 있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 15.10.23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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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못간게 장가다 | 15.10.26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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