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에 대해서 논하니 주의 바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의하자면
외부의 공격없이 인파에 의해 일어난 사고임
즉 이건 시스템 스트레스 테스트에 실패한 거야
보면 세 가지가 드러나지
1.예측 실패(할로윈 인파)
2.자원 부족(인력)
3.지휘체계 미비(통합체계없음)
사실상 세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놓쳤고 결과는 비극으로 이어졌지
내가 반중 시위 관련 걱정하는 게 이거다. 저 사태로 증명된 건 서울의 인프라가 대단히 빠듯하게 돌아간다는 거고
무비자나 정치적 급변 사태 등으로 그 임계점을 초과하면
어이없이 붕괴하는 거 아닌 가 그 얘길 하는 거임
더구나 이번 반중시위의 경우엔
분명 양측이 명백한 의지를 가지고 맞부딪히는데 짬통 정부가 이거 누르겠다고 어정쩡하게 굴다가
도리어 SNS를 이용한 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다.
내가 사람 많은데 안가면 좋겠다고 하는 것도 이거고
== 맨날 이러고 사니 머리가 하얗게 새지.. 암튼 노파심일 수도 있겠다만 다들 염두엔 둬라.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눈치 채고 위로 올라간 사람은 살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