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대통령에 비우호적인 질문했다는 이유로 기자들 좌표 찍히기도
윤석열·문재인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도 ‘조직적 움직임’
인터넷 댓글 실명제 필요성 제기…사이버경찰 역할 강화 목소리도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그가 당선되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던, 이른바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 대통령에게 비판적 내용의 기사를 작성하는 매체와 기자들에게 거센 항의성 민원을 넣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지 A언론사의 B기자는 최근 기사 제목에 이재명 대통령 대신 '이' 라고 기재해 개딸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민원을 받았다. "대통령이 됐는데 왜 건방지게 李라고 하는 것이냐"라는 게 그 이유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이라고 줄여서 기재하는 것이 암묵적 관례인데, A언론사는 개딸들의 항의 전화로 곤혹을 치뤘다.
이뿐만 아니다. 10대 일간지 소속 C언론사의 D기자는 개딸로부터 경고성 메일도 받았다. D기자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에 대한 분석 기사를 작성했는데, 기사 내용이 전반적으로 비판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대게 정책에 대한 분석 기사는 긍정적 내용보다는 비판적 분석 기사가 다수인 데도 막상 이런 메일을 받다 보니 D기자는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개딸들이 보낸 메일엔 '조심하라'는 문구도 있었다"고 했다.
최근엔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비우호적인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이 좌표를 찍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시절이던 때, 그에게 날 선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개딸들이 F기자의 얼굴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얼굴 하단엔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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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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