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https://news.v.daum.net/v/20180115084524587?f=m
이낙연 국무총리가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영화 ‘1987’을 본 후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이 총리는 영화 관람 후 가진 호프 미팅에서 “굉장히 무거운 영화였다”며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 위에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 한시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아주 무거운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1987' 속 시위 장면]
이 총리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서울시청 앞 광장 집회 때 동아일보 야당 출입기자로 현장에 있었다”며 “당시 최루탄을 유별나게 견디지 못해 프라자 호텔 커피숍으로 실려 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영화 '1987' 속 동아일보 윤상삼 기자(이희준)가 브리핑을 듣고 있다]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동아일보 윤상삼 기자는 후배였는데 동경 특파원 시절 간암이 발견돼 조기 귀국했다가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났다”며 “당시 국제부장으로서 장례위원장을 맡았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또 “주요 등장인물과 그분들이 했던 역할을 거의 사실과 부합했다”며 “무엇보다 박종철씨나 이한열씨 같은 평범한 대학생의 죽음 위에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것인데 그렇게 옛날이야기도 아니고, 권력이 광기에 휩싸이면 오늘 영화에 나온 폭력을 자행하고 한다. 그런 위험성을 줄여가는 것이 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해방 이후 4·19혁명과 6월항쟁, 촛불혁명 등 그 평범한 사람들의 대규모 시위를 3번 겪었는데 4·19와 6월항쟁은 권력의 횡포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촛불혁명은 권력이 갑자기 착해져서 평화집회가 된 게 아니라 권력이 없어져서 평화집회가 됐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도 우리는 민주주의가 완성됐다고 자만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85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0125/99395706/1
영화 남산의 부장들 원작자 김충식씨 인터뷰
1985년 여름 남산 안기부 조사실. 당시 김충식 기자는 중공기 귀순 조종사 신병처리를 특종 보도했는데, 안기부는 포괄적 보도금지 지시를 어겼다며 김 기자와 이채주 편집국장, 이상하 정치부장을 남산으로 연행해 가혹한 고문을 가했다.
“팬티만 입힌 채 발가벗겨서 취재원을 대라고 고문했습니다. 얻어맞아도 취재원을 불지 않자 저의 인격 해리를 겨냥해서 제가 신던 구두를 입에 물렸어요. 저의 몰골을 비참하게 해서 자존심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겁니다. 십수 시간 침을 흘리며 모욕을 당해야 했지요.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1985년 헌법과 법률이 있는 법치주의 국가의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비통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나, 언젠가 이 일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겠다’라고요. 중정에 이어 안기부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 났지요. 이런 기관에 대해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은 기자로서 직무유기요, 배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보도금지 지시가 그렇게 엄격했습니까.
“중공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써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어겼다는 것인데, 그 일은 따지고 보면 동아일보가 그해 2·12총선 때 야당을 지원하고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것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총선 결과로 신민당이 약진하고 관제야당인 민한당이 참패하자 벼르고 있다가 중공기 귀순 보도에 시비를 건 겁니다.
이를 알게 된 편집국 기자들이 들고일어나 언론자유와 인권을 침해한 안기부에 ‘우리의 입장’이라는 글을 9월 1일 전달했는데, 이낙연 기자(전 총리)가 대표 집필을 했습니다.”
1989
https://news.joins.com/article/24098846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이 전 대표는 21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정치부 기자로 주로 일하면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가까워졌다. 1989년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가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기자 이낙연에게 호남 지역구를 공천해줄테니 출마하라고 제안했지만, 그는 거절하고 도쿄 특파원행을 택하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내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더라면 진작 유학을 했을 텐데 그럴 형편이 못 된 터에 회사에서 외국을 보내주는 기회를 놓치는 게 아까웠다”고 말했다.
2000
그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함평군-영광군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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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파도파도 미담만 계속 나오는데 누구는 파면 팔수록 괴담이... ㅋㅋㅋ (살려주세요ㅠ 주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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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모르던 이야기네..알면 알수록 대단한 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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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통열차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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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Stark
??? : 깡통열차 출발했습니다 | 21.07.09 0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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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모르던 이야기네..알면 알수록 대단한 분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