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형 교통사고나서 병원비 스트레스로 친모가 흡연과 음주를 함 ㅅㅂ 나 임신 7개월 차에
그래서 5월생일이 3월생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장이 안붙은채로 태어나
아버지는 병원에서 내가 사망시 장례절차 물어보셨데쇼
다행히 붙어서, 인큐베이터에서 100일만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02년
현재 본가 같은 동네로 이사를 하고
친모는 불륜했다가 아버지한테 들켜서 10층에서 자살소동 일으키다 형이 말려서, 그만두고 아버지한테 복날 개잡는게 양반일 정도로 맞고 벌게벗겨져서 쫒겨났습니다.
08년
새 엄마 들어오시고
맨날 맞았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밥을 안해주니, 제가 성인되고 알아서 챙겨먹기 전까진 몸무게가 40키로대를 못벗어났습니다.
16년
대학들어가니 가스라이팅 시작되고
교수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년마다 100정도씩 장학금 타가니까
너 같은 놈한테 왜 그리 돈을 많이 주냐고 따지시더라고요.
17년
아버지가 운영하는 2교대로 화장품 사출 공장에 출근하여, 컨베이어 뭐 사상 물류랑 기타 잡무, 화장실 청소
이때 급여를 주냐 여쭤보니 "알아서 챙겨줄거니까 일이나해" 주휴나 야간수당 나오냐니까 "그거 다챙기면 너 돈 못줘"
2교대 19to09(일당 10만원) 휴계 1시간
아부지 담날 제네시스 eq900 뽑더라(풀옵션 9000만원?)
20년
근무시간 18to10(급여는 그대로) 휴계없이 풀타임
퇴근하고 집에서 밥 언제먹냐 물으니
"일하면서 먹던가, 먹지마(라인 밀리게하지마)"
교대인 없이 저 혼자 풀근했습니다.
3일만에 사출 부장님한테 말하고 나오게되더라고요...
아빠 이혼, 형 누나가 쫏겨났습니다.
누나가 출가한 이유는
아버지가 새벽에 술먹고 들어와 냉장고를 뒤지시다 청소핑계로 물건 부수고 난동을 부리시니 보다 못한 누나가 가정폭력이라고 소리 지르자 누나 뺨을 때리셔서
누나는 그 길로 짐싸서 자기 발로 나갔습니다.
이후 엄마가 결혼전에도 말안한 빚갚는다 퇴직금 썼다하고, 누나한테 연금으로 생활비주다 걸려서 이혼.
석달이채 안되서 젊은 딴 여자분을 데려오셨습니다.
이것도 돈떨어져 감당안되고 코로나라 사업도 망해가니
헤어지고 연금나오는 두번째 엄마를 부르시더라고요...하아...
24년
아빠 재결합
사업 망하고 주식코인을 알아보시다.
전 공익 -> 중소 일용직 전전하다 아버지가 사신 주식이 폭락해 아버지 친구분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보내시면서 하신 말씀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나는 14살때 가족 먹여살릴려고, 공장갔다. 네 조카보다 좀 큰 애가 신경이 끊어지는 각오로 일했다."
"나는 일하다 손가락 다쳤을 때, 그냥 병원가 펜치로 쨌다. 일 빨리 복귀하려고"
"네 입에선 시급 얘기 나오면 안된다. 이것봐라 바로 9860원 나오는거", "수습 1년은 불법이지만 이 사회는 기준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다."
"내 옆에 사장들은 다 엘리트들이다. 네 생각하나 모를줄 아냐"
"이 나라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다. 개인이 사회에 맞춰야지."
"형도 누나도 너도 다 내가 맘에 안들어서 내쫒은거다. 네 형조차도 내 맘에 안들었어"
"너같은 새1끼가 나중에 말년가기도 전에 부모 죽이고 감방가서, 여자역할 하는거다. 그러다 말년에 폐지주우러 다니는거야"
"아빠는 ㅈㄴ게 냉정해"
"그런걸 망상이라하는거야, 뭐 네가 게임을 만들어? 아빠 친구 아들이 해외 연수 받고 삼전 계열사에서 그러는데 넌 그만한 스펙돼?
"네가 기생충이지 뭐냐"
"부모는 대학만 보냈으면 의무는 끝난거다"
"너한테 왜 쌍욕하면 안돼? 일못하면 욕먹어야지. 딴데는 욕하기도 전에 짤라 ㅆㄴ의 새끼야"
이 이후 화성 회사에서 텃세부리고 툭하면 쫒겨난거 알면서 집에 보낸다. 너 쫒겨나잖냐란 말과 끔찍한 근무시간(07:30to20:00) 타지살이 적응이 힘들어 더 이상 감당 안되서 화장실서 손목그어 응급실갔다가 퇴사하게됐습니다.
형친구가 사순데 쫒겨났다고 계속 가스라이팅하고,
과장님은 맨날 욕하고 노숙자같다, 첫날사수는 볼때마다 소리지르고
일도 안알려주면서, 일시키지 말라하시고...
아버지차로 집에오고 결국 출가하게되어
저는 친구 조언따라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습니다.
돈모아서 월세 준비중이고요.
수중돈 다음달 고시원 월세합해 120만 가량
사는게 좀 불편하케 있어도 이젠 적어도 가스라이팅하는 쓰레기 인연 정리됐다 생각하니 스트레스는 엄청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이 많아질때면, 그냥 제가 아버지 말대로 사회부적응자가 아닌지 의문이 들때가 있어요...
(IP보기클릭)116.32.***.***
밤에 조용히 뭔가를 하다 루리웹에 들어와 님이 쓰신 글을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읽으며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내용에서 글쓴님의 성격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불우한 시절을 보내셨음에도 글에 꼬박꼬박 존대 호칭 붙여 주시는 것으로 보아 인성이 착하신분 같습니다. 인성 착한 분들이 결국에는 다 사회에 잘 적응하시며 잘 지내시더라고요. 불우한 시절을 잘 이겨내신거 같네요. 고시원일지언정 새로운 출발이 그 증거입니다. 앞으로 잘 되실 일만 남았네요. 글쓴님의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219.255.***.***
잘하셨어요. 힘들었던 과거를 잊는게 쉽진 않지만 좋은 추억을 하나 둘 만들어가는데 집중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에요
(IP보기클릭)203.100.***.***
감사합니다. 부유힌 못살아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20.84.***.***
지난일을 잊을순 없겠지만, 얽매이진 마시고 새로운 좋은 인간관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IP보기클릭)14.42.***.***
좁디 좁은 고시원방도 나만의 유토피아라고 생각하고 살면 행복합니다,,
(IP보기클릭)219.255.***.***
잘하셨어요. 힘들었던 과거를 잊는게 쉽진 않지만 좋은 추억을 하나 둘 만들어가는데 집중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에요
(IP보기클릭)203.100.***.***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 24.05.25 00:52 | |
(IP보기클릭)116.32.***.***
밤에 조용히 뭔가를 하다 루리웹에 들어와 님이 쓰신 글을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읽으며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내용에서 글쓴님의 성격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불우한 시절을 보내셨음에도 글에 꼬박꼬박 존대 호칭 붙여 주시는 것으로 보아 인성이 착하신분 같습니다. 인성 착한 분들이 결국에는 다 사회에 잘 적응하시며 잘 지내시더라고요. 불우한 시절을 잘 이겨내신거 같네요. 고시원일지언정 새로운 출발이 그 증거입니다. 앞으로 잘 되실 일만 남았네요. 글쓴님의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203.100.***.***
감사합니다. 부유힌 못살아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24.05.25 01:12 | |
(IP보기클릭)116.36.***.***
이런 기운나게 하는 이쁜글은 추천 | 24.05.25 12:31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4.42.***.***
좁디 좁은 고시원방도 나만의 유토피아라고 생각하고 살면 행복합니다,,
(IP보기클릭)220.84.***.***
지난일을 잊을순 없겠지만, 얽매이진 마시고 새로운 좋은 인간관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IP보기클릭)124.39.***.***
(IP보기클릭)121.181.***.***
(IP보기클릭)115.21.***.***
(IP보기클릭)115.21.***.***
(IP보기클릭)104.28.***.***
(IP보기클릭)122.202.***.***
(IP보기클릭)121.182.***.***
(IP보기클릭)119.192.***.***
(IP보기클릭)106.101.***.***
연끊긴 김에 전화로 아빠한테 지금까지 일 따지면 같은 수준되는 거겠죠?... 하아 | 24.05.25 18:02 | |
(IP보기클릭)175.204.***.***
(IP보기클릭)106.101.***.***
지금의 저처럼 따지고 싶은 순간이 있을셨을까요 | 24.05.25 18:12 | |
(IP보기클릭)175.204.***.***
작성자님 마음에 달려있긴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부친이나 친형이 빌려간 돈들이나 맘고생 시킨거는 내 앞날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지불했다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ㅠㅠ | 24.05.25 18:15 | |
(IP보기클릭)106.101.***.***
감사합니다. | 24.05.25 18:16 | |
(IP보기클릭)222.109.***.***
(IP보기클릭)222.109.***.***
아고;; 닉이 만타사마라 머릿속에서 만타님으로 받아들여졌는지 윗글에서 님을 빼먹었네요. 오해 없을시길...;; | 24.05.25 23:32 | |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220.117.***.***
(IP보기클릭)218.157.***.***
(IP보기클릭)122.46.***.***
(IP보기클릭)175.194.***.***
(IP보기클릭)18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