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대인관계에 대한 약간의 공포

[睾鐸坼(고탁탁)]

제 인생 내력을 살피자면, 

초3때 자퇴, 초중고 검정고시,

대학 방송대

공부는 혼자서

또래를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아득히 먼 과거에 또래 친구들과 뛰어놀던 아스라한 추억이 있습니다. 사람대하는 법도 그냥 눈칫껏? 익숙치 않아서... 늘 낯설고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사회생활도 하고 살아갈텐데 어느정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자주하는 연락처는 가족(이마져도 전화 잘 안씁니다)뿐... 가족외에 연락처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살기는 또 시골에 살아서... 단적으로 말해서, 사회를 전혀 모릅니다. 어디 정보통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밥사먹고 커피마시러 간다고 말만 들어보았지 정말로 그런 일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어찌어찌하다 최근 그런 일을 경험하고 여러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인관계, 친구관계, 뭐 굉장히 좁습니다.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없죠. 

인생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KOR_TTWOOD]

어쩔수 없죠 많이 만나보고 사람이 많은 곳을 가는 방법 뿐이 없다고 생각해요.
동호회를 간다던지 취미활동을 해서 사람을 만나던지...?

[윰윰밍]

닥치고 빨리 취업하세요 회사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면 많이 웃고 울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멘탈 단련도 하고 배우게 됩니다

[睾鐸坼(고탁탁)]

고언 감사합니다. 구직 활동도 해보겠습니다. 말씀대로 일단 나아가봐야죠.

[I루시에드I]

초등학교 자퇴가 돼여?

[睾鐸坼(고탁탁)]

어찌 어찌? 그리되던데요?

[루리웹-0633612681]

중3때 뭔일을 했길래? 자퇴가 됨?

[영영가는개불]

일단 시골 탈출이 시급해보입니다 제 지역에 저도 지금 시골고향에서 생활하고있지만 젊은 은둔형 외톨이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냥 많이 는게 아닙니다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제가 지역사회는 빠삭한데

진짜 멀쩡해 보이는데 친구없이 집에 틀어박힌 애들이 많아요 가장큰 원인은 역시 경쟁력 약화로 취업에 실패한 경우인데요 그러다보니 도시진출은 안될것같고

주변에 좋은 일자리만 찿는경우인데 탈출하려면 도시에서 뭘 해먹고 살던지 대도시로 나가는거 추천합니다 시골사회는 오히려 잘난인간들이 많아서

정확히 그 사회안에서의 잘나감이지만 그사회안에서 이미 계층정리가 끝난 그 사회안에서의 엘리트들에 의해 지배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시당하기가 일수입니다 상대적 빈곤이 도시보다 더심합니다 도시는 잘사는사람도 존나게 많지만 못사는 사람도 좋나게 많습니다

예를들어서 제가 지금 재산이 한 2~3억있다고 칩시다 시골에 인간 밀도는 적지만 시골에 자리잡고 살정도 되는 인간들중에 알부자들이 많습니다

2~3억 정도면 그냥 최하층민일겁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뭐 겉은 번들번들하게 다니지만 수중에 1억도 없는 사람들이 아주 수두룩 할겁니다

거리를 나가 볼까요 마치 이세계물 제목같이 시골에서 거지취급받던 내가? 대도시에선 킹카? 이런 이세계물을 연상될정도로 거리에서 시선도 달라지죠

그래서 저도 시골살지만 한번식 도시에 바람쐬러 나갑니다 여기에 남아 있는 젊은 여자들한테는 쓰래기 취급받지만 거기선 한번식 여자도 건질정도로

참 좋고 다양해서 좋아요 그냥 시골 탈출만이 답입니다 젊은 사람이 시골에 거의 없는 이유가 다 있는겁니다 괜히 고향땅 버리고 도시도시 하는게 아니에요

[睾鐸坼(고탁탁)]

조언 감사합니다. 하기사 여기도 지역유지며 뭐며 토호인 집들이 좀 있긴하죠. 사람이 더 많이 다양히 사는 곳으로 나가야겠습니다.

[호모 심슨]

패스트 푸드점 알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근무인원 연령대가 낮아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는 환경이라서 좋은거같습니다. 일반 회사는 좀 허들이 높을수 있는데,
패스트 푸드점은 정신없이 바쁩니다.

[睾鐸坼(고탁탁)]

접객 알바도 해보긴 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睾鐸坼(고탁탁)]

조언 감사합니다. 사회복무요원소집대기자입니다. 역시 부딪어봐야죠. 일단 용기내서 밖같활동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alog-1]

지금 상황에선 사회생활 빨리 시작하는게 나으실듯..
아니면 종교활동이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