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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엄마와 남동생과 여행가서 대판 싸웠는데...풀수있을까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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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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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고생많았겠습니다 그냥 냅두고 지내세요
23.06.10 21:22

(IP보기클릭)3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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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했던 점 다 이야기 하세요 가족분이라 심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이야기 안하면 글쓴분의 고충 절대 안알아줍니다 고민해서 글쓴분이 일정을 짠 것도 니가 마음대로 일정 짜놓고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부모님이 별거해놓고 자식들한테 서운하다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자식들에게 가정을 못지킨 점에 대해 미안해 해야죠 두분이 억지로 가정을 붙잡고 있을 순 없지만 최소한 자식들에겐 미안해 하는게 부모입니다...
23.06.10 21:46

(IP보기클릭)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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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가장 어른이시네요... 멋지시네요. 가족들끼리 불화 있을때 풀어주고 화목하게 만들고 싶은거 나쁜거 아닙니다. 저도 좀 그래요 성격이 불편한데 가만히 못있겠고.. 그런데 가족관계가 하루이틀이 아니니까 원하는대로 화목하게만 만드는게 쉽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동생분이 그런상황이면 좀 힘드실거고.. 어머니는 맞는말 하는데 나한테 왜 그렇게 하냐고 섭섭해 하실수 있지요. 가장 먼저 글쓴님 멘탈 잡으시구요. 잘못하는 거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강박하지 않도록 마음 다스리세요. 집안 상황에 계속 끌려다니는 것 처럼 되면 남자친구의 걱정대로 되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글쓴님이 제일 어른이고 정상이고 합리적인 상황입니다. 근데 이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요. 그럼 서로 다 망하는 길입니다. 병생겨요. 글쓴님 마음처럼 되는 사람이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직장생활 하시니 이미 아시겠지만, 가족도 마찬가지에요. 동생과 어머니와 따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추천드리되, 나서서 한방에 풀고 해결 이런건 포기하세요. 근본적으로 동생분이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채로 봉합되서 다시 터질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적당히 거리를 두고 관망하세요. 극단적으로 치닫는게 아니라면 지금 글쓴님이 나서는게 별 도움 안될거 같아요.
23.06.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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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지만 가족과 좀 떨어져서 지내세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30살이신데 가족 여행 경비를 많이 대실 정도면 사실 본인이 하고 싶은것 못하면서 여행 경비를 모은 거고 여행 경비, 일정 잡고 여행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어머니께 솔직하게 섭섭한 점을 모두 이야기 하신 후에 좀 털어내시고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남동생은 바뀔리가 없으니 누가 잔소리를 대신 하시면 본인에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세요. 가족은 정답이 없어요.. 별거를 했어도 어머니, 아버지는 맞는거죠. 그러니 냉정하게 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본인이 생각했을때의 부모의 역활을 못해준다고 생각이 드시면 이야기 하시고 떨어져서 지내세요. 가족이라고 섭섭한 점을 알아서 생각해주지 않아요 나중에 터져서 이야기하면 그때 그런줄 몰랐다 라고 하니까, 참지말고 이야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관계 개선이라는게 한쪽이 희생하면 관계가 계선 될 수 있겠지만,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희생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족이 소중하지만 소중한 가족이라고 서로 생각해야 소중한거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소중하게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23.06.10 22:37

(IP보기클릭)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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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 아니신가요? 그럼 제주 엄마,동생 성격 잘 알것 갘은데.. 제주 토박이면 어머니 성격이 드세실거고 동생분은 남일이라 생각하고 혼자알아서 살거고.. 동생은 님이 뭐라고 골아도 들어먹진 앓을겁니다.. 어멍 역시 드세시고 용심이 난 상테면 님이 아무리 잘해도 씨알도 않먹힐거고.. 그냥 연락되면 연락되는데로 놔두시면 알아서 잘살겠지 생각하고 지내세요.. 님 화난거 서운한거 풀어봤자 둘어먹지 않을겁니다..이상한 제주 곤조가 있는것 아시잖아요.. 그냥 연락오면 받고 아니면 먼저 연랃은 가끔하고 그렇데 각자 지내시는게 편할겁니다..
23.06.10 23:17

(IP보기클릭)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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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고생많았겠습니다 그냥 냅두고 지내세요
23.06.10 21:22

(IP보기클릭)120.50.***.***

루리웹-9455457700
안녕하세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남동생과 엄마 두 갈등 사이에 제가 빠지고 냅두는게 가장 나을까요...? 한번 냅둬보니 다들 엄마고 외가고 다 저 붙들고 남동생에게 좀 깔끔하게 다니라고 이야기좀하라고 성화이네요..ㅠㅠ 중간에 낀게 너무 힘들긴하네요.. | 23.06.10 21:31 | |

(IP보기클릭)125.129.***.***

루리웹-7090456675
자신한테 얘기하지말라고 하세요 동생분은 다큰 성인입니다 | 23.06.11 10:35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7090456675
어머니 성격 쉽게 안변합니다. 잘해드리려하면 오히려 끌려다니며 더 피곤해질껍니다 데면데면하게 지내다보면 아쉬워 연락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담담하게 대하세요 그래야 님도 상처 덜받고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식에게 고마움 못느끼는 경우 많은데 해드릴 수록 당연하다 여깁니다 | 23.06.15 18:03 | |

(IP보기클릭)14.34.***.***

안챙기면 서운하다고 직접 이야기 하실정도면 금방 다시 연락올겁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같이 여행가지마세요 그래도 정말 어쩔수 없이 같이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냥 패키지로 가세요
23.06.10 21:29

(IP보기클릭)120.50.***.***

호크미사일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금방 다시 연락이 먼저 온다면.. 저도 다 응어리를 씻고 이야기할려구요 정말힘드네요 워낙 가족끼리 사이가 안좋아서, 가족끼리 첫 해외여행인데.. 가지말까 생각이 너무 많이듭니다. 제일 최근 가족여행은 18년 전 저 초5인가 완도이후....처음 가족여행이라... 제가 너무 들떳나봐요 패키지로해버릴걸..그냥.. 근데 그냥 너무 오래만에 가족여행이라..제가 다 짜고싶었나봐요.. | 23.06.10 21:32 | |

(IP보기클릭)3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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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했던 점 다 이야기 하세요 가족분이라 심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이야기 안하면 글쓴분의 고충 절대 안알아줍니다 고민해서 글쓴분이 일정을 짠 것도 니가 마음대로 일정 짜놓고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부모님이 별거해놓고 자식들한테 서운하다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자식들에게 가정을 못지킨 점에 대해 미안해 해야죠 두분이 억지로 가정을 붙잡고 있을 순 없지만 최소한 자식들에겐 미안해 하는게 부모입니다...
23.06.10 21:46

(IP보기클릭)120.50.***.***

챈모들니러카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게도, 언제나 여행일정이 끝난 밤에는 아무것도 생각안했는데 잘 여행 시켜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줬네요 그게 너무 힘이나서 내일이 또 기대되고 그랬습니다. 그쵸 별거고 사이도 너무 안좋아서 참 고민이많았어요 여행도 밥먹는것도 남자친구 소개도 다 따로해야해서 2배로 일이 벌어졌으니까요.. 참 가족관계가 다양한만큼 복잡한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3.06.10 22:48 | |

(IP보기클릭)114.203.***.***

나이가 들면 사소한것에도 서운함을 느끼시는거 같아요 저희 할머니도 어무이가 별거가지고 삐지신다고 하시거든요.. 자식으로써 무한대로 맞춰줄수는 없다 생각해요.. 참을건 참고 서운해할건하고.. 뭐 쌓인게 있음 나중에라도 풀어야죠...
23.06.10 22:05

(IP보기클릭)120.50.***.***

겸둥현진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어머니 아버지께서 갱년기에 들어서고, 정년이 얼마 안남으시니 마음이 싱숭생숭 한가봅니다. 이제 그만 부딛치고싶은데, 지금 서운해하고 맞추면 더 저희 가족사이 나아지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 23.06.10 22:49 | |

(IP보기클릭)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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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지만 가족과 좀 떨어져서 지내세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30살이신데 가족 여행 경비를 많이 대실 정도면 사실 본인이 하고 싶은것 못하면서 여행 경비를 모은 거고 여행 경비, 일정 잡고 여행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어머니께 솔직하게 섭섭한 점을 모두 이야기 하신 후에 좀 털어내시고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남동생은 바뀔리가 없으니 누가 잔소리를 대신 하시면 본인에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세요. 가족은 정답이 없어요.. 별거를 했어도 어머니, 아버지는 맞는거죠. 그러니 냉정하게 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본인이 생각했을때의 부모의 역활을 못해준다고 생각이 드시면 이야기 하시고 떨어져서 지내세요. 가족이라고 섭섭한 점을 알아서 생각해주지 않아요 나중에 터져서 이야기하면 그때 그런줄 몰랐다 라고 하니까, 참지말고 이야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관계 개선이라는게 한쪽이 희생하면 관계가 계선 될 수 있겠지만,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희생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족이 소중하지만 소중한 가족이라고 서로 생각해야 소중한거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소중하게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23.06.10 22:37

(IP보기클릭)120.50.***.***

Dustinz
안녕하세요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는 20살 대학생때부터 상경해서 이제 10년째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여행경비..예 적금 1년들어서 갔습니다..ㅋㅋ 기모노입는 바우처, 라피트티켓 등등 한국에서 끊을 수 있는 건 제 사비로 끊었고, 어머니와 동생의 여행경비는 일본에서만 사용한 비용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 애썼습니다.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참 이게 사람이 너무 입체적인데 저에겐 100점만점 어머니 아버지인데 왜 서로는 0점 아니 그 이하일까요? 부모님은 그 사이에 낀 자식에게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운해하고 밉나봅니다. 참 어렵네요..가족관계라는게.. 한번 서운한점 이야기하고 추석때 볼려구요..감사합니다.. | 23.06.10 22:51 | |

(IP보기클릭)106.101.***.***

BEST
제주 고향 아니신가요? 그럼 제주 엄마,동생 성격 잘 알것 갘은데.. 제주 토박이면 어머니 성격이 드세실거고 동생분은 남일이라 생각하고 혼자알아서 살거고.. 동생은 님이 뭐라고 골아도 들어먹진 앓을겁니다.. 어멍 역시 드세시고 용심이 난 상테면 님이 아무리 잘해도 씨알도 않먹힐거고.. 그냥 연락되면 연락되는데로 놔두시면 알아서 잘살겠지 생각하고 지내세요.. 님 화난거 서운한거 풀어봤자 둘어먹지 않을겁니다..이상한 제주 곤조가 있는것 아시잖아요.. 그냥 연락오면 받고 아니면 먼저 연랃은 가끔하고 그렇데 각자 지내시는게 편할겁니다..
23.06.10 23:17

(IP보기클릭)120.50.***.***

이런....
안녕하세요 혹시 고향이 제주도신가요? 너무 잘 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맞습니다.. 아버지쪽은 안그러신데 어머니쪽이 정말로 이모도 모두 드세고 한치의 물러섬 없이 여장부 스타일이십니다. 아는데..정말 아는데 설마 여행까지 설마 그냥 가족끼리 해외여행 30년동안 가본적이 없어서 너무 서로 사이가 안좋아서..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행까지 그러니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전 제주도에서 태어난게 제일 싫습니다.. | 23.06.10 23:20 | |

(IP보기클릭)120.50.***.***

루리웹-7090456675
정말 이 말씀하신 제주 곤조 진짜 너무 싫습니다 자기 맘에안들면 그렇게 왁왁 외다가 제가 받은 상처는 생각안하고, 자기자신이 마음정리되면 아무일없다는듯이 풀고 말하는게 싫습니다 그래서 저 제주도에서 이러니까 다들 저 뻴라진추룩하는 애라고 엄청 놀림받았네요 진짜 싫어요 이런 제주 곤조 진짜 싫습니다 솔직히말해서 이기적인거같아요 나쁘게말하면 지 할말쏟아붇는사람이고 좋게말하면 제주곤조니 뭐니 진짜 진절머리나네요 그래도..왜이리 불편할까했는데, 이런님이 말씀해주신거에 크게 알고갑니다..그놈의 곤조가 싫었던거네요 | 23.06.10 23:26 | |

(IP보기클릭)120.50.***.***

루리웹-7090456675
어멍 역시 드세시고 용심이 난 상테면 님이 아무리 잘해도 씨알도 않먹힐거고.. 그냥 연락되면 연락되는데로 놔두시면 알아서 잘살겠지 생각하고 지내세요.. 이말 너무 공감갑니다 정말로요 제가 분위기 풀려고 머랭고라도 어짜피 씨알도 안들을거고 남동생에게 머랭잔소릴 해도 안들은건데 왜 저에게 시키는건지 이모쪽도그래요 지 할말 다 고르고 제 상처 생각안하고 다음 만날땐 언제 그랬냐는듯이 xx네 이제완? 이라면서 말하는거 진짜 개같고 싫네요 이 외가쪽 싫은게 먼가했더니 이런님이 말씀하신 제주도풍습같습니다 친가는 원래 성할머니께서 진도쪽 사람이라그런가 그런게 적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친가가 편해요 | 23.06.10 23:30 | |

(IP보기클릭)106.101.***.***

루리웹-7090456675
문제는 님도 나이가 들면 그 곤조가 나온다는 갑니다.. 알게 모르게 ... 제주 여자의 기질이... 그러니 너무 머리속에 담아두지마시도 지금이라도 겅헙써--겅허라----!!알앙하라--!!어게--!!라는 마인드로 대하시길.. 어릴때 뺄라진다는 소리들을 정도면 뭔가 님역시 조금은 제주 곤조가 있을수도..하고 예상 합니다.. | 23.06.11 00:00 | |

(IP보기클릭)220.74.***.***

나 자신을 바꾸는 것도 어렵다 -> 남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동생이 미성년자면 모를까 다 큰 성인을 바꾸는건 어렵고 어머님은 불가능에 가깝죠 님이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23.06.10 23:37

(IP보기클릭)210.104.***.***

나이가 20세 넘으면 그다음부터는 성인이고 독립된 개체입니다...그리고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하세요..20세 넘었으면 부모여도 자식한테 선넘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자기자신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음부터는 혼자 놀러가세요.
23.06.10 23:39

(IP보기클릭)1.252.***.***

가족 중에도 마음 맞는 사람이 있고 마음 안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물론 내가 챙겨주고 싶어서 챙겨주지만 후자는 그냥 죽고 나면 후회하기 싫어서라는 심리 때문에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남들 해주는 만큼만 해주자라는 심리로 해줍니다. 특히 글쓴분처럼 싸우고 나면 저렇게 하는게 당연한거다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더군요. 다른 말 안하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죽고 나면 너무 모질게 굴었다 이 정도 생각 안들 정도만 챙기면 됩니다. 아마 평생 그러고 살거니까요.
23.06.11 00:15

(IP보기클릭)27.115.***.***

가족간의 연은 쉽게 끊어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로는 알수 없는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어머니나 동생도 글쓴이분이 모르는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구요 의외로 친구에게는 털어 놓는 일도 가족에겐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죠 서로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진솔하게 대화해서 풀어보는 방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해결되어서 화목한 가족을 되찾으셨으면 하네요
23.06.11 02:28

(IP보기클릭)172.226.***.***

음 이런 말씀 드리기 뭣하지만 그냥 먼저 사과전화 드리세요. 가족간에 자존심 세워서 뭐하나요…
23.06.11 04:14

(IP보기클릭)50.46.***.***

남자친구분이 걱정할 정도로 강박을 가지고 계신 것이라면 가족과 친해져야겠다, 가족을 화해시켜야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자기 자신부터 돌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지금 이야기를 다 읽어보면 글쓴이 혼자서 희생하고 중간에서 이 사람 챙기고 저 사람 챙기고 그러는데 이거 장녀한테 참 많이 보이는 단점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힘들어서 가족에게 내가 그때 그랬잖아. 내가 이때 이랬잖아. 말해봤자 가족들은 전혀 기억못하고 있을꺼고 당신이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남동생 분을 걱정하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글 읽어보니 이미 어렷을 때 부터 디씨했다는 것에서 대강 어떤지 알겠네요. 화해해라, 대화로 풀어라 이런 것 보다 글쓴이 당신 자신부터 상담받고 치료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서 우선은 나여야지 가족이나 그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3.06.11 07:43

(IP보기클릭)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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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가장 어른이시네요... 멋지시네요. 가족들끼리 불화 있을때 풀어주고 화목하게 만들고 싶은거 나쁜거 아닙니다. 저도 좀 그래요 성격이 불편한데 가만히 못있겠고.. 그런데 가족관계가 하루이틀이 아니니까 원하는대로 화목하게만 만드는게 쉽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동생분이 그런상황이면 좀 힘드실거고.. 어머니는 맞는말 하는데 나한테 왜 그렇게 하냐고 섭섭해 하실수 있지요. 가장 먼저 글쓴님 멘탈 잡으시구요. 잘못하는 거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강박하지 않도록 마음 다스리세요. 집안 상황에 계속 끌려다니는 것 처럼 되면 남자친구의 걱정대로 되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글쓴님이 제일 어른이고 정상이고 합리적인 상황입니다. 근데 이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요. 그럼 서로 다 망하는 길입니다. 병생겨요. 글쓴님 마음처럼 되는 사람이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직장생활 하시니 이미 아시겠지만, 가족도 마찬가지에요. 동생과 어머니와 따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추천드리되, 나서서 한방에 풀고 해결 이런건 포기하세요. 근본적으로 동생분이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채로 봉합되서 다시 터질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적당히 거리를 두고 관망하세요. 극단적으로 치닫는게 아니라면 지금 글쓴님이 나서는게 별 도움 안될거 같아요.
23.06.12 02:27

(IP보기클릭)116.40.***.***

유튜브에 '법륜스님' 검색하셔서 가족간의 갈등 동영상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23.06.15 17:55

(IP보기클릭)211.189.***.***

모두 이미 어른이고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하지 못한다면 함께 하기 힘들겠죠? 어머니와 동생의 관계는 스스로들 해결하게 내버려 두세요. 본인도 본인 인생을 즐겁게 사시고 둘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런데 신경쓰면 본인만 더 힘든 인생이 됩니다.
23.06.15 17:57

(IP보기클릭)39.7.***.***

ㅎㅎ 못고쳐요 그냥 그래 살아야대요 지금 느끼는 그 감정들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야하는건디 생각해보시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숙이고 들어가고 아니면 그냥 두세요
23.06.15 18:05

(IP보기클릭)222.115.***.***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본인이 동생 평생 데리고 살겁니까? 그냥 본인 인생입니다. 알아서 하라고 놔두세요. 대신 동생하고 딱 하나만 약속하세요. 나중에 동생이 본인에게 도 움요청하거나 원망하지 않기로 약속해놓으시면 됩니다.
23.06.15 18:24

(IP보기클릭)221.146.***.***

일단 동생분 챙기시길 바랍니다 나이들면 부모 아무소용없구 남는건 형제뿐이네요
23.06.20 07:21

(IP보기클릭)1.235.***.***

냅두세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겁니다.
23.06.21 14:34

(IP보기클릭)211.211.***.***

시간이 약입니다...아쉬운사람이 먼저 연락 올거에요
23.06.27 09:01

(IP보기클릭)118.43.***.***

별거한 부모가 미안해야지 왜 님이 미안해하나요 그냥 신경끄고 연락끊고 일 열심히 하고 계세요 동생도 신경쓰지 마시고 동생은 저러다 어디가서 단단히 개망신 한번 당하면 정신차립니다 보통 사회나가면 그냥 찌푸리고 암말안하는사람도 있지만 대놓고 쪽먹이는사람도 많거든요 그런거 몇번 당하면 알아서 챙깁니다. 뭐 아버지 어머니 50:50으로 챙기니 이런거 일일히 신경쓰면 인생 못살아요 그냥 명절때나 얼굴 한번 보고 마세요
23.06.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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