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직장에서 자꾸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 그 사람들이랑 트러블 발생했다
어디든 다 그렇지만 일은 많고 힘든데 남들하는만큼은 하려고 해야하는데 안 그러는 사람들이 있잖아
오늘 트러블 발생한 A,B가 월급루팡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아니다 싶은 모습들이 보여왔어
둘 다 내 선배인데 A가 팀장급이면 B는 내 바로 몇달차이 선배야 이 둘과 C란 사람이 진짜 친해서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그런 사이인데 A는 지금 내가 있는 팀의 팀장이 됐는데 너무 힘들다고 관두려는 걸
회사에서 좀 더 편한 일에 투입시키는 걸로 교섭이 되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
그런데 그렇게 갔으면 이쪽에는 신경을 끄든가 해야 하는데 자꾸 간섭하고 자기 일도 아닌데 지시 내리고
그러는 거야 아니 자기가 힘들다고 내팽개치고 편한 일 찾아 갔으면 미안해서라도 안 그럴 텐데 좀 편해지니까
그새 잊고 간섭질이네? 그런데 문제는 팀에 B랑 친한 건 친한 건데 자꾸 공적,사적 구분 못하고 개입하는거야
B는 친한 형이 얘기하니까 자꾸 그거부터 챙기려고 하고 예를 들자면 우리 일이 급해 근데 B가 A가 이거 부탁했다고
팀의 일은 냅두고 다른 일을 하는거야 이게 자꾸 그래
그러다가 오늘 너무 바쁘니까 업무지원으로 A가 왔어 설렁설렁 일하는데 뭐 지원이니 그러려니 하고 내 할 일만 했지
근데 오후에 갑자기 한 명이 조퇴를 때려서 그 업무를 내가 하게 됐네? 죽어라 하는데 A,B는 업무 중에도 서로 붙어서
시시덕거리는데 A야 이제 남이니 그렇다쳐도 B는 자기 할 일은 다 해야지 근데 안 해 그래서 끝나니 몇시간 전에
A랑B랑 같이 하던 일인데 A는 어느새 사라져서 B한테 이거 마무리 안 되었던데 마저 해주세요 하니까 알았다고 자기가 챙긴다고
대답을 했어 그거 듣고 난 내일 계속 했지
조퇴자가 떠넘긴 일에 갑자기 보고 올리래서 올리고 지원온 A가 안 끝내서 B가 혼자하고 있을 업무 도와줘야겠다 싶어서
서둘러서 마무리 짓고 찾아가니까 둘 다 없네? 일은 그대로고? ㅈ됐다 싶어서 다른 팀원과 붙어서 간신히 끝내고 나니까
A,B가 저 쪽에서 서로 웃고 떠들면서 들어오는데 그걸 보니까 그 동안 쌓인 짜증이 순간 터져서 왜 일도 안 끝내고 이제 오세요?!
하고 한 마디 했는데 B는 어? 왜? 이러는데 더 있다가는 욕 나올까봐 그리고 서류정리 업무가 남아서 그냥 자리를 피했어
모든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려는데 A랑 마주친거야 그 뒤의 대화 그대로 얘기할게
A 왜 그렇게 짜증을 내냐
나 네?
A ㅆㅂ 내가 아까 봤어 새끼야
ㅆㅂ 너만 힘들어? 너만 바빠? ㅆㅂ새끼가 어디서 짜증이야 다 바빠 니만 ↗같냐? ㅆㅂ아
나 .........욕은 하지 마시죠
A 니가...!
A가 또 욕을 하려는데 B가 뒤에서 다가오더라 B 보고는 A는 입 닫아 버렸고 거기서 더 있어봤자 더 ㅈ같겠다 싶어서 그냥 갔다
집 앞 공원에서 30분은 바람 쐬면서 진정하려고 했는데 진정이 안 되네 ㅅㅂ
그래 ㅅㅂ 내가 순간 급발진해서 B한테 잘못했어 내일이라도 B가 왜 그러냐 내가 뭐 잘못했냐 그러면 아,제가 순간 욱해서 실수했다 죄송하다
사과하던 B가 나한테 화를 내던 그게 맞는 거 아니야? 왜 A가 갑자기 욕질이야? 안 그래도 평소에도 ㅈ같았는데 딱 2마디 째에 욕하는 거 보니까
진짜 ㅈ같네 안 그래도 지가 내팽개치고 떠나고 팀은 개판나서 남은 팀원들끼리 아둥바둥하고 있으면 미안해하진 않더라도 간섭질이든 친목질이든
하지 말아야지 온갖 개짓거리는 다 하고 똥은 지가 다 싸지르고서는 지가 아끼는 동생에게 짜증냈다고 바로 욕을 박네?
ㅅㅂ 적는데 또 빡치네 아 모르겠다 맥주나 따러간다 혹시 본 사람 있으면 읽느라 고생했어
(IP보기클릭)115.23.***.***
일을 왜 혼자 다 하시는지 내 일만 하고 업무 빵꾸난건 위에다 보고 올려야죠 그리고 할말이 있으면 딱부러지게 해야죠 화부터 낼게 아니라 누가봐도 본인이 제일 불합리한 상황인데 덜컥 화를 냈다가 한마디도 못하고 뒤로 물러나는건 왜 그러시는거고 사과할 이유가 없는데 사과를 왜 하시는거죠 A라는 사람은 글쓴분에 대해서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네요 쓸데없이 성실하고 감정적이라 이용해먹기 좋다 라는걸요 글쓴분이 불쌍한게.. 타인이 내 기대대로 행동해줄거라고 믿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호구라는거죠. 찍소리 못하는 그런 태도가 계속 이어지면 왕따되서 잘릴수도 있습니다.
(IP보기클릭)117.123.***.***
욕하는데 왜 참았나 싶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별로 욕지거리 한 적도 없지만, 클라이언트고 상사고 뭐고 욕지거리하면 똑같이 질러버리며 살았습니다. 체계있는 회사라면 이런저런 상황에서 a가 욕지거리, 협박이나 위협을 했다고 정식으로 건의 올리시길...... 직장생활하면 꼭 똥싸지르고 안치우는 쉐키들 있던데, 그쉐키가 싼 똥 그냥 좀 묻어도 그냥 놔두시길......
(IP보기클릭)49.174.***.***
2021년에 회사에서 욕을 한다고요? 같이 쌍욕 박지 그러셨어요
(IP보기클릭)59.7.***.***
(IP보기클릭)119.70.***.***
A가 물러나고 공석임 A가 있던 시절에도 사고쳤고 그 뒤로도 일이 있어서 팀과 함께 담당업무 아예 해제하니마니 하는 상황이라 팀원들끼리 어떻게든 해보자고 개ㅈㄹ하는데 저러니까 빡치네 일단 나랑 다른 팀원은 슬슬 이직각 재는 중임 | 21.12.09 20:58 | |
(IP보기클릭)115.23.***.***
일을 왜 혼자 다 하시는지 내 일만 하고 업무 빵꾸난건 위에다 보고 올려야죠 그리고 할말이 있으면 딱부러지게 해야죠 화부터 낼게 아니라 누가봐도 본인이 제일 불합리한 상황인데 덜컥 화를 냈다가 한마디도 못하고 뒤로 물러나는건 왜 그러시는거고 사과할 이유가 없는데 사과를 왜 하시는거죠 A라는 사람은 글쓴분에 대해서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네요 쓸데없이 성실하고 감정적이라 이용해먹기 좋다 라는걸요 글쓴분이 불쌍한게.. 타인이 내 기대대로 행동해줄거라고 믿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호구라는거죠. 찍소리 못하는 그런 태도가 계속 이어지면 왕따되서 잘릴수도 있습니다.
(IP보기클릭)119.70.***.***
일단 사과는 생각만 한거지 안 했습니다 그리고 업무 빵꾸난거나 팀의 상황은 보고는 당연히 했죠 했는데 지금 이 팀이 해체를 하니마니 하는 상황에 팀장도 없어서 아무도 신경을 안 씁니다 그래서 저랑 팀의 다른 팀원은 연초까지만 하고 이직을 생각중이구요 내일 출근해서도 저 ㅈㄹ이면 제대로 대화해볼 생각입니다 | 21.12.09 20:56 | |
(IP보기클릭)117.123.***.***
욕하는데 왜 참았나 싶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별로 욕지거리 한 적도 없지만, 클라이언트고 상사고 뭐고 욕지거리하면 똑같이 질러버리며 살았습니다. 체계있는 회사라면 이런저런 상황에서 a가 욕지거리, 협박이나 위협을 했다고 정식으로 건의 올리시길...... 직장생활하면 꼭 똥싸지르고 안치우는 쉐키들 있던데, 그쉐키가 싼 똥 그냥 좀 묻어도 그냥 놔두시길......
(IP보기클릭)49.174.***.***
2021년에 회사에서 욕을 한다고요? 같이 쌍욕 박지 그러셨어요
(IP보기클릭)220.78.***.***
고소왕을꿈꾼다
딱 맞는 말임... | 22.01.20 14:36 | |
(IP보기클릭)112.147.***.***
(IP보기클릭)218.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