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친한 친구가 담낭 제거했다고 연락 받아서 문병가서 얼굴보자 마자 쓸개빠진 새끼라고 놀렸습니다
그러자 친구놈이 니도 조심해라 니도 내랑 예전에 술 마이 쳐 무따 아이가 하고 웃어 넘겼는데
올해 2월 건강검진하면서 간초음파 했는데 담낭에 물혹2개 있다고 결과가 나왔네요
저번달부터 이상하게 소화도 안되고 통증이 있어서 그저께 병원가서 재검사 받아보고 의사랑 상담했는데 담낭 제거해야 된다네요 ㅠㅠ
크기도 커졌다고 담주에 수술날짜 잡았는데 오늘 친구놈한테 전화해서 말하니까 크게 웃으면서 코로나만 아니면 문병와서 놀렸을건데 아쉽다고 하네요 ㅋ
그래도 걱정이 됐던지 1시간동안 수술후 음식관련 휴우증 등등 많은 조언을 해 주네요
암튼 함부로 입털면 되로 받는거 같네요 앞으론 말을 조심해야 겠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이제 나이가 드니 하나 둘 고장이 나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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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친구끼린 원래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놀리면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라도 나눠가지려는 그런게 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진지한게 걱정해주는 방법도 있지만요 쓰니분 위해서 조언해주는 친구를 보니 우정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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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걸린다는 표현 쓰면 안됨 ㅋ 제 친구도 맨날 게임하면서 암걸리네 그러더니 갑상선암 걸림.. 다행히 완치수준으로 잘 살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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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끼는 앞에 대놓고 까도 뒤로 돌아가서는 쉴트 쳐주는거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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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 경우긴 한데.... 1. 지인의 아내가 의료사고로 죽음. 초등생 2명 자녀 남기고.... 같이간 사람과 참 안됐다고 하면서 귀가. 2. 1년 뒤 같이 갔던 사람의 아들 골육종 발병. 1년 뒤 죽음. 3. 참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1년 뒤 나님은 뇌졸중 발병. 운좋게 살아남.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고 죽음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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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친구끼린 원래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놀리면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라도 나눠가지려는 그런게 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진지한게 걱정해주는 방법도 있지만요 쓰니분 위해서 조언해주는 친구를 보니 우정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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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걸린다는 표현 쓰면 안됨 ㅋ 제 친구도 맨날 게임하면서 암걸리네 그러더니 갑상선암 걸림.. 다행히 완치수준으로 잘 살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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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끼는 앞에 대놓고 까도 뒤로 돌아가서는 쉴트 쳐주는거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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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 경우긴 한데.... 1. 지인의 아내가 의료사고로 죽음. 초등생 2명 자녀 남기고.... 같이간 사람과 참 안됐다고 하면서 귀가. 2. 1년 뒤 같이 갔던 사람의 아들 골육종 발병. 1년 뒤 죽음. 3. 참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1년 뒤 나님은 뇌졸중 발병. 운좋게 살아남.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고 죽음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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