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타지에서 일하고있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2년 정도 만나다가 인생 처음으로 좋게 헤어졌어요. 좋게 헤어진다는게 다른말로 보면 서로 그만큼 붙잡고 싶은 의지가 없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서로 같은 직장에 취직해서 (타부서, 마주칠일 별로 없음) 동거로 이어져서 지내다가 헤어지고 각자 집을 나왔습니다.
저는 물같은 성격이고 전여친은 불같은 성격이라 하도 많이 싸워서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그런건지 헤어졌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네요..
슬프기도 하지만 후련하기도 한 그런느낌이랄까요.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 같이 싸우기보단 제가 항상 받아주는 입장이라서 그랬는지 뒤로갈수록 힘들더라구요
막상 헤어지고나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혼자 있으니 답답하고 우울한건 늘 적응이 잘 안되네요.
그냥 어딘가에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서 올려봐요. 제가 딱히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다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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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이별후 한달후가 고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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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이 안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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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원래 덤덤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체감 되죠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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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이별후 한달후가 고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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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이 안왔으면 좋겠네요 .. | 20.12.10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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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라는말이 뻔한말이지만 제일 맞는말이죠 | 20.12.10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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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ㅋㅋㅋ 안그래도 이미 다른남자랑 이미 잘 되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하네요 | 20.12.10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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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원래 덤덤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체감 되죠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