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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한 번도 꾸며보지 않은 남자, 어떻게 도전해봐야할까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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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4373 | 댓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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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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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외면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비쥬얼, 결국 사회생활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합시다 1. 털관리 - 거뭇거뭇한 수염자국만 없애도 몇년은 더 젊어보이고, 깔끔해 보입니다. 왁싱젤이나 족집게로 인중 부분만 하세요. - 눈썹정리 중요합니다. 왠만하면 샵에 가시거나, 미용실 분에게 부탁해서 정리하세요. - 같은 맥락으로 얼굴 부위는 왠만하면 털정리해야 합니다. 없어야 할 부분은 과감히 없애세요. - 여름철 다리털은 숱치세요 - 가슴털 없애야 겠죠? 2. 피부관리 - 매일 세수는 기본. 클렌징 오일-클렌징폼 - 화장품도 필수. 토너-에센스-수분크림. 특히 수분크림만 꾸준히 해도 얼굴 미백효과 - 선크림 기본, BB는 싫어하는 여자도 많은데 어차피 처음보는거면 그냥 하고 다니고. 3. 헤어 - 잘 모르겠으면, 아줌마들 보는 일일연속극 남자들이 뭔 헤어스타일을 많이 하는지 참고. 거의 여기 나오는것들이 스탠다드임. - 어지간히 자신감있지 않는 이상 튀는 헤어는 비추 4. 옷 - 기본 아이템만 정석대로 매칭해도 다 한겁니다. 유튜브 "깡스타일리스트" 추천 - 아까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센스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GD 같은 애들이나 튀는 스타일은 절대 비추 5. 몸매 - 사실 옷보다 먼저 나와야 하는데, 이건 꾸준히 만들어가야 함.(피부도 마찬가지) - 결국 옷태를 결정짓는 것은 몸매인데, 왠만하면 헬스 끊어서 만들기를 추천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 그럼 돈과 시간? 당연히 많이 들거고 투자해야겠지? 그러나 스탠다드 따라가려면 당연히 해야겠지?
20.10.24 08:46

(IP보기클릭)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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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모에 별 관심 없다가 대학가서 처음 만난 첫사랑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그 전까지는 작성자님이랑 비슷하게 옷은 그냥 가리면 그만이고 왁스? 그건 먹는건가? 머리는 그냥 학생 때 두발단속 때문에 못 기르던 거 그냥 막 기르는 정도였다가.. 그 첫사랑 의식해서 난생처음 볼륨매직도 해보고 옷도 '엄마가 골라준 옷' 같은 옷 말고 직접 골라 입고 스타일 좋은 친구들 조언 받아 난생처음 유니클로도 가보고(지금과 달리 당시의 유니클로에 대한 인식은 많이 달랐어요..) 왁스도 사서 발라보고 무엇보다 피부를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첫사랑에게 잘보이고 싶은 생각에 당시로선 여자들만 간다는 편견이 있던 화장품 매장에도 가서 비오템 수분크림에 마스크팩, 비비크림도 사보고 이런저런 시도를 참 많이도 해봤네요;;; 평생 운동이라고는 걷기 밖에 안했는데 하숙집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런닝도 하고요;;;; 뭐... 결과적으로 첫사랑은 떠나갔지만 지금은 그렇게 관리를 시작했던 십여년 전의 자신을 칭찬하고 싶네요. 아니 지금도 가끔씩 거울보며 '잘했어 과거의 나!" 이러면서 혼자 나르시즘에 빠집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음 또래보다 서너 살에서 심할 땐 거의 열 살은 어려보이고 피부도 그간 쳐바른 크림이나 팩들 덕에 나이보다 덜 먹어보여서 이제 나름 아저씨인데 아저씨로 안 보이는지 좋은 일 자주 있네요. 패션은 뭐... 이것도 입으시다보면 대충 각이 섭니다. 내가 뭐가 잘 받고 뭐가 안 어울리는지 그리고 내가 뭘 입는 걸 좋아하는지.. 그렇게 취향이 확고해지면 그게 개성이 되는겁니다. 쓰다보니 뭔 소리를 하게 되었는지;;;; 그냥 갓 스무살에 첫사랑에게 잘보이고 싶어 난생 처음 관리란 걸 해봤다가 그 덕에 인생이 즐거워진 제 이야기입니다. 뭔가 글이 중구난방으로 튀는데;;;;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20.10.24 16:50

(IP보기클릭)2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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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직접 코디 해보려고 하지 마시고 대형 옷가게 점포 공식홈같은거 보면 모델들이 세트해서 입은 예시들 있어요. 그거 그대로 사입는거부터 시작해보세요
20.10.24 12:08

(IP보기클릭)1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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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은 자기에 마음에 들어야하니까 인터넷에서 남자헤어스타일 검색해보시고 실패하더라도 이것저것 도전해보면 좋고 왁스는 짧은 머리 모양낼때 하시는거 대학생 스러운 스타일은 검색만하면 주르륵 나오니 보고서 무난한거 선택 왁스? 으음 먹는건가 이 말은 빼셨으면 보자마자 음......
20.10.24 07:23

(IP보기클릭)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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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발라야됩니다 만원이라뇨...
20.10.24 08:18

(IP보기클릭)183.10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Triaina
샵이라고 하면 동네 역 근처에서 커트에 만원정도하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맞나요? | 20.10.24 07:38 | |

(IP보기클릭)183.102.***.***

루리웹-4044959338
그리고 머리 알아서 해달라고 한다면 그냥 커트비용만 내나요? 아니면 미용사가 머리 알아서 해주고 뭐 얼마다 해주는건가요? 관리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거야 서비스 선이라고 치면 될거같긴한데. | 20.10.24 07:41 | |

(IP보기클릭)1.227.***.***

루리웹-4044959338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커트 만원정도면 매우 저렴한 축에 속하는 미용실입니다. 물론 저렴한 비용을 받고 머리하시는 미용사분들도 머리를 잘하실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트랜드, 그리고 관리 노하우까지 전수 받고 싶으시다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 생각하신 금액의 3배이상은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물론 커트 비용 기준입니다. | 20.10.24 11:2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83.10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아...처음부터 맞을 생각을 하지 말고 처음엔 좀 튀어보일지라도 주위반응 보면서 실패해나가야하나요. | 20.10.24 07:38 | |

(IP보기클릭)1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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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은 자기에 마음에 들어야하니까 인터넷에서 남자헤어스타일 검색해보시고 실패하더라도 이것저것 도전해보면 좋고 왁스는 짧은 머리 모양낼때 하시는거 대학생 스러운 스타일은 검색만하면 주르륵 나오니 보고서 무난한거 선택 왁스? 으음 먹는건가 이 말은 빼셨으면 보자마자 음......
20.10.24 07:23

(IP보기클릭)183.102.***.***

미래소년옹박
ㅋㅋ 아니 그정도라는거죠 | 20.10.24 07:42 | |

(IP보기클릭)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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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발라야됩니다 만원이라뇨...
20.10.24 08:18

(IP보기클릭)220.88.***.***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헤어샵은 좀 비싸고 좋은데로 시작했어요.(커트 3만원이상) 그만큼 실력도 좋고요. 처음가는것이니 당연히 지정된 실장은 없을거고 한명추천받아서 자리에 앉으시면 스타일을 많이 바꿔보고싶은데 아는게 없다 얘기하세요. 그럼 아이패드하나 가져와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추천도 해줍니다. 아마 처음엔 모든 스타일이 다 거부감 생기실수 있어요. 당연한거죠. 그래도 용기내서 내 외모와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말그대로 변신 하시고 나면 처음은 어색해도 금방 적응되요. 그때부터 달라지는건 마음가짐이에요. 더 세련되고 멋있어지고 싶다. 그러면서 생전안보던 패션유튜버 (오정규, 깡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 추천) 도 보게되고 운동해서 살도 빼고 그렇게 되실거에요.
20.10.24 08:30

(IP보기클릭)220.88.***.***

꿀동동
전 보통 4주에 한번 헤어샵가구요. 샵에 100만원 선결제 해놓으면 할인두 받구해서 반년이상 이용할수 있더라구요. 20대때부터 지금 30대중반까지 어디가서 옷못입는다 스타일별로다 소리는 못들어봤어요. | 20.10.24 08:36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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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외면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비쥬얼, 결국 사회생활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합시다 1. 털관리 - 거뭇거뭇한 수염자국만 없애도 몇년은 더 젊어보이고, 깔끔해 보입니다. 왁싱젤이나 족집게로 인중 부분만 하세요. - 눈썹정리 중요합니다. 왠만하면 샵에 가시거나, 미용실 분에게 부탁해서 정리하세요. - 같은 맥락으로 얼굴 부위는 왠만하면 털정리해야 합니다. 없어야 할 부분은 과감히 없애세요. - 여름철 다리털은 숱치세요 - 가슴털 없애야 겠죠? 2. 피부관리 - 매일 세수는 기본. 클렌징 오일-클렌징폼 - 화장품도 필수. 토너-에센스-수분크림. 특히 수분크림만 꾸준히 해도 얼굴 미백효과 - 선크림 기본, BB는 싫어하는 여자도 많은데 어차피 처음보는거면 그냥 하고 다니고. 3. 헤어 - 잘 모르겠으면, 아줌마들 보는 일일연속극 남자들이 뭔 헤어스타일을 많이 하는지 참고. 거의 여기 나오는것들이 스탠다드임. - 어지간히 자신감있지 않는 이상 튀는 헤어는 비추 4. 옷 - 기본 아이템만 정석대로 매칭해도 다 한겁니다. 유튜브 "깡스타일리스트" 추천 - 아까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센스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GD 같은 애들이나 튀는 스타일은 절대 비추 5. 몸매 - 사실 옷보다 먼저 나와야 하는데, 이건 꾸준히 만들어가야 함.(피부도 마찬가지) - 결국 옷태를 결정짓는 것은 몸매인데, 왠만하면 헬스 끊어서 만들기를 추천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 그럼 돈과 시간? 당연히 많이 들거고 투자해야겠지? 그러나 스탠다드 따라가려면 당연히 해야겠지?
20.10.24 08:46

(IP보기클릭)218.144.***.***

바버샵 가세요. 피안나는 성형수술입니다. 미용실 여자들이 자르는 머리는 전문이 아닙니다. 남자전문가= 바버샵. 여자전문가=미용실
20.10.24 08:52

(IP보기클릭)218.144.***.***

air180
예시 https://m.blog.naver.com/airforce180/221754456250 | 20.10.24 08:54 | |

(IP보기클릭)183.10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OiOiOi
POMADE는 바르는 용품입니다. | 20.10.24 16:02 | |

(IP보기클릭)182.228.***.***

성격으로 밀어부치세요. 원만하고 싹싹하면 옷 코디쯤은 적당하면 됩니다. 보이는 것보단 내면의 아름다움(말빨)이 중요합니다.
20.10.24 09:31

(IP보기클릭)220.95.***.***

꾸며서 뭐하게요?? 이성에게 잘보이려고?? 남에게 무시안당하려고?? 자존감이 높으면 옷은 그냥 껍데기일뿐
20.10.24 11:47

(IP보기클릭)223.132.***.***

BEST
옷은 직접 코디 해보려고 하지 마시고 대형 옷가게 점포 공식홈같은거 보면 모델들이 세트해서 입은 예시들 있어요. 그거 그대로 사입는거부터 시작해보세요
20.10.24 12:08

(IP보기클릭)211.210.***.***

옷 유트브 보시는분들 많은대 그냥 -_-백화점 가셔서 마네킹 디피 대있는거 걍 입으세여 옷 유트브 별 필요 없어여 그거 볼시간에 쇼핑나가셔서 옷 많이 보세여 그리고 머리는 잘 모르시면 좀 이름있는 미용실 가셔서 좀 바꾸고 싶은대 추천하나 해달라 하세여
20.10.24 12:14

(IP보기클릭)121.174.***.***

목표가 '공대에서 굴러다니는 아싸족은 아닌 그룹의 인간1' 정도로 잡고 가장 쉽고 기본적인 것들 추천해줌. 1. 머리는 네이버에서 '미용실' 검색하면 바로 몇군데 뜰거거든. 그 중에 가깝고 평점 괜찮은 곳 골라서 가서 하면 됨. 2. 바지는 청바지가 제일 무난하고, 베이지색 면바지나 곤색/검은색 짙은 면바지 정도면 괜찮음. 그런것들 몇벌 구해놔서 적당히 돌려 입으면 유행도 안타고 대부분의 윗옷들과 잘 어울림. 청바지는 안찢어진거 혹은 찢어져도 아주 살짝만 짖어진 놈으로 고르고, 색깔은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진한 놈이 무난하게 이쁜데, 그냥 흔하게 입고 다니는 쌩 파란색도 괜찮음. 근데 하늘색이나 하얀색 느낌 나는건 비추천. 아 그리고 '스키니' 붙은거는 그냥 무조건 다 거를것. 3. 윗옷은 쪼끔의 안목이나 경험, 노하우가 필요한데 어쨌든 추천하자면... 우선 남방은 비추천. 특히 줄무늬는 진짜 이쁘다 싶은 경우를 제외하면 무조건 비추천. 가끔 진짜 이쁜 줄무늬 남방이나, 줄무늬 없이 깔끔한데 그림 같은걸로 슬쩍 포인트 준 이쁜 남방같은게 있는데 이런거 고를 안목이 되면 여기다 글을 올릴 이유가 없으니 걍 남방은 다 비추라고 보면 됨. 위에서 적어준 청바지나 면바지 위에 입기 제일 무난한건 맨투맨 박스티임. 너무 크게 입지 말고, 작게 입지도 말고 딱 정사이즈로 맞춰서 찾아 입을것. 디자인은 심플한거 위주로 고르고, 조금씩 포인트 이쁘게 준 옷들 찾아서 입는게 좋음. 그냥 그림 화려하게 들어간것들은 이쁠수도 있고 에러일수도 있는데 그거 고를 안목이 되면 여기 글을 안올렸을테니 포기할 것. 쉽게 말해, 화려한 놈은 가급적 피하고 '심플하되 포인트가 들어가서 무난하게 이쁜' 놈으로 고를것. 색은... 어...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바지랑 맞춰보고 골라야 되는데, 가급적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 쨍한 색은 피하는게 그나마 실패가 덜할듯. 아 근데 위에 외투를 걸칠거면 외투가 밝은 놈이면 안에 옷은 좀 어두운게 낫고, 외투가 어두운 놈이면 안에 옷은 그보다는 밝은 놈이 좋음.(ex - 검은 자켓, 회색 T셔츠, 짙은 청바지) 외투 자크 다 올리고 꽁꽁 싸매고 다닐때는 의미 없는 얘기고. 4. 신발은 20대라면 그냥 스니커즈 심플하게 이쁜놈 골라서 신을것. 쓸데없이 화려한 운동화 이딴거 절대 금지. 나이키가 어쩌고 아디다스가 저쩌고 그딴거 필요없고 스니커즈가 제일 이쁨. 아니면 요새 유행하는 반스(vans, 브랜드 이름임; 찾아보면 대충 어떤 디자인인지 보일거임.) 비스무레한 심플한 디자인도 추천. 5. 마지막으로 외투. 지금까지 다 '심플하되 무난하게 이쁜 디자인' 위주로 추천했듯이, 외투도 같은 느낌으로 고르면 됨. 20대 후반이라면 자켓이나 코트 (곧 겨울이니까) 심플하게 이쁜거 하나 사서 입으면 딱인데... 그보다 어리다면 그냥 무난한 후리스나 후드티 심플하면서도 이쁜거 하나 사서 입고 다니면 됨. 결국 제일 중요한건 이건데. '튀려고 하지 말것' 그냥 심플한데 포인트가 간간히 있는게 남자 복장에서는 제일 이쁜거임. 괜히 남자 패션의 궁극이 수트(심플)+넥타이,시계(포인트)가 아님. 잘 모르겠으면 일단 깔끔하고 심플하게 입으면 중간은 가고, 거기에 포인트를 주는 법을 배우면 좋음.
20.10.24 13:15

(IP보기클릭)210.113.***.***

누나나 여동생한테 물어보세요
20.10.24 14:52

(IP보기클릭)210.113.***.***

그리고 커트 만원은 서울기준으로 진짜 오래된 할아버지들이 하시는 이용원정도 아니면 요즘은 없을것 같습니다 제일 싼곳이 아2ㅜ머니 혼자하시는 미용실 남성컷트 15000원이었고 좀 괜찮은데서 하시려면 3만원정도는 생각하세요
20.10.24 14:55

(IP보기클릭)126.247.***.***

동네 체인점 화장품점 가서 네이쳐 퍼블릭이나 이런곳으료ㅠ가서 남성용 화장품 추천해달리하면 다 일이서 알려줍니다 그거 사오셔셔 쓰면 됩니다
20.10.24 16:08

(IP보기클릭)222.111.***.***

뭘해도 안될 사람은 안됩니다. 하다못해 강남역이나 홍대 한번 가보세요 모델같은 와꾸에 잘생긴애들은 대충 거적대기 입고 나와도 빛이 나지만 기본 본판이 별볼일 없으면 뭔 명품을 감고 개지랄을 떨어도 동대문시장옷 거적대기 걸친애들한테 쨉이 안되요 그냥 포기하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20.10.24 16:33

(IP보기클릭)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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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모에 별 관심 없다가 대학가서 처음 만난 첫사랑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그 전까지는 작성자님이랑 비슷하게 옷은 그냥 가리면 그만이고 왁스? 그건 먹는건가? 머리는 그냥 학생 때 두발단속 때문에 못 기르던 거 그냥 막 기르는 정도였다가.. 그 첫사랑 의식해서 난생처음 볼륨매직도 해보고 옷도 '엄마가 골라준 옷' 같은 옷 말고 직접 골라 입고 스타일 좋은 친구들 조언 받아 난생처음 유니클로도 가보고(지금과 달리 당시의 유니클로에 대한 인식은 많이 달랐어요..) 왁스도 사서 발라보고 무엇보다 피부를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첫사랑에게 잘보이고 싶은 생각에 당시로선 여자들만 간다는 편견이 있던 화장품 매장에도 가서 비오템 수분크림에 마스크팩, 비비크림도 사보고 이런저런 시도를 참 많이도 해봤네요;;; 평생 운동이라고는 걷기 밖에 안했는데 하숙집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런닝도 하고요;;;; 뭐... 결과적으로 첫사랑은 떠나갔지만 지금은 그렇게 관리를 시작했던 십여년 전의 자신을 칭찬하고 싶네요. 아니 지금도 가끔씩 거울보며 '잘했어 과거의 나!" 이러면서 혼자 나르시즘에 빠집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음 또래보다 서너 살에서 심할 땐 거의 열 살은 어려보이고 피부도 그간 쳐바른 크림이나 팩들 덕에 나이보다 덜 먹어보여서 이제 나름 아저씨인데 아저씨로 안 보이는지 좋은 일 자주 있네요. 패션은 뭐... 이것도 입으시다보면 대충 각이 섭니다. 내가 뭐가 잘 받고 뭐가 안 어울리는지 그리고 내가 뭘 입는 걸 좋아하는지.. 그렇게 취향이 확고해지면 그게 개성이 되는겁니다. 쓰다보니 뭔 소리를 하게 되었는지;;;; 그냥 갓 스무살에 첫사랑에게 잘보이고 싶어 난생 처음 관리란 걸 해봤다가 그 덕에 인생이 즐거워진 제 이야기입니다. 뭔가 글이 중구난방으로 튀는데;;;;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20.10.24 16:50

(IP보기클릭)103.224.***.***

저도 청결관리 말곤 딱히 꾸며본 적은 없었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미용실에 두세달에 한번씩 가서 잘 어울리게 해달라고 하고 피부는 뭐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인 것 같구요. 다만 데이트하러 나갈때만 이삼십분정도씩? 옷 고르고 저 혼자 스타일링해보고 하긴 했네요. 수분크림은 발라봤는데 지금 서른중반까지 비비크림도 한번도 발라본적 없습니다 ㅋㅋ 그런데 나이들면 피부관리 해준거하고 안하는거하고 확 차이난다고 해서 슬슬 수분크림 선크림정도는 발라보려고 노력중입니다.
20.10.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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