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열심히 했고, 매년 스스로 올해의 게임을 기록해둘 정도로 게임을 좋아합니다.
제 나이 올해 32이 되었습니다. 취업하여 일하면서도 매년 게임 5개는 깼는데요. 올해는 한편밖에 못했습니다. 그것도 이틀만에 몰아서 꿈꾸는 섬 하나 깼습니다. 남들은 불감증이다, 피곤해서 열의가 안생긴다 이러시는데 저는 안 그럽니다. 취업하고도 끝판왕각이면 새벽까지 달렸거든요 .
킹덤하츠3, 페르소나5 로얄, 세키로, 인왕, 야생의 숨결, 라오어2, 데스 스트랜딩, 파판15, 파판7리메 등등 하고 싶은 게임이 많은데 밀리기만 하네요.
기본적인 문제는,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일합니다. 주말에도 가끔 출근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게임하면 불안합니다. 일자리가 불안하여 자기 개발을 힘쓰다보니, 게임이 뒷전으로 밀립니다. 자격증이다 외국어다 하다보니 먹고사는 일이 중하여 게임만 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곧 아이를 가질 예정인데 아마 몇년간 게임 못할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게임에 대단히 관대한데(하루종일 게임해도 집에 있다고 좋아함), 집안일이 많아지면 마음 편하게 게임할수가 없더라구요... 와이프가 게임에 관대한거지 게으름에 관대한건 아니라서요..
생각해보니까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남성들이 마주하게 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30대 중반부터는 게임을 버려야 할까요? 아직 하고 싶은 게임이 너무 많은데,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못하게 되는 게임이 생기던데(대입때 놓친 게임 결국 평생 못했습니다) 다들 그냥 포기하며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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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재치고 업무시간이 너무 길군요. 포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럼 누구라도 못하죠. 다른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건강 걱정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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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하루 14시간을 업무에 쏟아 붓는다고요???? 자업업자 이신가요??? 자영업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회사 다니면서 그렇게 생활하시는거면 게임 불감증이고 나발이고 업무환경부터 심각하게 고민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억대연봉이 아니고서야 글쓴이분 나이에 그렇게 일하면 40대 되는 순간 몸에서 이상신호 옵니다. 그리고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늦은거고요 생각외로 사람의 몸은 임계점에 가기전까지는 별다른 이상없이 버티게되어 있습니다. 그말은, 몸에서 신호가 온다는건 이미 임계점이 늦었다는 뜻이거든요 진짜로 진지하게 업무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정도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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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이 3(12, 9, 5)인데 게임 쭉 합니다 요샌 영궤 매일 1~2시간씩 하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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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만 일찍 잔다고하면...가능합니다. 근데 부부가 맞벌이라서 자는 시간이 늦어지면 애도 늦게자서 게임하기 어려워집니다....;;;;;;;무조건 애부터 일찍 재울 생각부터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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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키우는동안 포기했다가 둘째 10세 넘기고 나서부터 다시 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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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재치고 업무시간이 너무 길군요. 포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럼 누구라도 못하죠. 다른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건강 걱정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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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만 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조금 더 사람답게 살수 있는 곳으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 20.06.22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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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께서는 아이 출산 후에 집에 와서 아이 잠자는거 지켜보다 잠들고 주말에 놀아주고....ㅠㅠ 게임은 둘째치고 건강, 가정을 위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 준비 하시면 어떨까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응원합니다!!! | 20.06.22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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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 태어나면,, 한 5년간은,,, -7살 아들가진 애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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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각오는 하지만...7살 이후면 할수 있는것인지... | 20.06.22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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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살 부터는 가능(?) 하긴 한데,,,,, 애 재우고, 마눌님이 혼자있고 싶다 하시면 엄청 서운해하는 표정(중요함)지으면서 어쩔수 없이 한 10분간 암거나 만지작 거리다가 "내가 이딴거 하기 싫은데 정말 마누라가 혼자이고 싶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겜기 튼다"(은근 중요)라는걸 온몸으로 피력하며(절대 미소지으면 안됨) 몰래 옆방가서 하면 됩니다. 아, 참고로 아들이랑 같이 게임하는건 아빠만의 환상입니다. 아들내미 레고 어벤져스 게임 가르쳐 줬다가 2년째 마눌님한테 구박받고 있음. (엄마들은 무지 싫어함) | 20.06.22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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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생기면 하드코어 난이도로 첨부터 리셋,,,,,이라고 들었습니다. (난 모름) | 20.06.22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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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람마다 다른것 같네요. 전 요즘 애랑 들이서 마크 던전스 합니다. 그 전엔 와이프까지 셋이서 오버쿡드 깼구요. 애가 좀 크니 같이 게임하는 친구처럼 되더군요. 더 크면 디아4 같이 하려구요. | 20.06.22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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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우리 유부남들의 희망이십니다. | 20.06.22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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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께 신뢰를 주는게 중요합니다. 이틀에 한번 한시간씩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시간을 정해서. 아이한테도 게임을 하려면 무조건 정해진 공부를 해야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고요. 저같은경우는 애가 모바일게임하는 것보다 콘솔 게임하는게 눈도 덜 나빠진다고 설득했네요. | 20.06.22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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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a
애만 일찍 잔다고하면...가능합니다. 근데 부부가 맞벌이라서 자는 시간이 늦어지면 애도 늦게자서 게임하기 어려워집니다....;;;;;;;무조건 애부터 일찍 재울 생각부터 하셔야합니다. | 20.06.22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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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이 3(12, 9, 5)인데 게임 쭉 합니다 요샌 영궤 매일 1~2시간씩 하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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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는 아들하고 같이 드퀘11 깼습니다.^^ | 20.06.22 0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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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하루에 1시간이면 정말 쾌적하죠ㅜ | 20.06.22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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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7.***.***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어른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이들한테 안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죠. | 20.06.22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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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 행동 따라합니다 누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 20.06.22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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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손대면 인생 망할거 같아서 휴대폰으로는 게임 안하려 합니다. | 20.06.22 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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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하루 14시간을 업무에 쏟아 붓는다고요???? 자업업자 이신가요??? 자영업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회사 다니면서 그렇게 생활하시는거면 게임 불감증이고 나발이고 업무환경부터 심각하게 고민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억대연봉이 아니고서야 글쓴이분 나이에 그렇게 일하면 40대 되는 순간 몸에서 이상신호 옵니다. 그리고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늦은거고요 생각외로 사람의 몸은 임계점에 가기전까지는 별다른 이상없이 버티게되어 있습니다. 그말은, 몸에서 신호가 온다는건 이미 임계점이 늦었다는 뜻이거든요 진짜로 진지하게 업무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정도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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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항상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오래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일이 조금만 줄어도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 20.06.22 0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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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키우는동안 포기했다가 둘째 10세 넘기고 나서부터 다시 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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