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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10년을 함께한 반려동물이 많이 아픕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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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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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쉽습니다...자연의 섭리인거죠. 죽을때가 되면 죽는건데..문제는... 이게 말은 이해하지만 그게 가까준 존재일경우에는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아파오죠. 아는것과 받아들이는건 좀 다른이야기같습니다. 무슨말이 도움이 될까합니다. 다만..너무 자신을 힘들게 하지마시고..식사는 챙겨가시면서 슬퍼하시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바쁘게 사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바쁘게 살면 슬퍼하거나 힘들어할 틈이 없었습니다..
20.04.14 14:11

(IP보기클릭)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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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면 되게 오래사는 동물인데 10년이면 어린상태아닌가요
20.04.14 14:31

(IP보기클릭)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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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무위키에는 모란앵무 수명이 일반적으로 6~10년이라고 되어있네요
20.04.14 14:39

(IP보기클릭)1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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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정말 소중한 것, 그게 사람이던 동물이던, 내가 정말 아끼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슬픕니다. 전 아버지가 20년 전에 돌아가셨을때 "가슴이 아프다" 라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했거든요. 물리적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나니, 슬픔은 가셨지만, 가슴 한켠에 상처는 남아있습니다. 아프진 않지만 가끔 생각하면 애리기는 합니다. 하물며, 자식같은 존재가 떠나간다고 생각하면 그 슬픔은 제가 헤아릴 수준이 아닐 듯 합니다. 옛 성인의 말씀 중 회자정리, 거자필반 이란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기초수준의 한자 입니다만, 저 같은경우,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 저 8글자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이 말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님에게 슬픔을 이겨내시라는 말보다는, 슬픔과 함께 하시되, 그걸 인생의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펫로스증후군이라는 말도 있으니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4.14 15:17

(IP보기클릭)1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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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이 오래살지 소형 앵무는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20.04.14 21:06

(IP보기클릭)1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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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쉽습니다...자연의 섭리인거죠. 죽을때가 되면 죽는건데..문제는... 이게 말은 이해하지만 그게 가까준 존재일경우에는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아파오죠. 아는것과 받아들이는건 좀 다른이야기같습니다. 무슨말이 도움이 될까합니다. 다만..너무 자신을 힘들게 하지마시고..식사는 챙겨가시면서 슬퍼하시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바쁘게 사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바쁘게 살면 슬퍼하거나 힘들어할 틈이 없었습니다..
20.04.14 14:11

(IP보기클릭)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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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면 되게 오래사는 동물인데 10년이면 어린상태아닌가요
20.04.14 14:31

(IP보기클릭)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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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799380034
일단 나무위키에는 모란앵무 수명이 일반적으로 6~10년이라고 되어있네요 | 20.04.14 14:39 | |

(IP보기클릭)1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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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799380034
대형종이 오래살지 소형 앵무는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 20.04.14 21:06 | |

(IP보기클릭)122.45.***.***

저도 재작년에 자식같이 키우던 반려묘을 떠나보냈는데 정말 하루아침에 천국같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 맘고생 인시켜려 그랬는지 입원한지 하루만에 떠났는데 아마 투병생활이 길어졌다면 저도 병이 났을꺼라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었는데 님 또한 지금 그런 심경일꺼같아 맘이 안좋네요. 후회하지 않도록 가능성이 있다면 포기하지말고 잘 간호해주세요. 얼마전에 캐츠패치라는 고양이 유부버분이 키우던 고양이가 혼수상태까지 갔었고 수의사분께서 안락사까지 권유할정도로 안좋았는데 기적적으로 회복후 퇴원해서 많이 좋아졌더라구요...많이 힘드실텐데 너무 맘아파 하지마시고 힘내시길...ㅠㅠ
20.04.14 14:46

(IP보기클릭)1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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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정말 소중한 것, 그게 사람이던 동물이던, 내가 정말 아끼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슬픕니다. 전 아버지가 20년 전에 돌아가셨을때 "가슴이 아프다" 라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했거든요. 물리적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나니, 슬픔은 가셨지만, 가슴 한켠에 상처는 남아있습니다. 아프진 않지만 가끔 생각하면 애리기는 합니다. 하물며, 자식같은 존재가 떠나간다고 생각하면 그 슬픔은 제가 헤아릴 수준이 아닐 듯 합니다. 옛 성인의 말씀 중 회자정리, 거자필반 이란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기초수준의 한자 입니다만, 저 같은경우,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 저 8글자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이 말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님에게 슬픔을 이겨내시라는 말보다는, 슬픔과 함께 하시되, 그걸 인생의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펫로스증후군이라는 말도 있으니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4.14 15:17

(IP보기클릭)182.228.***.***

소중한 말씀 한마디한마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재웠습니다 불안한 건지 잠이 없는 건지 안 자려고 고집 부리는 거 겨우 재웠네요 사실 이 놈은 제대로 서있지도 못 하면서 어떻게든 밥먹겠다고 겨우겨우 견디고 있는데 전 나약한 생각이나 하고 있었나 봅니다 부끄럽네요 그러니 이제 더욱 기운 내고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주고,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04.14 23:45

(IP보기클릭)112.164.***.***

소중한 누군가 떠나보내는게 힘든일이고 가슴시린다는 표현을 느꼈습니다. 시간이흘렀지만 가슴한켠에 남아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떠나면 당신은 울겠죠. 울지말라고 말할수없네요. 지나고보니 사랑했으니까 밝음뒤의 그림자도 있는거였네요 이 그림자는 남겨진 나혼자 몫이였고요 제댓글 보시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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