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시비조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절대 그런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길바라며 먼저 써봅니다
저는 태생이 부산인 20대 남자인데요
누나가 대학을 서울에 가서는, 부산에 잘 안내려오게 되더라구요. 이유를 물었더니 서울이 인프라도 좋고 이것저것 많아서 좋다~
이런식으로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전에 서울에 들릴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누나를 만나 서울 구경을 했는데...(생애 두번째 서울방문)
음... 뭔가 잘되어있긴한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는 실감이 안느껴지더라구요.
부모님도 젊은 사람은 부산같은 지방이 아니라 서울로 상경해야지~라는 뜻이구요.
저희집이 부산 해운대 쪽이긴한데 그나마 좀 발전된 곳이라서 그렇게 차이를 못느끼지싶은데...
서울과 경기도 쪽에 사시는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서울이 이것만큼은 정말 큰 장점이다! 같은것 있나요?
서울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부산촌놈으로서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보고싶습니다.
※서울 명동이나 시장같은데 가보니 외국인들(특히 동남아 사람들은 많고 이 시국에도 일본인분들도 오셔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확실히 세련되긴 하더군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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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방에서 살기 시작하면 서울에선.. 이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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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좋다기보단 회사가 서울에 많죠. 전 게임개발자인데 대부분 게임회사는 서울 경기에 있구요. 게임회사 다녀보면 반이상은 지방 분들입니다. 그외에 덕질하기도 좋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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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죠. 가장 큰건.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거대한 지하철 교통망과 수많은 노선의 시내 버스와 마을버스. 그리고 어지간해선 1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 배차 간격. 이런 교통은 도시내 이동에만 국한되지 않죠. 모든 KTX, SRT 열차의 시점이고, 3개의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해 서울에서는 거의 모든 주요 도시를 직통으로 접근할 수 있죠. 하루, 이틀 놀러오는게 아닌 정착해서 산다? 세계적으로 봐도 서울만큼 편한 곳은 드물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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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난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해운대는 부산 아님. 그쪽은 완전 딴 동네. 해운대 신시가지쪽에 살고 계신다면, 서울 별거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하지만, 저 같이 동구 출신인 사람 입장에서는 서울은 완전 별천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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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면 왜 서울이 좋은지 압니다.. 몇칠 몇주 놀러오는걸로 비교를 할수가 없어요... 모든면에서 편하고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부산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현재는 서울과 부산을 비교한다는거 차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의 서울은 왠만한 선진국들 수도들 보다 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참고로 전 25년동안 캐나다(밴쿠버,토론토) 와 미국(샌프란, LA ,뉴욕) 에서 거주했습니다... 유럽 대도시들은 거의 둘러봤고요... 서울로 다시 와서 살면서 느낀점은 정말 서울이 쵝오구나 라는 감탄사 밖에 안나옵니다... 머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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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좋다기보단 회사가 서울에 많죠. 전 게임개발자인데 대부분 게임회사는 서울 경기에 있구요. 게임회사 다녀보면 반이상은 지방 분들입니다. 그외에 덕질하기도 좋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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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면 왜 서울이 좋은지 압니다.. 몇칠 몇주 놀러오는걸로 비교를 할수가 없어요... 모든면에서 편하고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부산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현재는 서울과 부산을 비교한다는거 차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의 서울은 왠만한 선진국들 수도들 보다 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참고로 전 25년동안 캐나다(밴쿠버,토론토) 와 미국(샌프란, LA ,뉴욕) 에서 거주했습니다... 유럽 대도시들은 거의 둘러봤고요... 서울로 다시 와서 살면서 느낀점은 정말 서울이 쵝오구나 라는 감탄사 밖에 안나옵니다... 머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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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다신분의견에 극공감합니다. 몇십년을 서울 토박이로 살다 5년정도 외국 수도들에 거주하며 이나라 저나라 에서 직장생활하다 서울ㅍ돌아오고 생활하며 역체감 엄청 느꼈습니다. | 19.08.31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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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편하다
이제 지방에서 살기 시작하면 서울에선.. 이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 19.08.31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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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님이 서울에서만 사니까 그런거 지방으로 가면 서울에서 당연히 했던것들이 사라지면 바로 서울생각남 | 19.08.31 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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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방살아요 완전 시골. 완전 만족하고 살고있습니다. | 19.08.31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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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20년 살다 온가족이 차례대로 상경해서 지금은 가족 친척 모두 서울 모여 사는데, 개인적으로 지방서 산 20년을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자식만큼은 처음부터 서울에서 더 많은 경험이나 그런 거 보여주고 키워야지 할 정도로요.. 공기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거 빼고는 지방을 아쉬할 일이 없는 거 같네요. | 19.09.02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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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죠. 가장 큰건.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거대한 지하철 교통망과 수많은 노선의 시내 버스와 마을버스. 그리고 어지간해선 1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 배차 간격. 이런 교통은 도시내 이동에만 국한되지 않죠. 모든 KTX, SRT 열차의 시점이고, 3개의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해 서울에서는 거의 모든 주요 도시를 직통으로 접근할 수 있죠. 하루, 이틀 놀러오는게 아닌 정착해서 산다? 세계적으로 봐도 서울만큼 편한 곳은 드물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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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완전히 반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출근 30분 거리면 회사 옆이라고 하는 수준이고 1시간 이상 걸리시는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으신데... 출근 '걸어서' 5분 ~ 15분 거리 이상으로는 아에 생각조차 안하고 집구할 수 있는 지방생활을 하다가 (대구, 부산) 서울쪽은 교통에 들어가는 시간낭비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엄두가 안나던데... | 19.08.31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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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난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해운대는 부산 아님. 그쪽은 완전 딴 동네. 해운대 신시가지쪽에 살고 계신다면, 서울 별거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하지만, 저 같이 동구 출신인 사람 입장에서는 서울은 완전 별천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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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임...편견..어차피 사람 사는데 다 똑같아 | 19.08.31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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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대림은 서울 4대 할렘중 하나임 오히려 지방보다 치안이 안좋은쪽임 | 19.09.01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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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구가 3.5백만 이고 서울 인구가 천오백만이니 계산상 거의 맞네요... 싸이즈만 봐도 부산4~5개 합쳐논게 서울이죠... | 19.08.31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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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육안으로 보이는 거리에 스타벅스가 4~5개씩 있음. 부산 = 일정 상권 반경내에 1개 있음. | 19.08.31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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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지만 서울인구 천만입니다. | 19.08.31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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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래도 됩니다 메검님 | 19.08.31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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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서울경찰청 뮤지컬 이런예술들 돈들 전부 서울에 있어요.. | 19.08.31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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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경기권 지방권보다 부자인 사람들도 서울에 몰려있죠 평일에 일안하고 놀러다니는 사람도 많음 이해가시나요? | 19.08.31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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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본점들 회사 본점들 전부 서울에있구요 그냥 서울 테헤란로 한번 가보세요 | 19.08.31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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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문화쪽으로 특히 차이 겁나 심하죠. 생활에 중요한 의료나 이런 쪽으로는 부산도 큼직한 의료시설이 많고, 잘 되어 있어서 체감이 안 되던데 즐길거리 쪽으로는 차이 많아 납니다. | 19.08.31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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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거 안하면서도 서울 좋다는 사람들도 많죠. 저는 그런 문화생활보다 요즘은 어딜가나 기본적인 상권은 다 있고, 어짜피 집에서 생활 많이 하는 사람이라 집이 좋고 차가 좋아야 되는데 서울살면 집을 어찌 사겠어요. 근데 적당한 지방에 살면 집사는거 아무문제없죠. 차도 외제차 끌어도 아무문제없어요. 시골사는 사람들이 외제차 많이 타죠. 집값이 워낙 싸서요. 취직할 곳이 없는 문제가 아니라면 저같은 집돌이는 지방이 좋은 것 같아요. | 19.08.31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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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그 부분은 아쉽지 않아요. | 19.08.31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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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생각하면.. 특정 지방도시에 직장이 몰린는 날이 온다면 그만큼 사람 몰리는대로 집값이 오르겠고 결국 그렇게 되면 집세등 생활비로 나가는 돈은 서울이랑 비슷해져서 삶의질이 똑같아 지지 않을까요? 결국 지방에서 서울보다 훨씬 넓은 새집에서 벤츠 e클 타고 다니는건 지방에 지금처럼 서울보다 직장도 없고 낙후되있을떄나 가능하다는 얘기.. | 19.08.31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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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울 사는 사람들중에도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도 꽤나 있는거죠. 직장도 몰려있으니까요. 지방살면 직장구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근데 직장이 확실하다면 삶의 질을 키울 수 있다는거죠. 물론 나는 뮤지컬이나 등등의 공연을 무조건 자주 봐야되고 이런 사람이라면 다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저냥 평범한 사람들이야 집좋고 차좋고 도로 안막히고 적당히 술집있는 정도면 되거든요. 그렇게 서울이랑 안비슷하니까 지방의 장점도 생기는거죠. 요즘 더더욱 작은 도시는 망하고있다보니 집값이 폭락중입니다. 집값에 부담이 없어지면 좋은차 사는거 사실 아무런 부담이 없죠. | 19.08.31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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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냐면... 이 정도 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서울에 연예인들이 나오는 A라는 뮤지컬이 지방 오면 지방에서 연기하시는 분들로 채워지는데 .... 가격은 서울과 맞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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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겪은 경험도 문화 비슷한게 있네요. 지방 살면서 한번 가보자 싶었던 국립중앙박물관 그 옆에 한글박물관 그리고 북궐(경복궁) 동궐(창덕&창경) 가보고 나니까. 서울 분들은 다르더라구요 문화 컨텐츠가 일상화가 되어서 체득이 되어 있는.. 그 자체가 생활이 된것. 아침 10시에 여는 박물관에도 방학철이라 몰라도 사람 많이 있고 유물들 보면서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 듣고 있으니.. 지방에 사는 제가 까막눈... 교과서에서 볼만한 것들을 누구는 가까이서 체험을 하고 있으니..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깊이가 달라지는데 다른건 어떨까 싶으네요. 거기다 배달어플들 키면 활성화 파파팍 뜨는건 예사고 | 19.09.01 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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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산사람인데 타지에서 좀 살고있는데 전 마산돌아갈까 생각중이에요ㅋ | 19.09.01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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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공단없애고 매립지 만들어서 아파트만 미친듯이 지어대고...부산토박이 입장에서 보고있으면 공업으로 먹고살던 동네가 공단을 전부 신도시로 만드는데 미친거같아요 | 19.09.03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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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살기좋은동네는 대전임.~~~~~ | 19.09.02 14: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