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헤어진 여친이 계속 연락을 해옵니다.
처음 만나게 된건 올해 8월 말입니다.
만나게 되자마자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자취하는 저희집에도 매주마다 일주일에 4~5일 정도 놀러오고 그랬던것같아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모든것들이 잘 맞고 잘 맞춰주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절 정말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챙겨주고 사랑해줬습니다.
그렇게 70여일정도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여친이 낮에 일하는거 외에도 밤에 알바를 시작하더군요.
이 알바는 정확하게 얘기하면 부유층들이 오는 고급 bar에서 새벽 1시정도까지 악기를 연주하는 일입니다.
한번 연주를 하면 페이도 굉장히 쎈데다가 부유층이 많이 오는곳이라 또 다른 공연 기회 요소도 많다고 하더군요.
악기 전공한 사람들에게 공연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는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최근 수천만원을 날려서 이일의 가장큰 목적은 돈이었습니다. 공연 기회요소 목적은 두번째이고요.
이 친구가 이 연주 알바를 시작한게 정확히 저저번주 목요일 11월 8일쯤부터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만나는 횟수도 연락 횟수도 급격히 많이 줄었고 저를 만나도 쉴새없이 계속 공연팀 맴버들과 통화하고 카톡하고 그러더군요.
처음엔 너무나 달라진 그애 모습에 살짝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다른 남자가 생기거나 한것은 전혀 아니고 순전히 일때문에 저에대해 많이 소홀해지기 시작한것 같아요.
저랑 나누는 대화도 10중에 9가 본인 연주 알바 애기였어요.
그애로부터 처음 70여일동안 제가 받았던 사랑의 느낌이 10이었다면, 저 연주알바 시작하면서부터는 3정도로 떨어졌던것 같아요.
같이 있어도 저에게 집중 못하고 헤어져있는 일과시간에도 대부분의 신경을 일에만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와의 약속도 저 밤에 하는 연주 알바일때문에 3번정도 펑크 났었죠. 그건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저 일 시작하고나서 많이 서운하기도 하고 많이 화도 나고 많이 승질도 내고 많이 다퉜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월요일 밤에 전화로 얘기하더군요.
오빠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게 싫다. 앞으로 자신이 없다. 오빠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자기가 계속 일하는 앞으로도 계속 서로가 다툴것이다. 그러면서
친구로 지내자고하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 친구로 지내는 동안 너에게 다른 남자가 생기면 참을수 없을것 같다면서.
그랬더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오빠가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난 떠난 여자 절대 안붙잡을거라고 애기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그애와 수많은 대화를 나눴던 카톡방을 나오고 그애의 사진도 지우고 전화번호도 지웠습니다.
힘들지만 잊을려구요.
헤어진 그 다음날 먼저 전화를 해오더군요. 많이 힘들다면서.
힘들다길래 맛있는거 해줄테니깐 저희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 만날 자신이 없다고 못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과거 얘기하면서 한시간 좀 넘게 통화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전화 끊더니 카톡으로 Queen의 'love of my life' 음원을 보내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에는 자느라 못받았는데 그애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4통이 와있더군요.
밤에 하는 연주 알바끝나고 들어가는 길에 전화했던것 같았습니다.
부재중 전화목록을 아침에 일어나서야 확인했지만 부재중 전화에 대해 따로 연락하거나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생뚱맞게 카톡으로 자기 차 수리해야 되니 괜찮은 카센터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 아직 이별의 상처가 아물지않아 좀 힘듭니다.
그런데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계속 연락해오는 이 애의 심정이나 심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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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만 찾다가 힘들지 않으면 또 헤어질 겁니다. 남 사정봐주지말고 단호하게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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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이 저 짓을 하면 그냥 차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이던 이런 저런 이유로 썸이나 간 보다 다른 남자 환승 실패하고 허망하니 예전 연인에게 기대는 경우의 수도 많습니다. 잠깐 기대다 다른 환승 성공하면 가차없이 또 찹니다. 다시 연인이 될 것 같은 간질간질한 기대감에 결국 감정소모에 마음 다치는 일 뿐이 없습니다. 과감하게 차단 걸고 연락 마세요. 헤어진 사람 또 만나서 잘 되는 경우 정말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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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 힘들때 남자친구처럼 대해주는 아는 오빠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연애는 다른사람이랑하고 위로는 아는오빠가 해주고... 차단하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도움됩니다. 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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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님은 그냥 마음의 안식처일 뿐입니다. 저도 착각 많이 했었습니다. 헤어진 후 좋게 지내려는 것들 나에 대한 정이 있어서 일 것이다. 혹은 아직 미련이 남아 있다 등..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선을 그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님을 만나는 동안에 언제든 좋은 사람 있으면 데이트도 할 것이고 심지어는 사귈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쯤 되면 연락도 뜸해지겠죠. 많이 시달리다가 정리 된 후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은 이야기지만 이야기 인 즉 같이 많은 시간을 공유했기 때문에 가족 이외에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오빠여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는 줄 알았다는 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떠나려 할 때마다 여지를 남기더군요 사람일 어떻게 될 줄 모르는 거다. 왜 단호하게 끊으려 하는 거냐 즉 지금의 님에게서는 다시 시작 되더라도 도돌이표 일 겁니다. 감정적 소모 때문에,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시면 머무르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제 가족이라면 그냥 연락 끊으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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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이제 그만 연락을 하라고 말씀하시는게 앞으로도 더 좋은 분을 만나기위해서라도 나으실 것 같습니다. 붙잡으셔도 다시 또 이런일이 발생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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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파이
이분 댓글대로 같음. 저도 전 여친이 먼저 헤어지자 해서 끝냈는데, 거의 1년 반을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 그러더군요. 그동안 그 친구는 새 남친이 세번 정도 있었고, 전 미련하게 미련 못버려서 질질 끌다가, 결국 지가 먼저 다른 남자 찾아 결혼하고, 저도 소개팅 잘 되서 결혼... | 18.11.22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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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이제 그만 연락을 하라고 말씀하시는게 앞으로도 더 좋은 분을 만나기위해서라도 나으실 것 같습니다. 붙잡으셔도 다시 또 이런일이 발생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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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만 찾다가 힘들지 않으면 또 헤어질 겁니다. 남 사정봐주지말고 단호하게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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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님은 그냥 마음의 안식처일 뿐입니다. 저도 착각 많이 했었습니다. 헤어진 후 좋게 지내려는 것들 나에 대한 정이 있어서 일 것이다. 혹은 아직 미련이 남아 있다 등..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선을 그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님을 만나는 동안에 언제든 좋은 사람 있으면 데이트도 할 것이고 심지어는 사귈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쯤 되면 연락도 뜸해지겠죠. 많이 시달리다가 정리 된 후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은 이야기지만 이야기 인 즉 같이 많은 시간을 공유했기 때문에 가족 이외에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오빠여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는 줄 알았다는 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떠나려 할 때마다 여지를 남기더군요 사람일 어떻게 될 줄 모르는 거다. 왜 단호하게 끊으려 하는 거냐 즉 지금의 님에게서는 다시 시작 되더라도 도돌이표 일 겁니다. 감정적 소모 때문에,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시면 머무르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제 가족이라면 그냥 연락 끊으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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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이 저 짓을 하면 그냥 차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이던 이런 저런 이유로 썸이나 간 보다 다른 남자 환승 실패하고 허망하니 예전 연인에게 기대는 경우의 수도 많습니다. 잠깐 기대다 다른 환승 성공하면 가차없이 또 찹니다. 다시 연인이 될 것 같은 간질간질한 기대감에 결국 감정소모에 마음 다치는 일 뿐이 없습니다. 과감하게 차단 걸고 연락 마세요. 헤어진 사람 또 만나서 잘 되는 경우 정말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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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 힘들때 남자친구처럼 대해주는 아는 오빠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연애는 다른사람이랑하고 위로는 아는오빠가 해주고... 차단하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도움됩니다. 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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