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 TOP 뭐 이런 글을 많이 봤지만
주위 사람들 중에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있다니 좀 놀랍긴하네요.
일단은 여동생이고 동생하고 사이가 엄청 안좋습니다. 1년에 한 두마디하면 많이 하는 정도
제 성격도 성격이지만 동생 성격도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답이 없기에..
언젠가 동생이 뭔가를 터뜨릴 줄(?) 알았지만 그래도 오빠된 마음에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 제가 왜 동생이 뭔가를 터뜨릴 줄 알았다 라고 생각을 했냐면
일단 심증이긴 한데 메갈을 하는 거 같습니다.
왜 이런 심증이 드냐면, 제가 타지에서 일을하다가 주말에 가끔 본가로 가는데
그 때는 게임한다고 보통 방에 있거나 친구들 만나러 밖에 나가거든요.
근데 게임할 때 동생이 보통 거실에서 TV를 보는데 '그 방송'을 봅니다.
그 있잖아요. 뭐지.. 어린애들한테 꼴페미가 무슨 뜻인 거 같아? 하니까 개노답? 뭐 이렇게 답하니
화내는 그런 TV 프로.. 맨날 그거만 보고 있습니다. 하루종일요...
게다가 예전에 가족끼리 외식할 때 하는 말이.. '난 휘어잡을 남자랑 사귀고 싶다.' 라고 당당히 말을 하길래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고 연인이란 건 서로 돕고 성장해 나가는 그런 거다... 뭐 그러면서 말을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흘려넘기길래 답이 없다고는 생각했습니다만
동생이 메갈인 거 같다고 소개하는 게 아닙니다. 요점은 이런 동생에게
뭐라고 말을 걸어야 말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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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제때 먹고 잘 자고 제때 쉬라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울증도 그냥 병이에요.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한다는 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 대상이 필요하다는 표현일 수 있어요. 여동생분께는 메갈이 그럴 수도 있구요. 여동생의 생각 자체를 당장 설득하기보단 설득이 먹힐만큼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도와주는 게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라면 맛있는 거라도 사주면서 그냥 요즘 사는 게 어떤지 물어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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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맞다면 그냥 전문병원에가서 진단받고, 상담받고, 약을 처방받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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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 먹힐만큼 여유를 찾도록 도와준다. 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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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과 사상은 종교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생분께서는 현실로부터 무언가 실패나 압박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러저러 하다보니 패미니즘 사상에 빠지고 현실을 외면하며 나는 그런고로 좉나 잘될꺼야 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최근들어서 뼈아픈 현실을 느껴버려서 조바심을 느끼거나 세상이 우릴(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는 이런 심리등으로 우울증이 온것일수도 있겠네요. 윗분말씀대로 삶에 여유가 생기고 조바심같은게 사라지면 자연히 괜찮아질거라고 봅니다. 물론 여동생분이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조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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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우울증에 걸릴수밖에 없는 심리상태네요 친오빠라고 하시면서 동생하고 여태 의사소통도 없다가 우울증이라니까 가족이니 걱정은 되시나봐요 일단 메갈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심해서 우연히 본 걸수도 있고 그냥 저런생각을 하는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볼 수도 있는 거니깐요 하지만 평상시에 가족들 말을 귀기울이지도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진실인거마냥 고집이 세고 우물 안 개구리식인 사람이 여성우월사상이나 페미니즘에 빠져있다면 엄청난 문제가 될겁니다. 일단 일반적인 사회생활도 힘들것이고 친구가 정상이라면 친구들과도 멀어지니 당연히 우울증이 올 수 밖에 없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일치하는 인간들은 모니터속 반사회적 인격장애들 빼고는 없으니깐요 가족들과는 의사소통도없고 조언이나 잔소리 좀 할라고하면 아예 대화를 단절할라고 할겁니다. 자신이 무조건 옳은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러면 주위사람 다떠나고 가족들과도 멀어지면 그때는 늦는거죠 최대한 달래는식으로 절대 화는내지마시고 대화로 풀어나갈라고해보십쇼 글쓴님도 사람인지라 열받고 동생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건데 절대 화내시면안됩니다 먼저 마음을여시고 다가가주세요 최대한 다정하게 오빠는 너가~~~해서 너무 걱정된다 너랑 얘기좀하고싶다 이런식으로 다가가세요 근데 저라면 연끊고 안볼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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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제때 먹고 잘 자고 제때 쉬라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울증도 그냥 병이에요.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한다는 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 대상이 필요하다는 표현일 수 있어요. 여동생분께는 메갈이 그럴 수도 있구요. 여동생의 생각 자체를 당장 설득하기보단 설득이 먹힐만큼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도와주는 게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라면 맛있는 거라도 사주면서 그냥 요즘 사는 게 어떤지 물어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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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 먹힐만큼 여유를 찾도록 도와준다. 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18.01.09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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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과 사상은 종교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생분께서는 현실로부터 무언가 실패나 압박감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러저러 하다보니 패미니즘 사상에 빠지고 현실을 외면하며 나는 그런고로 좉나 잘될꺼야 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최근들어서 뼈아픈 현실을 느껴버려서 조바심을 느끼거나 세상이 우릴(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는 이런 심리등으로 우울증이 온것일수도 있겠네요. 윗분말씀대로 삶에 여유가 생기고 조바심같은게 사라지면 자연히 괜찮아질거라고 봅니다. 물론 여동생분이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조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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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맞다면 그냥 전문병원에가서 진단받고, 상담받고, 약을 처방받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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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우울증에 걸릴수밖에 없는 심리상태네요 친오빠라고 하시면서 동생하고 여태 의사소통도 없다가 우울증이라니까 가족이니 걱정은 되시나봐요 일단 메갈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심해서 우연히 본 걸수도 있고 그냥 저런생각을 하는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볼 수도 있는 거니깐요 하지만 평상시에 가족들 말을 귀기울이지도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진실인거마냥 고집이 세고 우물 안 개구리식인 사람이 여성우월사상이나 페미니즘에 빠져있다면 엄청난 문제가 될겁니다. 일단 일반적인 사회생활도 힘들것이고 친구가 정상이라면 친구들과도 멀어지니 당연히 우울증이 올 수 밖에 없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일치하는 인간들은 모니터속 반사회적 인격장애들 빼고는 없으니깐요 가족들과는 의사소통도없고 조언이나 잔소리 좀 할라고하면 아예 대화를 단절할라고 할겁니다. 자신이 무조건 옳은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러면 주위사람 다떠나고 가족들과도 멀어지면 그때는 늦는거죠 최대한 달래는식으로 절대 화는내지마시고 대화로 풀어나갈라고해보십쇼 글쓴님도 사람인지라 열받고 동생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건데 절대 화내시면안됩니다 먼저 마음을여시고 다가가주세요 최대한 다정하게 오빠는 너가~~~해서 너무 걱정된다 너랑 얘기좀하고싶다 이런식으로 다가가세요 근데 저라면 연끊고 안볼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