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서없이 쓰는 거 사과 드립니다.. 지금 저도 생각 정리가 잘 안돼서... 다른 사람들 고민들 보면 정말 보잘 것 없는 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제겐 나름 고민인데 상담 해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써봅니다..
제가 얼마 전 전역 후 8월에 사회친구들이랑 4명이서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일정을 다 짜지는 못했었는데 몇 달 전에 벌써 항공권은 끊어 놨었고 전 비행기도 처음이고 해외여행도 처음이라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실 친구들끼리 얼마 전부터 좀 사이가 좋지 못했었어요.. 막 엄청 싸우고 그런건 아닌데 성격차이로 조금씩 불협화음 생기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전 싸우는 거 좀 싫어하는 편이라 애들 말만 그냥 들어주고 그래그래~ 라는 느낌이었고
친구 한 명은 좀 오타쿠 싫어하는 그런 성격인데 뭐.. 제가 보기엔 걔도 진격의거인 같은 거 좋아하고 푸른강철의아르페지오였나
그런 전함 같은 것도 좋아하는 걸로 봐선 오타쿠 맞는데 뭐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암튼 이 친구가 주로 불협화음의 원인 중 하난데 다른 친구는 다 진성 오타쿠라 집에 라노벨 쌓여있고 피규어도 있고 그런데 이 친구가 그런 거 땜에 맨날 하나하나 정색 하면서 분위기 안좋아질 때가 많거든요..
저는 피규어 사거나 단톡방에서 막 일본어로 얘기할 정돈 아니긴 한데(친구랑 오덕토크? 그런 거 별로 안하는 편이에요..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고 딱히 친구들이랑 덕질은 혼자 하는 걸 좋아해서 애들이랑 얘기 나누고 싶은 맘도 없어서요)
그런 얘기 나눠도 자기 취미고 성격이니깐 딱히 무덤덤한데 이 친구가 군대 갔다온 뒤로 유독 그런 얘기에 너무 민감해져가지고 분위기 안좋아지는 일이 많았어요..
암튼 그런 상태에서 제가 최근에 서울 갔다 오기도 하고 집에 일이 좀 있어서 애들이랑 좀 못만났었거든요? 그런데 3시간 전 쯤 여행 가는 거 주도하는 애가(이 친구가 일본어도 할줄알고 일본여행도 많이 갔다와서 거의 얘만 믿고 가는 여행이었어요) 전화하는데 하는 말이
다른 애들 2명이 일본여행 안갈려고 한다고 표 취소할려고 하는데 어떡할거냐고 하는 겁니다... 진짜 맞맞후임 휴대폰 갖고 와서 영창 갔다왔다가 저 전역한 다음 또 걸려서 또 간다는 얘기 들었을 때보다 충격이었는데...
이유가 위에 비오타쿠 친구가 도쿄 방사능 땜에 계속 뭐라뭐라 해서 다른 한 명이 그거 땜에 빡쳐서 안간다고 해서 다같이 안가는 분위기 만들어졌다고 너는 어떡할거냐고 묻는데
저도 진짜 평소에 쌓인 것도 있어서 너무 화나서 욕하면서 니들 맨날 지멋대들이라고 내가 이딴놈들이랑 여행갈려고 했다니 식으로 욕하고 표 달라고 하고 나 혼자 간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볼 때 위에 이유는 진짜 표면적인 이유가 비오타쿠 친구가 애들 덕질 하는 거 땜에 같이 놀러가기 싫어서 그런 식으로 말하다가 한 명이 빡쳐서 안간다고 한 거 같고
위에 저한테 연락한 주도자는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앤데.. 솔직히 얘한테 돈 꿔준 것만 해도 몇십은 되는데(받은 것도 있고 못 받은 것도 있습니다)
얘가 좀 거지근성이 살짝 있어서 알바를 해서 돈이 생겨도 친구랑 노는데는 거의 안쓰고(써도 약간의 피방비나 싼음식 먹는 비용 정도) 걍 자기 덕질 하는데 쓰는 친구거든요.. 군대 안간 친군데 휴가 나간 군인한테 얻어 먹을 정도면 말 다한거죠..
저도 거기에 대해선 진짜 진절머리 나서 절교할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이 주도자친구가 얼마 전부터 여행 한 달 남앗는데도 돈 한 푼도 없다고 공장 한달 돌려야 되는데 못구하겠다고 징징거린 게 생각나서..
제가 볼 땐 돈도 없는데 여행 갈려니 알바든 뭐든 구해야겠고 택배 상하차는 하루 하고 힘들어서 안하고 공장알바는 안구해지고 돈 벌어도 그 돈으로 여행가기 아깝다 라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평소 행실이 그랬어요.. 여행가이드 15000원짜리 n/1해서 사자고 할 때도 자기는 일본여행 많이 갔다고 필요없다고 니들끼리 사라고 하는 그런 친구거든요..
암튼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깐 진짜 군생활 버틴 몇가지 요소 중 하나였던 첫 해외여행을 말 한마디 없이 취소 됐다고 하니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일방적으로 욕하다가 표는 내놓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단톡방도 나왔습니다..
솔직히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걔네들이랑 다니는 것도 지쳐서... 맨날 놀면 피시방만 주구장창 가는데 그렇다고 서로 같이 하는 게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롤은 진작에 서로 질려서 안하고 같이 가도 다른 겜 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당구장이나 볼링장을 가자고 하면 또 돈 없어서 안간다고 하거나 자기는 못 친다고 안간다고 하고 보드게임 방을 가자고 하면 또 이유 대면서 안간다고 하고 노래방을 가도 노래 부르는 애는 2~3명이고(이 친구들 모임이 총 6명인데 여행 가는 인원이 4명입니다) 밥 먹자고 해도 밥도 안먹는다고 할 때도 많습니다.. 돈 없다고..
저도 술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한데 맛있는 안주랑 먹으면 안주 맛있어서 먹는 편입니다.. 근데 얘네랑은 술을 마신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술이나 밥 옷 이런데 돈을 쓰는 애들이 아닙니다.. 진짜 제가 무슨 비싼 고기를 먹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39포차같은 싼 포차 집 가자고 해도 절대 안갑니다..
진짜 얘네들이랑 친구 계속 해야할지 회의감 들 때도 많았는데 이번에 폭발해버렸네요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그땐 좋았는데 성인이 되서 계속 만나니깐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홧김에 말하기는 했지만 표 취소할 생각 절대 없고.. 23만원 주고 끊었는데 이제와서 취소하면 얼마 받을지 알고 싶지도 않고 군대에서 남들 여행 가는 이야기 듣고 전역하고 여행은 꼭 가봐야지 생각 엄청 해서 혼자라도 갈려고 합니다..
근데 거기까지 생각하니깐 걱정만 엄청 몰려드네요..
일본은 커녕 변변찮은 국내여행 한 번 제대로 안가봐서...(부모님이랑 간적은 있어도 그건 처리해야 할 문제들을 다 알아서 해주시니깐 즐기기만 하면 됐어서요..)
일본어도 전혀 할 줄 모르고 숙박도 어떻게 잡아야할지 준비는 뭘 해야할지 당장 비행기 어떻게 탈지도 모르겠고 일본 가서도 어디서 놀아야할지 교통(지하철 패스? 엄청 복잡하더라고요 얼핏봤었는데..)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모든게 백지인 상태입니다..
8월 2일 출국인데 다른 친구들이랑 갈려해도 전역 안한 애들이 대부분이고 한달 남았는데 이제와서 여행 가자고 하면 갈 애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위 사람들한텐 한참 전에 간다고 말해서 친구와 싸워서 안간다고 번복하기도 뭐하고 애초에 부모님이 제 친구들 아는 것도 아니라 그냥 친구랑 가는 척하고 혼자 갔다 올 생각입니다.. 부모님께도 이런 얘기는 못하겠네요..
진짜 시내만 돌아다녀도 액정 바꿔준다는 폰팔이한테 잡혀 몇 십분 동안 폰 바꾸라는 얘기 듣거나 설문 해달라는 말에 해줬다가 설문으로 몇 일씩이나 시내 나와 만나서 설문해주거나.. 거절을 엄청 못하고 처음보는 사람들한텐 진짜 소심한 성격이라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222.109.***.***
일단 본문에 쓰신대로 가이드북을 한권 사세요. 여행 가이드북은 해마다 갱신이 되기 때문에 해당년도 개정판을 사셔야 합니다. 단순히 일본 관광지 소개에 그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비행기, 배 티케팅이라던가 숙박업체 예약법 같은 가이드라인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구글 번역기가 단순히 한글을 일어로 번역해주는것 뿐 아니라 사진데이터에 나온 외국어도 번역해주고, 음성으로 말까지 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모든 조언을 댓글 하나에 담기엔 너무나 광범위 하기 때문에, 일단은 가이드북 사셔서 여행 계획을 좀 잡으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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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꼭 완벽하게 즐겨야 좋은 건 아니에요. 그냥 다른 나라 다른 곳의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전 좋더군요. 책이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책에 의존하지 않는 여행도 해볼 만 합니다. 두려워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혼자 여행은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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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진짜 미루면 앞으로도 안갈거 같아서 꼭 갈려고 했었어요.. 계획은 많이 짜겠지만 맘편이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21.181.***.***
어디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쿄는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잘 갔다올 수 있습니다. 전 작년에 일본가서 일본어 한마디도 안하고 8일 있다가 왔어요. 할 줄 아는건 인사나 감사, 물건 사는 거 정도인데 어줍잖게 일본어로 물었다가 답변을 못 알아 들을거 같아서 영어만 썼습니다. 그리고 안내표지판이나 지도도 한글 버전이 많이 비치되어 있구요. 일본인들은 영어 못한다는 얘기가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어자피 저도 영어 도찐개찐이고 구글 번역기 믿고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영어 엄청 유창한 할머니도 뵙고 해서 놀랐네요. 단지 일본애들 특유의 발음이 있긴 했습니다. 후리로까 후리로까 그래서 뭐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프리록커였어요... 가시기 전에 최신판 여행가이드북 하나 사세요. 시간이 오래 지난건 요금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낭패볼 수 도 있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갔더니 없어졌을 수도 있구요. 맛집 같은건 인터넷을 검색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 작은 가방에 넣어서 가세요. 비행기에서 세관 신고 서류나 체류 정보 기입을 해야하는 종이를 주는데 가이드북에 작성법이 써져있으니 참고하세요. 간단한 교통정보랑 입국 절차도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일본가이드북이 워낙 많이 나온지라 테마별로 나온 가이드북도 있더라구요. 먹을거라던지 덕질가이드 같은거요. 비용은 넉넉잡아 하루에 만엔 정도로 잡으시는게 편합니다. 도쿄 기준으로 하루에 전철역을 기준으로 3곳을 둘러보면 대충 시간이 맞더군요. 동서남북 나눠서 한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에 보고 싶은 장소를 여러곳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안내는 구글 지도 하나면 충분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요금도 계산해 주고 시간과 경로도 알려줍니다. 만약 일본에 또 가실 생각이라면 스이카라고 우리나라 교통카드 비슷한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환승 시스템이 좋은 건 아니지만 넉넉하게 교통 요금 충전해 두고 잔돈 계산 없이 돌아다니기에 편리합니다.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큰 글씨와 숫자로 써져있는게 아니고 복잡한 한자와 작은 숫자로 노선이 적혀있는지라 저도 한번도 못타봤네요. 여행은 전철로도 충분하니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해외 결제 가능 카드와 해외에서 인출 가능한 계좌도 준비하시는게 좋구요. 숙소는 호텔스 닷컴 같은데서 미리 결제하고 가서 예약 확인서만 보여주면 되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해외에 나가시는게 처음이신거 같은데 해외에서는 여권이 신분증입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숙소 짐에다가 넣어 둬야지 하시면 안돼요. 항상 꼭 갖고 다니시고 혹시라도 잃어바릴 수도 있으니 휴대폰에 여권 정보란을 찍어두시고 인터넷 메일로도 보내두세요. 쇼핑 면세 방법 같은건 가이드에 상세히 있을태니 그걸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그럼 즐거운 추억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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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오타쿠 친구는요 오타쿠에요 사실 자기도 좋아하지만 그런 덕후스런 모습을 싫어하는거에요 그래서 강하게 나오는거에요 들킬까봐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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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 쓰신대로 가이드북을 한권 사세요. 여행 가이드북은 해마다 갱신이 되기 때문에 해당년도 개정판을 사셔야 합니다. 단순히 일본 관광지 소개에 그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비행기, 배 티케팅이라던가 숙박업체 예약법 같은 가이드라인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구글 번역기가 단순히 한글을 일어로 번역해주는것 뿐 아니라 사진데이터에 나온 외국어도 번역해주고, 음성으로 말까지 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모든 조언을 댓글 하나에 담기엔 너무나 광범위 하기 때문에, 일단은 가이드북 사셔서 여행 계획을 좀 잡으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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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은 시간이 좀 있으니 계획 차근차근 짜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7.10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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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진짜 미루면 앞으로도 안갈거 같아서 꼭 갈려고 했었어요.. 계획은 많이 짜겠지만 맘편이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7.10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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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꼭 완벽하게 즐겨야 좋은 건 아니에요. 그냥 다른 나라 다른 곳의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전 좋더군요. 책이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책에 의존하지 않는 여행도 해볼 만 합니다. 두려워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혼자 여행은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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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유롭게 만긱하는 여행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7.10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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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쿄는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잘 갔다올 수 있습니다. 전 작년에 일본가서 일본어 한마디도 안하고 8일 있다가 왔어요. 할 줄 아는건 인사나 감사, 물건 사는 거 정도인데 어줍잖게 일본어로 물었다가 답변을 못 알아 들을거 같아서 영어만 썼습니다. 그리고 안내표지판이나 지도도 한글 버전이 많이 비치되어 있구요. 일본인들은 영어 못한다는 얘기가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어자피 저도 영어 도찐개찐이고 구글 번역기 믿고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영어 엄청 유창한 할머니도 뵙고 해서 놀랐네요. 단지 일본애들 특유의 발음이 있긴 했습니다. 후리로까 후리로까 그래서 뭐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프리록커였어요... 가시기 전에 최신판 여행가이드북 하나 사세요. 시간이 오래 지난건 요금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낭패볼 수 도 있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갔더니 없어졌을 수도 있구요. 맛집 같은건 인터넷을 검색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 작은 가방에 넣어서 가세요. 비행기에서 세관 신고 서류나 체류 정보 기입을 해야하는 종이를 주는데 가이드북에 작성법이 써져있으니 참고하세요. 간단한 교통정보랑 입국 절차도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일본가이드북이 워낙 많이 나온지라 테마별로 나온 가이드북도 있더라구요. 먹을거라던지 덕질가이드 같은거요. 비용은 넉넉잡아 하루에 만엔 정도로 잡으시는게 편합니다. 도쿄 기준으로 하루에 전철역을 기준으로 3곳을 둘러보면 대충 시간이 맞더군요. 동서남북 나눠서 한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에 보고 싶은 장소를 여러곳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안내는 구글 지도 하나면 충분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요금도 계산해 주고 시간과 경로도 알려줍니다. 만약 일본에 또 가실 생각이라면 스이카라고 우리나라 교통카드 비슷한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환승 시스템이 좋은 건 아니지만 넉넉하게 교통 요금 충전해 두고 잔돈 계산 없이 돌아다니기에 편리합니다.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큰 글씨와 숫자로 써져있는게 아니고 복잡한 한자와 작은 숫자로 노선이 적혀있는지라 저도 한번도 못타봤네요. 여행은 전철로도 충분하니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해외 결제 가능 카드와 해외에서 인출 가능한 계좌도 준비하시는게 좋구요. 숙소는 호텔스 닷컴 같은데서 미리 결제하고 가서 예약 확인서만 보여주면 되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해외에 나가시는게 처음이신거 같은데 해외에서는 여권이 신분증입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숙소 짐에다가 넣어 둬야지 하시면 안돼요. 항상 꼭 갖고 다니시고 혹시라도 잃어바릴 수도 있으니 휴대폰에 여권 정보란을 찍어두시고 인터넷 메일로도 보내두세요. 쇼핑 면세 방법 같은건 가이드에 상세히 있을태니 그걸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그럼 즐거운 추억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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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오타쿠 친구는요 오타쿠에요 사실 자기도 좋아하지만 그런 덕후스런 모습을 싫어하는거에요 그래서 강하게 나오는거에요 들킬까봐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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