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09년도 군대에 들어가서 GOP에 투입되고 경험 했던 일입니다.
야간에만 고정초소 쓰는 곳이 있는데 그 초소는 뒤에는 언덕이 있고 옆에 그쪽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 언덕에서 보급로 까지 연결되어서 간부들이 야간 순찰 돌때 그쪽으로 자주 왔습니다.
고정초소에서 있을때 발소리가 들려서 저희는 간부 순찰 오는 줄 알고 수하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간부는 오지 않아서 저희는 상황실에 연락해서 간부 순찰도는 중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상황병은 순찰나간 간부가 없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발소리 계속 들려서 약간 쫄았는데 그 발소리는 10분정도 지나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근무때 소리안나다가 또 발소리 들리고 사람은 안오니 제가 올라가서 확인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무섭긴한데 그때는 귀신이든 뭐든 총쏘면 되지 하고 넘어갔죠.
나중에 고정초소 근처 작업으로 순찰로가 아닌 보급로 통해서 가다보니 그곳에 옛날 소초 흔적하고 위령비 하나 세워져있더군요.
위령비에 산사태로 간부1명하고 병사 1명 죽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발소리의 원인은 아무래도 그분들이 내시는 소리 같아보였습니다.
Ps. 그밖에도 그쪽 고정초소에서 이상한 일들 많이 일어났네요.
도깨비 불같은것도 떠다니는거 봤다는 사람도 있고
제 후임은 저하고 조명킬려고 대기할때 자기가 보는쪽 철책에서 검은 그림자가 철책 통과해서 옛 소초쪽으로 갔다고 하고.....
기묘한 현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 재주가 좋지않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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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순찰 간부 외 1명이 올라오는게 보여서 나가서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고, 또 다시 보여서 나가서 기다렸는지만 역시 안왔는데, 그 때 예전에 초소로 쓰였던 곳 쪽을 올려다 보니 그리로 두 명이 올라가고 있었다고 했었어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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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경험담 -쉬는날 사단장 온다고 해서 활동복갈아입고 테이블보 깔고 노래틀어놓고 차준비함 근데 사모님만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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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정확히는 모륵겠지만 제 친구네 형이 군시절 겪었던 일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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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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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정확히는 모륵겠지만 제 친구네 형이 군시절 겪었던 일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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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경험담 -쉬는날 사단장 온다고 해서 활동복갈아입고 테이블보 깔고 노래틀어놓고 차준비함 근데 사모님만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