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2차세계대전 당시 어느 독일병사의 용기

[노르가미]

어느 젊은 독일 병사(사진 중앙, 헬멧을 쓰지 않은 왼쪽)는 

16명의 유고슬라비아 시민의 학살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는 그의 상사에게 명령 불복종으로 사살되었습니다. 

그는 민간인들을 죽이는 대신 자신의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요제프 슐츠, 1941

[만년그림쟁이]

아 슬프네요....
모두가 광기를 가지고 어쩔 수 없다며 행하던 일을 이성을 가지고 거부하였군요...

[미친드래곤]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목숨을 걸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다니 ㄷㄷㄷ

[C셰퍼드]

1960년대에 와서 저 사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저 헬멧을 벗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그의 정체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요제프 슐츠가 맞다는 설과 아니라는 설이 존재합니다.

맞다는 설은 서독의 국회의원이었던 오스트만이 슐츠가 소속되어있던 제714 보병사단의 사단장의 일기로부터 찾은 증거, 이후 슐츠의 형제였던 월터 슐츠가 유고슬라비아로 날아가서 수소문해본 결과 사진 속의 남자가 슐츠가 맞다는 증언에 기반을 둡니다.

아니라는 설은 요제프 슐츠의 옛 전우들이 저 남자는 슐츠가 아니라고 한 증언, 나치 범죄 조사 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인 요제프 슐츠는 "위 사진의 학살이 벌어지기 전에 이미 파르티잔과의 전투에서 전사하였다"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 사람이 요제프 슐츠가 맞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유고슬라비아 내에선 하나의 전설로서 히틀러에 저항했던 용감한 독일군인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서바인]

맨발의 겐 작가 아버지의 독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