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와우) 내부 전쟁 퀘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

[누히즈]

코르그란 퀘스트.

수명이 다 되어 가서 기억이 점점 혼탁해지는 토석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주는 퀘.

이게 토석인 해금하려면 꼭 해야하는 퀘스트라서 쭉 밀었음...

아 근데 찍고나서 생각한 건데, 낫이라도 빼고 딴 무기로 형변하고 진행 할 걸 그랬나.

[ashiwood]

여까지 하고 묘하게 먹먹해서 더이상 퀘 진행을 하기 싫더라...

아 물론 귀찮아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징기벌레]

치매에 걸려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과
그 사람과의 이별을 겪는 남겨질 사람을
로봇이라는 설정을 입혀 감동적으로 풀어낸 퀘스트라고 생각함
결국 그는 마지막 순간에 다시 길을 찾았지

[Archsage]

나도 이거 하고 한동안 멍 하니 모니터만 바라봄.

[대마법보호막]

칙령이라는 티탄의 족쇄에 벗어나 토석인이 로봇이 아니라 하나의 생물이라는 것을 표현한거라 생각함

[근!초고왕]

와우가 이런 사이드퀘들이 참 좋음

[근!초고왕]

오히려 육체의 저주라는 필멸이라는게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일지도

[朴氏展]

결국 모든 집단에서 여자가 직책을 맡네 라는 평가도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가족이 치매에 걸린 모습을 지켜본 기억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여운이 긴 퀘스트였음

[우유갑]

난 실타래의 도시에서 남편 찾아와 달라고 해서 했더니
거미놈들 전통이라고 남편 잡아먹던 퀘 기억남

[타우렌항해사]

화광반조 느낌으로 정지 직전에 제정신 되는게...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