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태종에게 개긴 사람

[루리웹-1327243654]

[너글은너그러워너글]

- 이속은 고려 - 조선시기 권세가 출신이었다.
- 당시까지만 해도 부, 모 가문 다 따지는게 일반적이기는 했다.
- 이속은 (2차 왕자의 난 이후) 유배를 떠나있던 이방간의 재혼과 연루되서, 당시 지방관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받고 태종과 악감정이 있긴했다.

는 이속 입장이고 가뜩이나 신하, 외척, 종친들이 왕권에 기웃거리는게 거슬리는 + 자식 바보 (건국 전에 이미 갓난애기로만 셋을 잃었으면...) 태종 입장에서는 옳다구나, 너 잘 걸렸다!

- 이와 반대로 윤향이라는 인물은, 호조판서였다가 개겨서... 귀양을 가 있던 참임에도 자신의 아들을 입후보 시켰고, 막상 발탁되자, '헉! 성은이 망극한데 제가 죄인이라 ㅜㅜ 죄인의 자식이 누를 끼칠까 하옵니다...'하며 태종을 한 껏 추겨세웠고, 태종은 방면 + 복직 + 혼담 성사로 답례를 했다는 훈훈한 일화...

결론 : 감정 앞세워서 욱하지 말자. 깝칠꺼면 사람 봐가면서 깝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