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굴(不屈)의 타자들, 댓글로 지은 성과 허물의 이야기
논쟁은 날것이고, 감정은 실시간으로 번역된다.
사랑이란 말로 포장된 집단 사고,
비판조차 검열당하는 댓글 창의 오늘.
《Indomitable》은 풍자적 상상력에 기반한
팬덤 문화와 소통의 굴절,
그리고 ‘굴하지 않음’이라는 키워드 아래
의도된 침묵과 과잉 반응을 동시에 조명한 힙합 트랙입니다.
이 곡은 특정 인물이나 팬덤을 공격하거나 지칭하지 않으며,
현실과 유사한 표현이 있더라도 전부 창작의 허구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모두 굴하지 않는 관객이자 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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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영상 설명란 내용
이하 가사(영상 제작자가 직접 남긴 고정 댓글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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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굴하지 않고 키보드 휘두른 용기
불굴의 자세로 댓글에 총기
굴욕은 남 탓, 원글은 정기
하나 올리면 터져, 이건 문화 충격기
굴곡 없는 논리, 애정은 핑계
원글엔 사랑, 대댓글은 술렁
굴비처럼 줄 서, 같은 말 복붙
비판은 금기, 그땐 표정은 굳
굴속에 숨은 진심은 몰라
팬 아닌 척해도 티 나, 너도 놀라
글로 때우는 정의, 감성은 분출
근데 그 댓글, 형 왜 자꾸 숨죽?
[Hook]
우린 굴하지 않아, 원글에 불붙어
논쟁도 예술이야, 팬심도 굴곡이 있어
굴뚝 속 연기처럼, 흘러가는 그 감정
댓글 하나에도, 진심이 담겨 있다며?
[Verse 2]
굴비 세트처럼 나열된 해명
굴러가듯 던져진 그 말의 냉정
진심이 있다면 왜 이렇게 격정?
형은 말했지, “팩트는 내 감정”
핫이슈글만 탐색, 진짜는 묻힘
굴욕의 미소로 논란을 덮지
글쓴이는 조용히 퇴장, 대세는 분위기
우린 무대가 아닌 댓글의 희극이니
굴러가는 돌엔 이끼가 안 낀대
근데 왜 매일 똑같은 얘기만 뱅뱅
굴욕은 반복돼도 책임은 no thanks
미러볼처럼 빛나지만 중심은 blank
[Hook]
우린 굴하지 않아, 원글에 불붙어
논쟁도 예술이야, 팬심도 굴곡이 있어
굴뚝 속 연기처럼, 흘러가는 그 감정
댓글 하나에도, 진심이 담겨 있다며?
[Verse 3]
글자 하나에도 울고 웃는 시대
굴절된 진심은 필터로 가려져
굴러간 얘긴데 왜 다시 오르지?
형, 삭제해도 백업은 남아 있지
게시판 위엔 정의도 심판도 없어
오로지 굴림자, 누가 더 크게 bluff?
글이 weapon, 라임은 trap
논리보단 멘션, 소음은 clap
굴하지 않겠지, 팬심은 무기
근데 때론 그 무기가 더 큰 구속이
“이건 사랑이야”라는 굴절된 구호
우린 그 안에서 웃고 우는 관객이죠
[Final Hook]
우린 굴하지 않아, 원글에 불붙어
논쟁도 예술이야, 팬심도 굴곡이 있어
굴뚝 속 연기처럼, 흘러가는 그 감정
댓글 하나에도, 진심이 담겨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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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듣기 아까워서 가져왔음
아까부터 무한 반복으로 듣는 중인데
그냥 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