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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돈 공감한다 | 25.06.21 1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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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욕망은 과거의 것이고... 더 너아가 미래를 이어가고싳달가 | 25.06.21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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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내 느낌이 그거거든. 뭔가 미래가 안그려지고, 과거에 꿈꿨던 것만 매듭짓고 있는 느낌이 드는거지. | 25.06.21 1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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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취미용품으로 매꿔진 온기 없는 빈 둥지를 보면 공허하지... | 25.06.21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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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거 딱 맞아. 휴일에 스포츠카 끌고 나가서 붕붕거리고 와서, 맛있는거 사먹고, 운동하고 씻고, 쇼파에 널부러져서 플스로 게임 실컷 하고 아 오늘도 겁나 잘 놀았다 ㅋㅋㅋ ..하고 누우면 '그래서 이런게 가 무슨 소용이지?' 란 회의가 스믈스믈 올라오는거지 | 25.06.21 1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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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킨한데. 아 이걸로도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구나 그런 느낌인거지. 포르쉐를 처음 사면, 세상을 다 가진거 같은데, 그 다음엔 페라리를 봐도 그렇게까지 설레진 않아. | 25.06.21 1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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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또 그런건 아니고.. 미묘해 쫌. | 25.06.21 1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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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랑은 완전 반대 상황이네. 난 한번 다녀왔고, 사실 큰 데미지 없이 다시 혼자가 됐음. 딱히 가족도 뭐도 책임질게 없음. 최소한의 노후대비는 되어 있어서. 사실 지금보다 더 막써도 됨.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를 못사고 있는건, 사실 절대적인 금액이 없다기 보단, 지상고 문제르 비롯해서 뭔가 관리가 까탈스러운걸 감수할 만큼 열정이 없어서 쪽에 가까움. 어렸을 때 원하던걸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입장인데. 이걸 해도, 저걸 해도 나름대로 좋긴 한데, 그게 굉장히 빨리 시들해지고, 끝나고 나서 진한 현타가 오더라. 그럼 이제 이런 고민이 드는거지. 포르쉐를 샀어. 물론 좋아. 근데 그게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진 못하더라고. 그럼 바보가 아닌 이상, 이게 내가 페라리를 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좀 더 재밌는 일들에 몰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건 알겠지? 대충 그런거임. | 25.06.21 12: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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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니까 나는 어린시절을 서울 동북부에 비가세는 슬레이트 지붕 아래 가건물에서 보냈음. 대학은 장학금을 탄다 하더라도 알바를 하지 않으면 생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부모님은 뭔가 인생에 실수를 하셨거나 범죄를 저지른 분들이 아니었음에도 늘 우리가족은 보금자리가 없었음. 그래서 나는 집이 서울 한복판에 그 마당딸린 단독주택이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모양이었나봄 네 포르쉐 같은거지 인생을 갈아넣어서 사긴 했음. 그 드라마에 나오는 담벼락 높은 그거, 좀비사태때는 쓸만해 보이더라. 이제 그렇게 다시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인생이지 아이야 뛰어놀 마당이 좋지만 이제 나는 이 터무니없는 관리비용과 세금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머리를 써야함. 지금은 버는 돈으로 어떻게 하겠지만 곧 벌어놓은 돈만으로 버텨야 할 내일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문제는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나만큼이나 빈털터리인채로 살아온 부모님의 노후문제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것 그리고 내 말도안되는 꿈에 협조한 대가로 같이 하우스푸어가 되어버린 아내역시 늙어간다는것 마지막으로 내 남은 시간동안 뭔가 해결해내지 않으면 아이도 딸란 집하나 가진 빈털터리가 되어 살아야한다는 현실만 남은거지 이야기가 길었지만 난 꿈을 이루고 싶었고, 끝내 이루었는데 그 대가는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았다는 이야기 또는 사실 아름다움에도 그걸 아름답게 바라볼 시각이 없어진 이야기. | 25.06.21 12: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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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님이나 나나 대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이해하고 있는건지도 모름. 아마 어른들이 이야기하던 철이든다는 것이 원래 20대초반에 와야하는 그게 엄청 긴 유예기간을 지나 지금에야 와버린건지도 모르겠음. | 25.06.21 1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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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가 함부로 넘겨짚을 바는 안되지만. 그래도 그쪽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아이를 키우고, 심지어 부모님의 노후를 걱정하는걸로 봐선.. 그래도 가정이란게 추구할만한 가치라는 결론에 도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함. 나는 그게 참 애매한게. 물질적 쾌락. 예를 들어 포르쉐나, 더 고급 차를 사고, 취미용품을 사고 싶은 대로 사고, 심지어 이젠 싱글이고 여유도 있으니, 원하면 이런저런 유흥도 맘대로 할 수 있는 입장이지. 그게 딱히 정답이 아니라는건 어렴풋이 알겠어. 근데 전통적인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라던가, 종교적 신념이라던가... ......딱히 그런걸 봐도 솔직히 공감이 가질 않아. 그러니 나는 뭔가 추구할 가치를 찾지 못한 상태로 나이먹고 있는거겠지. 어떤 의미에선 그쪽보다 질이 안좋아;; | 25.06.21 13: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