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영화) [28년 후]는 못만든 영화인게 문제가 아님

[noom]

커뮤상에서 소위 "호감" 작품으로 좌표찍히기 딱좋은 스타일로 나온게 문제지

정말로 까일수준이냐와는 별개로

소위 괘씸한 작품 그런게 됐기때문에 진정으로 이 영화 만듦새가 개차반인가 영화에서 할 이야기는 정말 무가치하고 아무것도 없는가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게됨

쿨찰때마다 추천받고 베스트가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존코너 그리고 카메론 욕 베스트댓글 같은게 된거지......

[끼야하아!]

세간의 평가가 실로 극과 극이긴 헌데 난 상당히 괜찮게 봐서 만족.

[noom]

나도 그럼

[error37]

미장센은 좋긴하다만... 내용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과 같은 수준이라 어쩔수없음

[양념반탈레반]

작품 주제는 나쁘지 않음. 차라리 다른 영화에서 다뤘으면 볼만한 작품이였을거. 근데 28시리즈에서 나오니 별로야. 초반 30분은 진짜 개쩔게 내줬으면서...

[noom]

애초에 그 "시리즈면 시리즈의 재미를 줘라"? 그런 도식도 나는 절대적인가 모르겠다.

대니 보일 & 알렉스 가랜드임
이양반들이 본인들 개성 확고한걸로 지지받았지 대중영합적으로 지지받은 사람들도 아니고

[조나단크레인]

키플링의 부츠 낭독이 쩔긴했지

[자캐망가제작회]

헉

[루리웹-185435056]

조커2 같은 느낌인가

[루리웹-1974061434]

덜렁거리는 장면 정말인지....잊을수 가 없음 ㅠㅠ

[조나단크레인]

나도 재밌게 봤는데

절대 저 정도로 평가 박하게 박힐만한 작품이 아님

[조나단크레인]

기대한 플룻대로 안나와서

호불호 갈려서 평점 낮게 주는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돈버린다 엿먹인다 그런건 절대 이해한 됨

특히 1번 사항 스토리 방향성이 난잡하다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없어서

뇌빼고 보고싶은사람 어쩌구는 오히려

본인이 영화 이해못하고 화풀이 하는 ㅇㅇㄱ

같은 짓 하는 거 같음

[noom]

그리고 방향성이 난잡? 오히려 존1나 명확함

격리된 세상에서 아빠와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던 꼬마가, 아빠에겐 배신당하고 (애 입장에선....) 엄마는 잃는게 무서웠던 꼬마가
죽음은 언제나 함께한다는걸 깨닫고 엄마를 보내주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텔레토비 닌자 + 적그리스도 신부 후속작 암시 떼놓고봐도 하나의 챕터는 완결됨

[조나단크레인]

그러니까 이해 못한 ㅇㅇㄱ이 왜 좀비 영화인데

좀비학살은 안하고 이상한 길로 빠지냐

이런식으로 지가 이해 못하고 난잡하다고 깐다면 모를까 무슨 스토리가 없다고 까는게 말이 되냐

라는 이야기 였음

나도 님 말처럼 꼬마가 성장하고 하는게 좋았음

[noom]

뭐 물론........장사해서 먹고사는 사람 입장에서 손님들에게 척지면 안되니까 현실적으로 처신해야한다는 점은 있겠지

근데 이거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이 아니라 대니 보일임

[983216741234]

결국 사람들한테 중요한건 감독보다는 시리즈의 타이틀이 가지는 연속성이니까. 내용은 좋은데 굳이 28시리즈일 이유가 적다는 느낌이지.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도 커버넌트도 둘다 리들리 스콧이 맡았지만 에일리언 시리즈가 지금까지 줘 왔던 연속성이 깨지는 부분이 많았다보니 강도 높은 비판을 들었음. 대중문화에서 타이틀, 시리즈가 가지는 이미지의 힘은 생각보다 더 강함

[조나단크레인]

아직 후속작이 안나와서 적절한 비유가

아니게 될 수도 있겠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두개의탑 왕의 귀환은 대규모 전쟁 빠방하게 하는데

왜 반지원정대 (1편)은 지루하게 배경설명이랑 소규모 싸움 그런거만 있고 전쟁안하냐

하면서 까는거 같음

[조나단크레인]

나도 이런 의견은 충분히 동의함

그래서 본문 글같은 평이

ㅇㅇㄱ같다고 하는거

[DECRETUM]

나무위키 봣느데 아방가르드 인가보네
28주후 시리즈 안봤는데 그런측면에서 딱 보기좋을듯

[983216741234]

내용은 괜찮았는데 결국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배경을 잘 못살린게 큰듯 그리고 엔딩의 그 씬이 너무 심하게 호불호였음

[noom]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어떤 측면을 기대하는지는 천차만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중반부 스웨덴 군인과의 대화에서 비춰지는 격리된 세상에서만 큰 아이의 무지 이야기만으로도 꽤 괜찮게 다뤄진 부분이 있다고 봄.

[루리웹-4505847390]

예로부터 성공한 속편 지적한 원작 감독치고 성공하는경우가 적은듯

[루리웹-5874780044]

고추 큰거만 기억남

[Vantikliff]

[Vantikliff]

[이연희]

까놓고 이야기해서 뻔하게 만들었으면 그냥 흔한 좀비 영화 중 하나됐겠지.

좀비 영화 자체가 뻔해지고 흔해져서 인기가 다 떨어졌잖아. 오히려 새로운 시도해서 신선해서 좋았음.

일각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네 그러는데 관객평가는 호불호의 반영이지...완성도가 저 정도는 절대 아님

그리고 뭐 누가 아방가르드 어쩌고 나무위키에 써서 그렇지. 그냥 성장 겸 가족 겸 로드무비 같은 느낌임. 어려울 것도 없는 영화임.

[noom]

정말로 ㅇㅇ

[조나단크레인]

완전동의

[블랙뿔테]

그나마 아방가르드한 연출이라고 할만한건 첫 원정때 부츠 노래 나올때 정도인데
이마저도 그냥 미칠거 같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다 본래 메시지가 드러나는 후반은 깔끔하게 대사로 다 떠먹여줘서 못알아 먹을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