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인 [플로리다 프로젝트]
유려한 룩의 35mm 필름 + 아나모픽 렌즈 조합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했는데
딱 마지막, 엔딩씬에서 영화는 아이폰 6s로 카메라가 바뀐다.
영화용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체급차는 넘사벽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확 달라지는 경계를 느낄수 있을 정도인데.
그 개인 기록 비디오같은 룩이 영화의 인상에 기여하며 엔딩을 잊을수 없는 명장면으로 만드는데 한몫한다.
근데 이러한 촬영 선택에는 마냥 미학적인 의도가 아닌 이유가 있었는데.........
디즈니랜드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얘들이 촬영허가 안내줬다(...............)
기본적으로 인파 통제 혹은 손님들 초상권 문제 관련 처리가 힘들어서였을수도 있고.
이 영화 내용이 내용이라(.....) 대본 보고 쳐낸걸수도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고
(아니면 걍 허가받고 찍을 필요성을 못느낀걸지도;;;;)
아무튼 이거 도둑촬영이었다(.............)
다만 션 베이커는 전작 [탠저린]에서도 저가형 렌즈 + 아이폰 조합으로 영화 전부를 찍은 경험이 있기에
그 또한 반영되었다는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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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엔딩에 이런 비하인드가.. 하긴 작중 디즈니랜드가 어떻게 비춰지는지 생각하면 좀 이미지상 꺼려지긴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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