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은 3시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카메론 감독은 Esquire Middle East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영화 러닝타임은 10분 더 길었을 수 있었으나 총기 액션 장면을 삭제하면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미국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총기 폭력을 고려해,
액션 장면에서 총기를 미화하는 데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 영화에서 총격 액션 장면을 약 10분가량 잘라냈어요,”
카메론은 이렇게 설명했다.
“약간의 추함을 없애고 싶었습니다. 밝음과 어두움 사이의 균형을 찾고 싶었죠.
물론 갈등을 겪게 마련입니다.
폭력과 액션은 보는 시각에 따라 같은 것이기도 하니까요.
이건 모든 액션 영화 감독들이 갖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저 역시 액션 감독으로 알려져 있고요.”
“제가 예전에 만든 몇몇 영화들을 돌이켜보면, 지금이라면 그 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0년도 더 된 ‘터미네이터’ 영화들에서 총기를 지나치게 미화했던 부분이 있는데,
지금 이 세상에서는 그걸 다시 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건들을 보면 속이 뒤집힙니다.”
물론 아바타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장대한 전쟁 서사시이기에 액션 자체가 없는 영화로 만들고싶다 이런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나.
적어도 타이타닉 이전, 터미네이터, 에일리언2, 트루라이즈의 남성향 마초 청불 액션영화 감독으로서의 자신은 좀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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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젊었을적 너무 개ㅆㅂ깽판을 쳤던 감독이라 나이먹고 생각 많아진걸수도 있고 | 25.06.20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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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비스도 그렇고 원래 카메론은 순수한 감성이 내재되어있던 사람임 | 25.06.20 00: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