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CU) 아이언하트는 후계포지션을 잡았다가 실패한 캐릭터지 파생캐가 아님

[헝겊인형]

간혹 아이언하트가 워머신같은 파생캐라서 후계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쉴드가 보이는데...



애초에 후계포지션으로 잡고 만든 캐릭터가 맞음.

코믹스에서도 토니 스타크 사후에 아이언하트란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토니의 유지를 잇녜마녜하던 캐릭터임.
(결국 여론 너무 안좋아서 알고보니 토니는 죽은게 아니라 코마였단 식으로 부활함)

영화에서 보면 첫 비행에 대놓고 단역이 '아이언맨 슈트다' 란 대사를 치고, 굳이 스타크 인더스트리 도안을 보여준다던가, 이젠 상징이 된 단조 장면(와칸다에서 굳이?)을 넣었다 등등 제작진이 준 이름 외에도 후계 포지션임을 드러내는 시청각적 단서들은 널렸음. 꼭 대사로만 내가 후계입니다 해야 후계가 아니라 그 캐릭터성을 가져가겠다는 증거니깐.



그런데 자꾸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언하트가 워머신같은 파생캐라고 주장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파생캐라 치더라도

아이언맨이 사라진 마당에 아이언맨의 캐릭터성을 가져가는게 아니꼬운거라 사실은 후계가 아닙니다 해봐야 뭐가 달라지는 건 없음. 그냥 한없이 꼬울뿐임.

막말로 워머신이 지금처럼 오랫동안 토니를 보조하던 입장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 사후에 어벤져스 타워에서 주운 여벌 아이언맨 슈트를 개조한 뒤로 활동하는 거라면, 그래도 파생캐일뿐이고 사실 토니의 친구(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할까?

거기에 갑자기 공군이 대장장이마냥 단조를 치는 장면도 넣고, 토니 보단 못하다지만 천재 공돌이 면모도 보여주는 거임.

그래도 여전히 파생캐면 오케이임?

[렘피지고스트]

근데 워머신 같은 경우엔 토니 스타크 사후에 등장해도 지금처럼 크게 문제 되진 않았을것 같은데

로디야 아이언맨 1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했는데 만약 워머신으로 안나왔어도 토니 사후엔 분명 워머신이 그 뒤를 잇겠구나 라고 사람들이 예상할테고

군인으로서의 아이언맨은 얼마나 꽉막히고 다루기 어려운지, 그리고 오히려 그 군인 캡틴과 정부의 캡아, 그리고 정부랑은 조금 동떨어진 썬더볼츠하고 갈등도 생기면서 제 2의 시빌워 같은 서사도 쌓일수 있었을것 같은데

[헝겊인형]

당연히 지금처럼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 사후에 갑툭튀한 입장이라는 가정이지.

[렘피지고스트]

근데 그럼에도 아이언하트보단 나을것 같음.
아이언하트 쪽 보단 워머신이 원작 개연성도 뚜렷하고 근본 오브 근본캐다 보니 ㅋㅋㅋㅋ

[5252156]

블팬2에서 토니 연상시키는 금속판 두드리는 장면 집어넣고 아이언맨 대신 얘먹으세요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하는게 더 웃기는 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