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건담) "내가 원하는건 한가지. 다른건 필요없어" (지쿠악스/스포)

[M0NlY!O|D]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슈우지는 지구에 엄마를 찾으러 가고싶은거임. 

주인공 일행 삼인방중에 엄마가 있는 사람은 오직 마추 뿐임. 그치만 마추는 엄마로부터 독립해서 자유로운 지구의 삶을 동경하는데

냐안은 전쟁 난민으로 공식 캐릭터 설명란에 보면 가족과 전쟁으로인해 헤어졌다 나오는걸로 보아 부모가 죽었을수도 있음. 

마츄와 반대로 슈우지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1도 밝혀진게 없는데, 수상하리라 만큼 작중에서 마추가 얘 가족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고 본인도 말하지않고, 그저 슈우지의 집착/소원은 "단 한가지 - 그것외엔 아무것도 필요없다"와 "지구에 가고싶어"로 정리됨. 

그래서 마지막에 슈우지가 시이코를 죽인후에 서로가 "키라키라"(뉴타입의 장소/시간을 초월한 정신세계관) 속에서 교감하게됨.

그 안에서 시이코란 인물을 알아봐야하는데 

시이코는 전쟁 영웅이지만 비극의 히로인. 자신의 둘도 없는 전우 마브(남자)가 뉴타입인줄 알았고, 그녀는 그런 그가 세상에서 선택받은 인물로써 "무엇이든지 가능"한, 자신과 세상을 초월한 일종의 우상으로 생각함. 

그치만 샤아의 붉은 건담에 의해 너무 허무하게 죽으면서 그녀는 뉴타입에 대한 회의감 (뉴타입이라해도 원하는 모든걸 얻을수없다는 자신의 동경이 무너져버린 절망감)과, 뉴타입에 대한 증오 (자신의 마브와 이상향을 좌절시킨 건담과 그 건담속 뉴타입에 대한 원망)으로 작중에서 재회한 붉은건담과 그 파일럿 슈우지에 대한 집착을 보임.

그치만 그녀는 이미 결혼도 했고 어린 아이도 가진 유부녀. 

전장과는 가장 동떨어진 인물로 보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이상향을 실현시키고 싶어하는 심한 집착을 보이는데, 그 이상향이란:

뉴타입이 아닌 자신이 슈우지와 건담을 죽인다면, 그야말로 자신이 한때 동경했던 뉴타입이란 "가짜/허상"이고, 그렇기때문에 뉴타입이었던 마브와 자신의 마브를 죽이고 사라져버린 뉴타입 샤아는 결국 뉴타입이 아니었다라는걸 증명할수 있는것.

즉, 뉴타입은 허상이며 뉴타입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신은 정말로 행복해질수있다는 광적인 집착과 믿음을 갖고 건담 파일럿 슈우지에게 클랜배틀을 신청. 

그치만 죽음의 순간, 슈우지가 그녀에게 말한다:

"내가 원하는건

단 

하나

그것뿐이면 아무것도 필요없어"

시이코가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고는 놀라며 대답한다

"정말 그것뿐이면 되는거야?"

"후훗"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 순간, 자신의 아이를 기억한다. 

그리고 슈우지에게, 동시에 자신의 아이에게 유언을 남기듯 말한다:

"아가" 

즉, 슈우지가 원한 단 한가지란, "엄마"라는 이상향임.

그리고 시이코는 그 이상향, 그 자체임

그리고 그녀는 스스로 부인했지만 자신이 그 이상향인 뉴타입.

한마디로 시이코는 처음부터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그 모든것을 다 갖고있었음에도 그걸 죽기직전까지 모르고 있었다

뉴타입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그녀는 자신의 죽은 마브와 약속했던 것처럼

"세상에서 원하는 모든것"을 손에 넣음. 

그녀는 어머니였고, 뉴타입이었고,

그건 자신이 증오하며 집착하던 뉴타입 슈우지가 그토록 원하는

"어머니"란 존재. 

그렇기때문에 그녀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마지막엔 행복하다는 듯이, 어머니의 모습인 자신으로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기억. 

그리고 마지막에 슈우지에게

"너도 뉴타입이지만, 결국은 엄마의 사랑이 고픈 아가, 즉 우리 아들 같은 존재일뿐이구나"라는 늬앙스와 함께 "보-야"(아가)라고 부르며 산화. 

결국 뉴타입이던 아니던, 어머니란 그만큼 위대한 것.

결론은 슈우지가 정말로 원하는건 "엄마"이며, 지구에 그토록 가고싶어하는 이유도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위해서.

이 모든게 추측이고 개소리 같을수도 있지만..

지쿠악스의 애니 제작사와 대다수 제작진들은 에반게리온을 만든 경력이 있음. 

비록 에바의 아버지 안노는 제작 과정에 아주 조금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애니 2화 제작만 참여한것으로 추정) 제작진들이 안노의 영향을 받았다 생각하면, 

에바 속 주요 인물들 대다수 (신지, 신지 아빠, 아스카)는 어머니란 인물에 대한 이상향이 있음.  

이 세 인물은 어머니/아내를 갈급해하고, 그 목적 이외엔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않음 (신지 같은 경우는 아야나미에 대한 애정 = 어머니에게 받지못한 사랑에 대한 갈급함)

여기까지 보면 아직 "정말로 슈우지의 궁극적 목표가 엄마가 맞나??" 싶을수도 있어. 

그치만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

아무로: "뭐야? 전쟁일으키고 이 개ㅈㄹ 떨었던 이유가 겨우 엄마가 고픈거였어???"

슈우지와 시이코의 마지막 공명은 이 둘의 대화를 오마쥬한거 ㅇㅅㅇ

[타이탄정거장]

그냥 인도귀신에 홀린 미친 소년이라고 보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요?

[M0NlY!O|D]

ㅋㅋㅋㅋㅋㅋㅋㅋ 샤아 지박령 씌인듯??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대충 설득되는 짤!!!!!!!!!!!!!! 인도귀신을 그냥 나오자마자 원큐에 골로 보내야했다!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잠깐만 스크롤 내리다가 이집 또 같은 글 올린거구나!

근데........사야는 이미 여친도 있섰고 심지어 새로운 여자 만들려고 했섰잖아 모가 모자른건데!

남들은 사정도 안되서 그냥 아다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야가 쓉쉐키였구나;;;;;;;;;

[M0NlY!O|D]

??: 꼬우면 자네도 샤아하던가ㅋㅋㅋㅋㅋ

[새누]

이건 어디에 나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