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이 단성현감(대충 5급 공무원정도) 에 조식 앉히려하니까 상소문 써서 올리더니 하는 말이
'내가 고시도 못 붙고 나이도 60먹고 낙하산 타긴 그렇고 아저씨가 충고만 함 해줄게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너 앉고 나서 나라꼴이 말이 아니고 니 부하들 꼬라지도 말이 아니더라
니 엄마는 과부따리에 넌 빡통 고아인데 대체 어떻게 이 꼬라지 수습할래?
왜 니가 왕 되고 나서 맨날 오랑캐한테 털리는 걸까? 세종께선 남정해서 왜구 패고 성종께선 여진족들 후두려팼는데 닌 대체 뭐함?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넌 좋아하는 거 뭐냐? 공부하는 걸 좋아하기라도 하나 여자를 좋아하기라도 하나 말타기를 좋아하기라도 하나
아차차 너 불교 좋아하지? 차라리 공부를 해보는 건 어떨까?
제발 왕노릇 좀 제대로 하면서 똑바로 살아'
상소 받은 명종도 기가 차서 아니 내가 잘못한 건 많은데 이거 너무 한 거 아냐? 그리고 패드립도 표절이잖아
내가 잘못이지 아주 존나 잘나신 분인 걸 내가 몰라봤어 이런 분을 내가 현감따리에 앉히려하다니
라고 반응함
(IP보기클릭)116.42.***.***
길게 썼지만 결국 왕노릇 잘하고 니 엄마랑 관련된 놈 싹 다 치우란 얘기긴 함 다 쉬쉬했던 부분이지
(IP보기클릭)175.199.***.***
(IP보기클릭)124.216.***.***
(IP보기클릭)116.42.***.***
길게 썼지만 결국 왕노릇 잘하고 니 엄마랑 관련된 놈 싹 다 치우란 얘기긴 함 다 쉬쉬했던 부분이지 | 25.02.08 23: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