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소고기가 다떨어져서 점잠이 근처에 정육점에 뛰가서 소고기 사오고
나는 계속 짬뽕 볶고 있었음
점장이 사온 소고기를 짬봉에 넣는데 염병 무슨 존~~ 나 두꺼껍고 자르지도 않은커다란 고기조각이 있길레 뭐야시1발 하고
웍에 던져놓기전에 가위로 잘라서 넣었음
근데 그날 퇴근할시간되니까 홀 매니저가 나한테 도끼눈뜨고 아니 무슨놈에 짬뽕에 종이를 넣고 볶아서 항의전화 오게만드냐고 하는거임
그제와서 생각해보니 아끄 그 존나두껍고 자르지도 않은 고기조각이 그.. 정육고기사면 밑에 깔려있는 그 종이조각이었던거같은거임
그래서 헉븜!!하는표정으로 어케됬냐고 물어보니까 다행히 단골고객님이라서 잘 해명해드렸고 환불처리해드렸고 다음에 주문할떄
서비스좀 드리기록 약속했다고 했었음
아니 근데 진짜로 그 종이 졸라 소고기처럼 생겼었다니까? 처음엔 씨뻘것고 심지어 웍으로 볶으니까 소고기마냥 갈변까지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