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고유명사로 떡칠을 해놓는데 다들 그러려니하는 게임사

[라훔]

=HP포션

[푸른새싹]

'에스트'

[DDOG+]

'물방울의 성배병이라고!!'

'에스트'

[루리웹-3534474740]

"저는 멜리나입니다 빛바랜 자여."

"화방녀."

[센트리건 선배]

오 녹의의 순례 이즈 댓 유

[적방편이]

이것은 축복입니다.

화톳불!

[이웃집어르신]

정신력 회복한다는 설정으로 아는데 인방이나 유튜브 보면 다 체력회복좀 하자면서 에스트 마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꾹꾺꾺냥]

암튼 빨간색 바 채워주면 HP포션이라고 아ㅋㅋㅋㅋㅋ

[위 쳐]

뭔가 아이템 설명 가지고 추측 모드에 들어가면 나름 재밌는 스토리 몇 편 짜이는 게 되게 킹받음 ㅋㅋ
이래서 프롬뇌 프롬뇌 하는 거 같더라

[죄수번호2345]

[Blood-Mure]

대충 만들어도 지네끼리 싸우기 바쁘네 개꿀

[㈜ 기륜㉿]

*진짜 이런다

[피카츄마린]

???: 새깔 놀이 잖아
???: 갈! 자고로

[샤이넨]

근데 진짜로 관련이 있는경우가 많음..

[오뚜기후추]

애네들이 스토리를 템이나 몬스터로 풀어서 어쩔수없어....

[amna]

얘낸 영역전개해서 강제로 플레이어에게 고유명사 강제주입을 하려들지 않으니까

[DDOG+]

강제 주입대신 강제 사망을 시켜주잖아!!

[센트리건 선배]

이제 알겠는가? 부모세대마리카와라다곤의데미갓자식남매라니라단라이커드미켈라의여동생미켈라의칼날말레니아를

[StrangeTango]

솔직히 모르고 해도 걍 액션겜으로 즐기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런듯
아 이건 피채우는거고 이건 마나채우는 물약인갑다~

[행인A씨]

그래서 AMS에서 빛이 역류하는게 뭔데 ㅋㅋㅋㅋㅋㅋ

[프롬 망자]

아머드코어까지 파는 프롬빠로서 설명충 모드가 될 뻔했지만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참겠습니다

[행인A씨]

(사실 나도 암)

(근데 닌자블레이드는 진짜 뭔 개씹소리인지 오프닝부터 못알아먹겠음)

[프롬 망자]

(사실 닌자 블레이드는 나도 커버 못 침)

[행인A씨]

근데 솔찌 난 닌블 그 똥맛 맛있었다 ㅋㅋ

[C.heese C.rust]

이젠 에스트랑 화톳불이 일반 명사야.

[루리웹-9722123800]

에스트 화톳불

[루카스 포돌이]

스태거 게이지?
응 체간

[큐릭]

응 물약 화톳불~

[우즈읏!]

주인공만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다들 몰?루 진짜 오래 산 몇몇 정도만 알고있지

[루리웹-0909197433]

그런 자잘한 설정 별로 상관 없어서 그런듯
에스트고 망자고 알바 아니고 왔으면 빨리 종이나 쳐라ㅋㅋ

[촉툴루]

중요한 거 : 몰라도 됨

[홍가놈]

얘내는 평범하지

[분탕종자어그로]

솔직히 다크 소울 나무위키로 보면 스토리 괜찮은데 실 플레이에서 스토리고 설정이고 뭐고 못느낌
존나 개불쌍한 NPC 서사 몇개 감질나게 관찰하는 정도
스토리는 엘든링에서 좀 많이 개선돼서, 이제야 게임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
다만 난이도 곡선이나 디자인은 다크소울이 나은 편

[NutXcracker]

맵이 좀 작긴 하지만 닼솔1의 레벨디자인은 진짜 개 쩔지.

[사과맛치즈]

닥소가 아이템 텍스트 하나하나 안읽어보면 육성으로 스토리 푸는 애들이 적다 보니 직관성이 떨어져서 그렇지 메인 굵직한거 풀기는 함

[쳇젠장할]

불이 사라지는거임 내가 불이 되는거임?(안해봄)

[사과맛치즈]

진짜 말그대로 드래곤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시대에 무슨 원리로 나온지 모르는 태초의 불이 뿅하고 나타나고 이게 거인들의 시대를 열게 됨 근데 이게 점점 약해지더니 망자가 발현하게 되고 세상에 망조가 듦 과정 여자초차 대충 중략하고 왕이 될 자질을 가진자를 장작으로서 태초의 화로에 떤지니까 불이 살아남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플레이어가 불 되는게 맞긴 함

[5MB루갈]

다크소울1의 스토리는 태초의 불이 꺼져가서 세상이 ㅈ망해가니까, 불을 다시 살리기 위해 내가 1등급 장작이 되어가는 과정임.
주인공인 내가 '불'이 된다기 보단, 불을 살리기 위한 '땔감'이 된거지 ㅋㅋ

[gundam782]

무슨소리임 피채워주는 물병은 에스트임

[오스트리아-헝가리]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과 쉽게 알려주기 싫은 마음에 전부 알려주기 싫은 느낌도 포함돼서 개판난 용어

[악성코드]

세계관을 설명하려다보니 hp포션에도 이름이 붙는 게 아닌까
기능은 비슷하지만 매커니즘이 다르다 그런거

[임파서블42]

감독:안 알랴줌ㅋ

말하라고! 니들 음성 녹음까지 한거 더미 데이터로 넣은거 알고 있다고!

[불면증도사]

정확히는 얘네는 고유명사 남발의 케이스는 아님.
적어도 고유한 명사가 뭘 의미하는 지는 알 수 있도록 배정되고, 쓸데 없이 고유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유명한 '팔씨의 르씨가 고쿤에서 퍼지'도
얘네 스타일으로는 '신위의 괴뢰자가 '고치'에서 추방되었다.'가 되는 구성이라고 보면 됨.

[5MB루갈]

나도 공감함.
프롬게임은 에스트 같은 케이스만 빼면, 오히려 '자기만 아는' 고유 단어는 없고, 친근하고 알기 쉬운 단어와 어휘를 바탕으로 시적으로 얘기하는 게 훨씬 많다고 봄.

'태초의 불' '소울' '장작의 왕' '결정마법' '깊은 곳' '빛바랜 자' '황금나무' 등등....
프롬게임을 하다보면, 이런식으로 평범한 듯한 단어가 게임의 분위기와 시너지를 내서 오히려 인상깊어 지는 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