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자주 다니던 미용실이 있었음
여사장님 혼자 했고 초등학생 유치원 딸 두명 있음
(가면 항상 미용실에서 놀고 있어서 친해짐)
한 1년간 꾸준히 다니니 사장이 밥먹고 있을때 가면 같이 밥도 먹고 짜장면도 시켜주고 그랬지.
그럼 나도 사주고 그랬음(얻어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서..ㄷㄷ)
그러다가 친해져서 나이랑 직장 뭐 그런거 다 이야기 할정도..
어느날 여친 있냐고 하길래 없다니까.
그래? 하더니 다음 이발 언제올꺼야? 하길래 대충 일자 말해줌
(2주마다 머리 깍으러 갔었음)
그후 머리 깍으러 갔는데 사장님하고 젊은 여자가 있더라고.
새로 뽑은 종업원인가 했는데..
나보더니 왔네? 하더니..
오늘 일이 있어서 그러니 이 새로운 직원한테 깍으라는거야.
그러면서 딸래미랑 다 데리고 나가더라.
그러면서 여직원한테 이모 갈테니 잘해드려..
하면서 가는거야..ㄷㄷㄷ
아무튼 이발 해주는데..
난 보통 이발할때 먼저 말안걸면 말안하는 성격인데..
무슨일(직업)하냐 고향이 어디냐 뭐 그런거 물어보길래.
대충 이런저런 이야기 했음
(나이는 나보다 두살 어리고 다른곳에서 미용실 직원하다가 잠시 쉬는데 이모가 도와달라고해서 왔다고 함)
그러다가 이발 끝나서 머리 감겨주고(여긴 감겨줬음) 나갈려는데..
이모가 미용실 마감하라고 하고 가라고 했데.
이걸 나한테 왜 말하지?? 하고 갈려는데
마감할때까지 기다리라는거야..
이상하긴 한테 알았다고 함.
그리고 가만히 있기 뻘줌해서 같이 미용실 청소하고 문닫고 나옴.
나한테 뭐할꺼냐고 하길래 집에가야죠... 함
차있죠? 하더니 그러면 옆동네 사는데 태워달래..
미용실에서 우리집까지 5분거린데 그동네는 30분 가야함..
그날 할일 없어서 태워주기로 함..
(IP보기클릭)218.149.***.***
(IP보기클릭)14.43.***.***
연재 해야하는 분위기인가..ㄷㄷ | 24.02.18 20:4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