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딩이었을 적
쪽팔려 게임이라는 게임이 학교에서만 유행했었음.
수업 중에 각자 순서를 정해서 조금씩 소리를 지르는데
내 순번이 왔을땐 반드시 이전에 소리를 지른 애보다 더 크게 질러야 했고
이때 만약 선생에게 들키면 패배, 벌칙을 받아야만 했다.
헌데, 벌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었으니...
당시엔 떠들거나 졸거나 숙제 안해오거나 등등 뭔가 사고를 치면
교실 뒤편에 세워놨는데
이때 게임에서 패배해(선생이봤을땐 수업중에 떠들어서)교실뒷편으로 간 애덜은
장기자랑이든 세레머니든 뭐라도 해서 애들을 웃게 만드는거였고.
일단 그렇게 셀프벌칙(?)을 수행하면 웃기지 못하든 벌칙을 면제해줬음.
헌데 깔끔하게 벌칙을 피하고 싶다면 어찌되었든 최대한 애들(+선생)을 웃게만들어야 했는데
선생조차 크게 웃을 정도로 재밌으면 적당히 혼만 나거나 아예 걍 넘어가 주었기 때문이다.
(아마 선생도 같이 웃게만들었기에 선생도 뭐라 못한걸지도)
그리고 만약 어중간하게 웃기거나 아예 재미가 없음 오히려 선생에게 가중처벌을 받게되니
그야말로 도박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느날 쪽팔려 게임에서 패배한 나는
예정대로 교실 뒤로 쫓겨났고, 치기어린 나는 벌칙을 피하기 위한 대대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이때 한창 TV에서 유행했던 모 드링크 광고가 떠오른 나는
바로 교실 뒤편 신발장으로 올라간뒤 뛰어내리며
"나는 자연인이다!!! "
라고 외친 뒤 슈퍼히어로 랜딩을 한 후
근처에 있던 버린 캔을 주워서 앞으로 내밀며
"자연에서 찾았다!! 운~~지!!"
라고 마무리를 하니
선생부터 애들까지 모두가 자지러졌다....
이렇게 모두를 웃긴 나는 선생님에게도 혼나지않고 넘어갔고
나름 잠깐동안이지만 유명인사(?)가 되었다.
나름 어렸을때의 추억이긴한데....
이젠 아냐.....ㅠㅠ
어떤놈들땜에 내 추억이 철저하게 강1간 당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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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작성자 초딩때부터 일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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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일베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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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성자 일ㅁ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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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거니 정체를 드러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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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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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성자 태극기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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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 23.12.05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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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성자 일ㅁ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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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일베는 커녕 PC통신도 보급이 다 안된시절이다 ㅠㅠ | 23.12.05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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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로시를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 23.12.05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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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작성자 일베 생기기 전부터 일베함 ㄷㄷㄷㄷㄷㄷㄷㄷㅇ | 23.12.05 17: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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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똑같엌ㅋㅋㅋ | 23.12.05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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