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 할께, 사진들은 남의 블로그 사진 도적질 해온거야 내 자료 아님)
살목지라고 앎?
심야괴담회에서 두번이나 제보가 나왔던
귀신나온다는 저수지 있어
심야괴담회에서 나온거 두 에피소드들 보고
진짜 귀신이 있으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내가 캠핑을 워낙 좋아해서
살목지 저수지 찾아가봤음
근데 솔직히 법적으로 따지면 야영하면 안되는 곳이야
윽빡이인가 유튜버도 갔다왔다는데
그래도 난 법이 무서워서 그냥 돗자리랑 칭낭 차에 싣고 갔음
텐트 치기에는 좀 뭐해서 주민분들이 보기 안좋다고 민원 넣으면 곤란하니까
어디로 갔는지는 정확히 얘기는 안함
저수지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임
땜같이 생긴 곳이 멀리서 보이는곳
본론으로 들어가면
내가 오후 4시쯤 도착했음
들어가는 길이 포장도로는 아니지만
차가 자주 다녔던 길이었는지 부드럽게 길이 나있었음
목적 지점 근처에 자리잡고
돗자리 깔고 누웠는데
핸드폰 신호가 간당간당 해서
유게 글 중에 사진 있는건 좀 있다 나오는 수준이더라구
칭구들한테도 나 귀신 나오는 저수지 왔다고 카톡 보냈음
사진 보냈더니 신호 그지 같아서 한참을 보냄 ㅋㅋㅋ 메세지만 먼저가고
가만히 저수지 보면서 자연을 느끼는데 진짜 조용 ~~~ 함
새소리나고 물 흐르는 소리 살살 들리고
어쩌다가 마을 주민인지 아주머니들 산길로 지나가는거 보이고
뭐떄문에 왔는지 SUV 차량도 내가 왔던 길 타고 지나서
어디론가 더 깊숙히 들어가고
그렇게 저녁이 되고 해지고 어두워져서
LED 라이트 키고
비화식 용기로 라면 해먹고 누웠는데
위에서 뭔가 내 얼굴에 15분 간격으로 뚝 뚝 떨어짐
알고보니 내가 나무 밑에 자리잡아서
수액같은데 떨어지는거 같았음
밤 깊어지니까
고라니 비명소리가 점점 커짐 ㅋㅋㅋㅋ
생각보다 일찍 잠이들었는데
춥긴 추운데 침낭이 따뜻해씀 얼굴만 냉하고
자는데
저수지에서 작은 돌도 아닌
사람크기 만한게 빠지는 소리가 들림
순간 긴장했음....
그 소리에 깨서 눈뜨는데
주변에서 동물 발자국 소리 사방에서 나고
콧바람 내는 소리나고 해서
일어나서 주변 둘러보려니까
고라니 3마리 정도가 나 자는거 보고 있더라
저수지 빠진것도 알고보니
고라니가 물에 입수 하는걸 좋아한다는걸 알았음
그렇게 하늘 보는데 별 진짜 많았음
참고용 사진임 진짜 이렇게 하늘에 별 많았음
결국 새벽3시에 고라니 비명소리 때문에 잠 못자서
차에 들어가서 자고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시동키고 슬금슬금 왔던길 그대로 나갔음
나가면서 해뜨는데
귀신은 안보고 고라니만 느끼고 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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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아 고라니새끼들이 또 ㅈㄹ이네. 아.. 사람델고가야되는데... 뭔놈의 고라니새끼들이 이렇게 많아... 하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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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히익 유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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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후우.. 이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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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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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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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아 고라니새끼들이 또 ㅈㄹ이네. 아.. 사람델고가야되는데... 뭔놈의 고라니새끼들이 이렇게 많아... 하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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