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친구랑 같이 횟집에 회만 먹으러 갔는데
회 주문하니깐 아줌마가 술은 안마실거냐고 물어봐서 나는
"나중에 시킬게요" 하고 넘어갔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나보고 대단하다고, 부럽다고 그럼
뭔소린가 싶어서 물어보니깐 횟집에선 술로 마진을 가장 많이 남겨서 술을 주문하라는 언질로 술은 안시키냐고 물어보는거라 자기는 술 안마셔도 소주 한병은 시킨다고함
근데 내가 자연스럽게 "나중에 시킬게요" 하면서 넘기는거 보고 자기도 그렇게 거절할수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럼
또다른 날에는 친구랑 같이 이탈리안 식당가서 친구가 라자냐 시켜먹었는데 라자냐 사이에 은박지가 섞여있었음, 나는 은박지 보자마자 손들어서 조용히 점원부르고 여기 은박지 섞여있었다고 살살 이야기 하니깐 점원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라자냐 다시 만들어다주고 사과의 의미로 생과일에이드를 받았음
사실 친구는 위생상 더러운것도 아니고 은박지라서 그냥 먹을려고 했는데
내가 점원 불러서 조용히 클레임거는거 보고 자기도 그렇게 의견표출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
자기는 싫은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조그마한 손해는 그냥 자기가 감수하고 마는 성격이라고
제대로 의사표현 할줄아는 내가 부럽다 하더라
아무리 좋은게 좋은거라지만 싫은소리 해야할때는 싫은소리도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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